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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젊은분들이 보통 그런가요?

우리집 손님 조회수 : 3,809
작성일 : 2013-04-21 02:02:27
 저녁먹고 치우는데 갑자기 손님이 오신다고 하네요.
 회사일 거래처쪽 사람인데 여자친구까지 함께 온다고 하더라구요.
 부랴부랴 다시 밥하고 찌게 끓이고 했어요.
 저희부부와 15년정도 차이나는 그 커플... 여자는 20대 초반 남자와는 8살차이.

 술까지 사들고 늦게 온다길래 준비하면서 '설마 자고 가는건 아니겠지?' 했더니
 남편도 '설마~'하고 대답했죠.
 술 엄청 잘 마시는 커플...
 
 자고 갈것 처럼 얘기하길래 혼자 엄청 걱정했어요. 방을 따로 줘야하나
 같은방 줘야 하나 고민했죠. 만난지 한달 조금 넘었다고 해서요.

 조금전 한방에 들어가더라구요. 
 부랴부랴 갈아입을옷 찾아주고, 칫솔, 새이부자리, 로션...

 
 챙피하지 않은지 이해가 안가는데 남편은 세대차이겠거니 하는데 원래 요즘
 그런건가요?
 다음에 또 올것 처럼 얘기하는데 난 정말...
 제가 너무 고지식한걸까요? 


 
IP : 121.169.xxx.19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1 2:05 AM (223.62.xxx.20)

    저도 젊다면 젊은 30대 초반인데요.
    너무 이상해요ㅜㅜ
    차라리 나와서 모텔을 가겠네요.ㅡㅡ

  • 2.
    '13.4.21 2:05 AM (219.254.xxx.30)

    저도 20대인데 절대 안 그래요
    그냥 그 사람들이 경우가 없는 거예요

  • 3. ㅇㅇㅇ
    '13.4.21 2:06 AM (121.130.xxx.7)

    젊은 사람 맞아요?
    마인드가 안 젊네요.
    어찌 이 시각에 남의 집에서 자고 갈 생각을 하는지...

  • 4. 우리집 손님
    '13.4.21 2:08 AM (121.169.xxx.196)

    내일 헤롱대는 정신에 아침까지 차려줘야 하고... 다음에 또 온다니...미치겠어요.

  • 5. 애초에
    '13.4.21 2:11 AM (175.223.xxx.58)

    거래처 사람이 왜 집에오나요?
    담엔 남편더러 밖에서 만나시라하세요ᆞ

  • 6. 우리집 손님
    '13.4.21 2:13 AM (121.169.xxx.196)

    우리집이 마당있는 단독주택으로 이사했거든요. 그랬더니 다들 궁금해한다고 오고 싶어한다고 하니... 이 커플도 마당에서 바베큐 얘기 하더라구요. 윽...

  • 7. 헐..
    '13.4.21 2:16 AM (59.6.xxx.174) - 삭제된댓글

    야밤에 술도 한잔 했겠다..
    상 또라이 커플이네요.
    얼마전에 거래처 말단 30대 초반애가..
    자기 아버지 병원에 입원했다고 우리 사장님한테 부산으로 과일바구니 보내달라고 했던 기억이 나네요.
    지가 팔아주면 얼마나 팔아준다고.. ㅡ_ㅡ;;

  • 8. 간단하게
    '13.4.21 2:43 AM (121.55.xxx.254)

    저는 29살인데 많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많이 친하지 않은 남의집에서 자고 간다는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것도 결혼한 사람들도 아니고
    커플이 한방에서 잔다는건.. 더더욱 솔직히 생각없다는 생각만 드네요..

  • 9. ..
    '13.4.21 2:48 AM (124.53.xxx.208)

    다음에 또 갑자기 온다고하면 지방에 있다고 하세요..
    을 입장인거 같은데 아무리 그래도 저런 무개념들은 받아주면 안되죠

  • 10. ..
    '13.4.21 3:03 AM (116.41.xxx.145)

    그냥 그 커플이 무개념인 거예요.
    방에 둘이 들어가서 밥도 얻어먹고 모텔비 굳었다고 희희낙락하면서 앞으로 종종 이용? 하자고 얘기하고 있을 겁니다.
    재워주면 안되는 거였는데 잘못하셨네요.
    다음부턴 적당한 핑계로 거절하세요.

