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중간고사 준비, 범위가 너무 적어서 더 공부할게 없다는데요.

고1엄마 조회수 : 2,902
작성일 : 2013-04-21 11:03:34

중간고사 2주 앞두고 있어요.

영어 과외하고 수학 학원다니고 국어도 학원다녀요.

한달 전부터 진도 나가면서 짬짬이 중간고사 준비했는데

교과서 정리하고 보조교재 풀고 문제집 풀고

학원에서 기출문제 주는거 계속 풀고있고

더 할게 없다고 오늘 쉬겠대요;;; 밤에 과외만 가고 그 전엔 할게 없다고요.

불안하지 않냐고 하니까 불안하긴 한데뭘 더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그러네요.

고1 중간고사는 어떻게 나오나요?

제가 첫 아이라 잘 몰라요. 주변에서도 그냥 어렵게 나온단 말 밖에 안하시고.

범위 내 문제만 나오는건 아니죠? 저도 아이도 처음이라 어찌 준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선배어머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딸아이랑 같이 볼께요.

IP : 115.126.xxx.10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부할게
    '13.4.21 11:17 AM (211.36.xxx.96)

    없을까요? 제딸도고일인데 수학만학원다니고 혼자합니다 모든 과목 교과서 문제집 학교프린트 다섯번이상 반복해서 보는데요 시간이항상 모자르던데

  • 2. 원글
    '13.4.21 11:19 AM (115.126.xxx.100)

    제말이요~
    어떻게 공부할게 없을까요? ㅠㅠ

    자기말로는 할거 다했다고 그러는데
    문제집을 더 사줘야할까요?
    오답노트도 다 작성했고 프린트는 학교에서 얼마 나눠주지 않아서 몇장 없어요.

    중학생때는 프린트물도 많더니..
    시험이 어찌 나오려고 그러는지 도무지 감이 안잡히네요.

  • 3. 중3맘
    '13.4.21 11:23 AM (121.168.xxx.71)

    준비가 철저한 따님이 부럽네요. 2주후에 중간고사이니 시간이 남는다 생각하나봐요.
    저의 아이는 이제 중3입니다. 저의 아이도 늘 미리 끝내놓고 할 게 없다고 하는데요. 수학도 오답노트 만들어다시 한 번 보고 아는 문제 중에서 아리까리했던 문제도 다시 한 번 보고요. 학교에서 내주는 프린터나 교과서 문제집등을 거의 외울정도로 다시 꼼꼼히 보면 어떨까요?
    사회나 과학같은 경우는 마인드맵을 그리게 해서 빈 종이에 자기가 암기했던 내용을 다시 한 번 써보는거지요
    그러면 잘못 쓴 것도 있고 책으로 외웠을때는 아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써보니 누락된 것도 있고 구멍이 보이겠죠?
    그부분만 다시 한 번 외워보는겁니다
    저는 아이에게 역사같은 경우도 중요사건위주로 마인드맵 시켜봐요. 그러면 암기력 좋은 아이임에도 구멍이 보이네요.
    과학도 마찬가지로 해 보는겁니다. 실험부분은 다시꼭 정리하고요(중딩은 교과서에 실험이 나오는데 고딩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주요과목은 정리하고 기타과목은 아이가 알아서 하게 냅두네요.
    아~ 이것도 중1때 한 번 잡아주니 점점 스스로 발전을 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따님에게 보여주시고 제 댓글 중에 취할 것이 있으면 도움을 받으라하세요
    이제 고딩인데 엄마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으니깐요.
    울 아이도 5월 중순경이어서 시험이 늦네요
    아직 시험준비전인데 ~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있길바랍니다
    그리고 고1언니의 경험담이 따라가는 후배에게 큰 도움이 된답니다. 나중에 경험담 좀 공유해주세요
    어떤 식으로 시험이 나오고
    이렇게 준비했음에도 어디가 부족하더라 이런 귀한 경험 부탁드립니다.

  • 4. 느낌
    '13.4.21 11:29 AM (116.37.xxx.141)

    원글님 글 읽고서 제 느낌은요

    아이가 할게 없다는거......
    선생님이 시킨거 다 했다는 뜻 같아요. 즉 숙제를 다 했겠죠.
    학원에서 중간고사 대비 학원에서 해준거잖아요
    자기가 생각해서 이부분은 어떠니 어떻게하고.....그렇게 준비한건 아닌거 같아요


    사정을 잘 모르지만 원글님 글에서 순간 드는 제 생각입니다.

  • 5. ㅇㅇ
    '13.4.21 11:44 AM (211.209.xxx.15)

    공부는 하면 할수록 할게 많아지던데?

