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다음주에 산으로 회사 야유회를 가는데 등산복이 하나도 없어서 동네 아울렛에서 바람막이자켓이랑 티셔츠를 샀어요.
자켓은 사이즈가 없어서 한치수 큰거 가지고 왔는데, 일단 가져가서 입어보고 크면 한치수 작은거 구해주기로 했어요.
남편이 입어봤는데 너무 커서 싸이즈도 바꿔야 할 거 같고 색깔이 올블랙이라 너무 칙칙하다며 별로 맘에 안 들어했어요.
근데 제가 나이도 있는데(40대 초반) 너무 알록달록 한 거보다 검정색이 무난하고 평상복으로 입기도 좋으니 그냥 입으라고 매장에 한치수 작은 거 구해달라고 했고, 매장에서 교환하러 오라고 연락이 왔어요.
근데ㅜㅜ 남편도 별로 맘에 안 들어하고 저도 계속 보니까 너무 칙칙하다싶은게 좀 밝은걸로 바꾸고싶은데 그 매장엔 바꿀
만한 옷이 없어요.ㅜㅜ
환불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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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손님이라고 하겠지요?
아줌마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3-04-21 01:58:29
IP : 125.128.xxx.18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줌마
'13.4.21 2:02 AM (125.128.xxx.184)에구... 실수로 글이 다 쓰기 전에 올라가버렸네요.
다른 맘에 드는 옷 없어서 천상 환불해야 하는데 주인장이 너무 친절하셔서 미안해서 환불하겠다는 말을 못하겠어요.ㅜㅜ 사이즈도 구해달라고 해놓고 환불하면 진짜 진상이겠지요??
그렇다고 그냥 입자니 영 안 내키는데...
흑흑 우짜믄 좋아요.ㅜㅜ2. 가격이 비싼가요?
'13.4.21 2:12 AM (175.223.xxx.58)티셔츠로 바꾸고 차액 받으세요
3. 아줌마
'13.4.21 2:28 AM (125.128.xxx.184)자켓가격이 비싼 건 아니고 10만원대 초반인데, 티는 샀어요. ㅜㅜ
4. ㅇㅇ
'13.4.21 3:43 AM (203.152.xxx.172)정 미안하면 옷 반품하고 현금보관증 받고 나중에 맘에 드는 옷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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