  • 11. 이해않감
    '13.4.21 3:32 AM (85.151.xxx.62)

    아니 얼마나 갑의 입장이기에 열몇살이나 어리다는 새끼가 거래처의 가정집에 가서 밥 처먹고 기집까지 끌고 와 잠을 자요?
    저런 새끼가 나이 좀 더 먹고 승진하면 승무원 팬다는 포스코 상무처럼 되는 겁니다.

    헐~~

    다음에 또 전화오면 시부모님계신다고 하고 거절하여 할 것 같네요.
    세상에...

  • 12. 저기요
    '13.4.21 4:17 AM (193.83.xxx.105)

    솔직히 받아주는 님이 더 이상해요.

  • 13.
    '13.4.21 6:07 AM (118.221.xxx.121)

    저 삼십대구요. 제 주변에 꽤나 개방적으로 사는 이십대 동생들, 친구들 많은데요. 한마디로 헐이에요. 미친 거죠. 제대로 미쳤어요. 원글님네가 재워주지 말았어야 돼요. 15년차 정도면 그 거래처 사람도 원글님 남편보다 어리다는 건데... 원글님 남편이 접대해야 하는 위치 인건가요? 그런 것들을 왜 늦은 시각에 받아주셨어요. 얼마나 허물없이 지내시는 관계면.... 전 거래처라는 입장상으로도 그렇고 참 알차게 미친 놈이다 싶네요.

  • 14. 응?
    '13.4.21 6:50 AM (219.255.xxx.177)

    저 30대 초반인데,
    참 어이없는 상황이네요..

    미혼 커플이 누군가의 집 한 방에서 자는 건 말 할 것도 없이 말도 안되는 이상한 사고방식이고,

    어떤 관계인지는 모르나 거래처.사람이 허물없이 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밥먹고.. 자고 가고...
    저엉말 여러모로 이상해요;;

  • 15. 마그네슘
    '13.4.21 8:23 AM (49.1.xxx.113)

    진짜 개같은 것들이네요. 최소한의 수치심과 예절도 없나...-_-

  • 16. ...
    '13.4.21 8:46 AM (180.64.xxx.172)

    거래처 직원이 집에 찾아와서 술먹고
    재워주고 해장국 끓여주고...
    듣도보도 못한 상황이군요.
    쌍방이 다 이상함.

  • 17. 엄훠나..
    '13.4.21 9:00 AM (124.53.xxx.143)

    원글님 큰일났네요.
    .
    첨이자 마지막이되게 어떡하든 자~알 마무리하셔야지 대충 사람좋게만 보였다가는
    대왕민폐 수치심도, 기본적예의도 못 갖춘 남녀한쌍 수발 들일 생길듯.....

  • 18. ...
    '13.4.21 9:45 AM (39.112.xxx.67)

    젊어서 그런게 아니구요
    개또라이가 님 부부를 호구로 봤네요

  • 19. ...
    '13.4.21 11:09 AM (110.14.xxx.164)

    친척도 아니고 거래처 사람인데
    집으로 애인동반 와서 자고가요?
    얼마나 대단한 사람이길래요
    앞으론 집에서 술 마시지 말라고 하세요
    밖에서 먹고 헤어지라고요
    완전 민폐 덩어리네요

  • 20. 우리집 손님
    '13.4.21 11:38 AM (121.169.xxx.196)

    남편하고 엄청 친한척은 하더라고요. 알게된지 얼마 안 되었다는데 형이라면서... 어쨌든 아침준비 해놓고 언제 나오나 기다렸더니 10시 넘어 나와서 씻고 그냥 갔어요.

    애들보기 안 좋아서 다음부턴 오지 말도록 해야겠어요.
    남편이 좀 흐리멍텅 순하고 나이 먹은 아이같은 사람이라 주변 지인들 보면 마음에 안들어요.
    같이 도매급 넘어가는 기분...

  • 21. ---
    '13.4.21 2:01 PM (220.118.xxx.3)

    연락도 없이 오밤중에 갑자기 오는데 왜 받아주셨어요?

  • 22. ..
    '13.4.21 4:01 PM (193.83.xxx.105)

    남편만 흐리멍텅한게 아닌데요. 님도 만만치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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