  • 6. 원글
    '13.4.21 12:03 PM (115.126.xxx.100)

    중3맘님 걱정이 없으시겠어요~
    그렇게 꼼꼼하게 꾸준히 해나가면 경험담인 조언 없어도 아주 잘 할꺼란 생각이 드네요^^

    느낌님 말씀처럼 학원 위주로 공부하고 있긴 해요.
    그래도 본인나름대로 학원 외 교재들도 풀고 정리도 하고 있는데
    일단 나간 범위만큼은 다 했다고 하거든요.
    내일부터 진도나가면 또 할게 생기겠지만 지금은 없다~이러고 있는데
    그냥 냅둬야할지.. 문제집을 한권 더 사주마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실컷 자고 좀전에 일어났네요..ㅠㅠ
    아침 먹였으니 산책 겸 서점 다녀오는게 나을런지..
    가서 어떤 교재를 사면 좋을까요?
    중학교 때는 알찬이니 올백이니 이런게 참 편하고 좋던데
    고등학생 되니 그런 것도 없고요.

    아이가 알아온 교재들은 다 사서 뭘 더 사야할지도 모르겠어요.

  • 7. 수학같은건
    '13.4.21 12:08 PM (125.178.xxx.170)

    블랙라벨 심화문제 무리없이 풀어야합니다. 영어의 경우 교과서 빠삭하게 외워야 하고 올해 작년 3월 모의고사 지문 완벽하게 공부해야하구요 암기과목이야 외우면 되겠지만.. 어릴때부터 학원에 익숙한 아이들이 혼자 공부하려면 뭘할지 몰라서 당황하는데 그런 경우가 아닐지요.. 따님에게 물어보세요.

  • 8. 원글
    '13.4.21 12:13 PM (115.126.xxx.100)

    블랙라벨이 문제집 이름인가요? 풀었는지 한번 물어보고 안풀었다고 하면 사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9. 원글
    '13.4.21 12:21 PM (115.126.xxx.100)

    저희 아이는 전교1,2등은 아니지만 전교권이예요;;
    아이가 이 글 같이 보는데 속상해할거 같아 덧글 답니다.
    그래도 기분 상하는 만큼 스스로 찾아서 할거 같으니 약이 되는 덧글 감사합니다.


    아이랑 나가서 블랙라벨 사 오려고 하는데요.
    더 추천해주실 문제집 있으면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 10. 원글
    '13.4.21 12:56 PM (115.126.xxx.100)

    아니예요~저도 좀 감정적으로 덧글달고 맘이 안좋아 다시 왔네요;;;
    딸아이가 늘어져서 저런 소리나 하는게 좀 밉게도 했구요.

    일단 덧글보고 속이 좀 상했는지 공부할거 없단 소린 쑥 들어갔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점세개님께 감사드려요^^;

    블랙라벨이란 문제집을 몰랐나봐요. 그 문제집 사달라고 하네요.
    서점가서 문제집 사고 독서실 가겠다고 지금 준비 중입니다.

    늘 팔리쿡에서 이렇게 배우네요^^

  • 11. 저도
    '13.4.21 2:20 PM (14.52.xxx.59)

    아이 둘 키우지만 공부 잘하는 놈은 공부 할거 계속 찾아서 하고
    시간이 없어서 동동 굴렀지 할게 없다는 말은 한번도 안했어요
    중간이나 겨우 가나,,,하는 놈은 노상 할거없고,숙제는 다했고
    심지어 모르는것도 없다는 망발을 떱니다
    지금도 한바탕하고 책상에 앉았는데 답도 몰라서 계속 뒤적뒤적대고 있네요

  • 12. dd
    '13.4.21 5:12 PM (221.162.xxx.209)

    따님이 보고있다고해서요..
    공부는 하면 할수록 할것이 더생깁니다.
    특히 수학은 두말하면 잔소리지요수학은 무슨문제집으로 푸는지모르겠으나.
    보통은 시험보기전까지 센 b까지 5번이상 전문제 반복합니다.
    일품도 5번까지는 반복합니다
    기본정석 연습문제까지 풉니다 기본정석도 선행할때하고 최소 3번이상 풉니다.
    전교권이면 전교권일수록 더 해야할공부양이 많아요
    왜냐하면 고등학교 에 올라오면
    바로 그아이들하고의 경쟁이기때문에..
    중학교때공부양처럼 하면 안됩니다
    중학교때 수학을 매일 2시간했다면'
    고등학교때는 최소한 평일에도 3시간이상해야하고
    방학중에는 최소 6시간은 해야 전교권이고 상위권입니다.
    학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대학에 들어가는것이 목표기때문에..
    전국의 고등학교 전교권과 비교해야겠지요
    학교마다 격차가있기때문에
    일반고같은경우 빡센학교가 아닌이상
    그 학교에서 비교하면
    살아남지 못합니다.
    열심히해서 내신관리 잘하세요

