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ᆞ.ᆞ

객관적 조언 조회수 : 1,761
작성일 : 2013-04-20 23:10:26
조언 감사합니다.
IP : 180.69.xxx.10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13.4.20 11:14 PM (121.147.xxx.224)

    애기들이 혼낸다고 밥 꿀떡꿀떡 받아먹으면 세상 어느 엄마가 밥 먹는걸로 속 썩겠어요..
    다만, 밥 시간에 제 자리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 동안 먹는 버릇은 잡아줘야겠지만요.
    저도 큰애는 넙죽넙죽 잘 먹던 아기라 편히 키우다가 원글님 둘째같은, 정말 11년 5월생이에요 ㅎㅎ, 둘째 키우는데
    요녀석.. 언니 키울 때 편했지? 하는 표정으로 어찌나 제 간 보며 메롱메롱 크는지 몰라요;;;
    그래도 밥 먹냐 안먹냐 혼낼 일은 아닌거 같아서 그냥 마음을 비우고, 간식 주지 않고 밥 때만 밥 줘 버릇했더니
    요즘에는 좀 제대로 먹네요.

  • 2. ..
    '13.4.20 11:15 PM (203.226.xxx.195)

    밥 안먹는게 문제가 아니라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사고치는 걸 혼내지 않는 게 문제같은데요?

  • 3. ㅇㅇ
    '13.4.20 11:16 PM (211.209.xxx.15)

    무슨 애기를 혼 내요.ㅜ

  • 4. 원글애엄마
    '13.4.20 11:22 PM (180.69.xxx.100)

    점 두개님,..
    여기저기 기웃거리고 사고치는거...사실 집에서 많이 그래요.
    서랍 여기저기 다 열어보고 물도 여기저기 뿌리고요..
    그러면 두 팔 꽉 잡고 눈 보고 엄하게 이야기 하기도 해요.
    하지만, 그 또한 세상 탐색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손 대면 안될만한 것들 거의 치워버렸어요.

    문제는 남의 집 가는 건데요.
    남의 집 방문 하는 건 저 모임 하나예요. 거의.
    아주 아기 때부터 봐왔고 서로 좋은 관계라서 어느 정도는 용인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남의집에서야 사고칠 지경까지는 안가도록 제가 쫓아다니죠.
    언니 방에 들어가서 서랍 열고 그러더라고요..
    너무 미안하지만 늘 있는 모임 갔다가 혼내고 나올 수도 없고..
    못 하게 제가 자주 쫓아다녀요.
    타이르고 데리고 나오고요..

    그러다보니
    사실 공부하다가 제가 자주 일어나긴 하네요.
    그 점이 미안하네요.
    그래서 고민하는거에요.

    거기 있는 분들 다 좋은 분들이고, 우리 아이 이뻐하는데
    그 모임을 이런 이유로 나온다고 하면
    그 분들도 상처받을 것 같고...

    그래서 고민이에요.

  • 5. 음,,
    '13.4.20 11:25 PM (121.147.xxx.224)

    그러면 밥이 문제가 아니고요.
    두돌된 애기면 보통은 손대면 안돼, 열면 안돼, 우리거 아니야, 이 정도 눈치껏 알 땐데요,
    그 언니분 말이 무척 직설적이긴 했지만 그런 부분 말한거 아닌가 싶네요.
    모임 되도록 안가시면 좋겠지만 계속 유지하실거라면 모임 가실 때 애기가 갖고 놀만한거 두둑히 준비해 가세요.
    저도 집에선 동영상이며 사탕이며 절대 안보여주고 안주지만 외출시 데려가야 할 땐 한번씩 사용해요.

  • 6. ..
    '13.4.20 11:35 PM (203.226.xxx.195)

    용인하는 건 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예요.
    그걸 왜 혼자 멋대로 용인된다고 착각하시는건가요.

  • 7. ...
    '13.4.20 11:45 PM (122.31.xxx.93)

    '좋은 방향으로 계도 해주는 것은 엄마의 책임이지만 최종 선택은 아이 자신...'

    이라고 하셨는데요. 이것도 아이가 선택할수 있는게 있고 아닌게 있는 거 같아요.
    밥도 물론 한두끼야 먹고 싶지 않으면 그렇게 하지만
    그게 쌓이면 당연히 발육부진되고 아이를 설득하지 못하고 약간의 강제를 통해 제대로 영양 공급을 하지 않은 엄마도 조금은 책임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다른 엄마들과는 육아관이 안 맞으신거 같아요.