  • 13. dd
    '13.4.21 5:13 PM (221.162.xxx.209)

    당연히 학교에서 나오는 보충교제..학습지..교과서 익임책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교과서, (1학년은 익힘책이없더군요)와 학습지와 학교샘이 하신부교제도 당연히
    자다가 일어나 눈비비면서 풀정도가되어야 합니다

  • 14. dd
    '13.4.21 5:14 PM (221.162.xxx.209)

    눈비비면서 풀어도 풀줄알아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 15. dd
    '13.4.21 5:15 PM (221.162.xxx.209)

    그리고 블랙라벨은 학교 수준봐가면서 해도됩니다 내신이 어렵고 치열한학교의경우에는 해도되지만
    지금 새롭게 새로 시작하는것은...
    작전상 좋지않아요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반복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16. 원글
    '13.4.21 5:36 PM (115.126.xxx.100)

    너무 좋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아이 이따가 오면 덧글 읽어보게 하겠습니다.

    수학은 쎈C까지 풀었고 일품수학 하고 있는 중이구요.
    내신 치열한 일반고예요. 그래서 아이도 저도 맘을 졸이고 있는데
    범위가 많지 않으니 뭘 더 어떻게 하라고.. 자꾸 그러네요.

    일단 블랙라벨 사서 독서실 갔으니 열심히 풀고
    모르는건 이따가 수학학원가서 물어보겠다고 했어요.

    풀었던 문제 반복하기.. 그렇게 하고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 17. 나나
    '13.5.4 2:08 AM (39.115.xxx.38)

    수학 공부에 관한 조언들 감사합니다.

  • 18. 수학
    '14.4.7 9:24 PM (121.190.xxx.243)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737 애 돌보기 힘들다는 글들을 여럿보다가 드는 생각.. 6 육아법 2013/06/07 1,923
259736 가끔 연예인급으로 마르고 얼굴도 정말 일반인 같지 않게 작은 사.. 38 미인 2013/06/07 22,288
259735 간통죄.청소년 강간죄에 대하여..(재업) 1 서울남자사람.. 2013/06/07 549
259734 초파리의 애벌레 시절?을 어떻게 구하지요? 6 2013/06/07 1,007
259733 모기가 ...(모기 퇴치 잘 하는법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3 모기퇴치 2013/06/07 904
259732 공장표 과자 ㅠㅠ 왜이렇게 맛있나요. 2 .... 2013/06/07 1,351
259731 키플링 시슬리 많이 큰가요? 2 고민 2013/06/07 983
259730 어제(6일) 종영한 드라마가 뭔가요? 1 궁금 2013/06/07 830
259729 영어 문장 하나 해석 부탁드립니다 12 영어 2013/06/07 1,317
259728 김치통 사려고 보니 타파웨어가 비싼데요 8 김치 2013/06/07 3,581
259727 옛날에 애들 많이 키운거보다 지금 한두명키우기가 더 어렵죠 8 ㅎ ㅎ ㅎ 2013/06/06 1,664
259726 세탁소에서 바지 분실 2 해답을 찾아.. 2013/06/06 903
259725 시장표 도너츠가 너무 먹고 싶어요... 3 ... 2013/06/06 1,695
259724 유명인의 죽음중에.. 86 왜그랬나요?.. 2013/06/06 12,513
259723 몸 약한 분들은 결혼식이나 혼수 성대하게 하지 말고 8 ..... .. 2013/06/06 2,597
259722 대상포진이 늘어나는게 아니라 헤르페스가 늘어나는 겁니다. 15 지요일선도 2013/06/06 18,934
259721 영어말하기대회 나가는게 좋은가요 2013/06/06 727
259720 여자 연예인들 중에서 27 뿌잉 2013/06/06 8,241
259719 기숙사 모기는 어떻게? 2 둥지 2013/06/06 1,376
259718 장수풍뎅이 키워보신분 계시면 몇가지 여쭤요 7 장수 2013/06/06 4,159
259717 부동산 대출후 전세 질문? 1 2013/06/06 609
259716 통영으로 1 기댈대는82.. 2013/06/06 763
259715 염색할 필요 없이..... 흰머리 없애는 법 찾았다 13 건강 100.. 2013/06/06 50,075
259714 필리핀에서 산지 1년반..그립네요. 11 써니맘임 2013/06/06 3,697
259713 포경 해 줘야 할까요? 고추를 자꾸 만져 물어보니.. 4 7살 남아 2013/06/06 4,0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