  • 8.
    '13.4.20 11:49 PM (110.11.xxx.160) - 삭제된댓글

    정해진 양이라도 다 먹게 혼내서라도 먹도록 해야하고, 뱃고래를 그리 늘려야 하고,
    안그러면 나중에 키 안크면 엄마 원망할거고,,여자가 먹는 거 싫어하면 음식도 못하더라

    이말은 맞아요.
    제 딸도 무척 입이 짫은아이라 신생아때부터 먹는것때문에 고생했는데
    어릴때부터 안먹기로 유명했던 제친구가 저렇게 얘기하더라구요.지금도 말랐는데 키카좀작거든요.
    키작은게 좀 컴플렉스라 커보니까 자기가 안먹어서 엄마고생했던건 아는데
    억지로라도 먹이지 그랬냐고 농담으로 그런다고요.
    정해진양은 똑바로 앉은자리에서 먹는건 연습시켜야해요.
    남의집 여기저기 기웃거리는게 남자아이같아서 그러는건 아니고...그건 제지하셔야지요.

  • 9.
    '13.4.20 11:49 PM (116.126.xxx.85)

    조언 부탁한다고 하셨지만 결국 그 언니한테 기분나빠서 글 쓰신거죠
    혼낼땐 혼내야죠. 요즘 엄마들 다 자기가 잘한다고 믿고 내가 이렇게 키웠음에도 내 아이는 바르고 훌륭하게 자라고 있다고 믿지만 상당히 주관적인 착각일수도 있어요

  • 10. 그렇군요
    '13.4.20 11:51 PM (180.69.xxx.100)

    제가 다른 분들과 육아관이 좀 안맞는 거군요...

    저도 물론,
    안 돼, 다른 사람것 손대면 안돼, 우리 집 아니니까 들어가지 마. 이렇게 엄하게 이야기 합니다.
    큰 애가 이렇게 이야기하면 제대로 제 옆에 딱 붙어 있는 아이 였다면
    둘째는 알겠다고 하고 끄덕끄덕..
    조금 있다가 눈치보면서 쪼르르 뛰어가요.
    아무리 엄하게 해도요.
    체벌 전 단계까지 가는거죠.
    으앙..울음을 터트려도 그 때뿐,
    조금 있다 눈물 훔치고 꺄르륵 웃으며 또 시도하는 아이입니다.

    더 엄하게 혼내야 하는건가요?

  • 11. ..
    '13.4.20 11:54 PM (203.226.xxx.195)

    말로만 혼낸다는 걸 아이도 아는거죠.
    탐색의 과정이라 생각한다는 게 바탕으로 깔려있는데 그게 제대로 혼내는 거겠어요?
    님이 정말 제대로 야단치고 훈육하는데도 둘째가 그런거면
    죄송하지만 둘째가 어디 모자란 거죠.
    강아지도 안된다고 반복적으로 말하면 안해요.
    님 둘째는 그냥 액션이예요. 다시 해도 말로만 '안돼~'그러는 걸 아는거죠.

  • 12. 원글이애엄마
    '13.4.21 12:03 AM (180.69.xxx.100)

    제가 좀 무르게 혼내는 가 보군요.

    사실,
    첫째와 터울도 많이 나고,
    둘째는 입양으로 얻은 아이라
    기존의 우리 가족과 많은 부분이 다릅니다.

    입맛도 그렇고요..성격도 그렇네요.
    저는 아이를 잘 관찰하고 기질을 파악하는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던 터라
    기존의 틀에서 좀 벗어나더라도 일단은 조금 지켜보는 편이에요.

    그 부분이 다른 사람 눈에는 자식 교육 안시키는 거고, 민폐까 될 수 있겠네요.

    첫애는 무척 조심스러웠던 애라 이런 부분 한 번도 걱정 안해봤고
    소위 '나대는' 아이들 무척 싫어했었는데
    우리 둘째 덕분에 무식을 벗게 되네요.
    반성도 됩니다.

    사실 둘째의 그런 아무리 혼내도 굴하지 않는 부분,..
    쫓아다니는 저의 체력..무척 힘들지만
    나에게 없는 그런 부분 무척 신선하게 다가왔고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더 혼내지 못한 것 인정해요.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비춰지기도 했고요.

    다시 아이를 관찰해보고 제대로 훈육도 시도해 봐야겠어요.

    다른 조언들도..계속 보겠습니다.

  • 13. ...
    '13.4.21 12:08 AM (122.31.xxx.93)

    그러시군요...

    사실 님과 같은 육아관이 저에게 좀 필요한 편인데요...(저는 좀 애들한테 엄하게 교육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엄마가 하나의 육아관을 가졌더라도
    애들에 따라 육아관을 변경할 필요가 있을 때가 있어요.

    애들에 따라 기질도 다르고 교육이나 훈육방법이 달라지기도 하지요.
    님께서 지금 교육하시는 걸 일단 부정하지 마시고, 다른 사람들의 관점을 한번씩 더 생각해 보시면서
    적당한 교육방법을 찾아보시는걸 추천해요. 지금 님의 교육관이 잘못됐다라고만은 볼수 없는거 같아요

  • 14. 진주목걸이
    '13.4.21 12:08 AM (115.139.xxx.159)

    탐색은 집에서하는거고ㅜ남의집에선 자제를.시키셔야..

  • 15. 원글이애엄마
    '13.4.21 12:13 AM (180.69.xxx.100)

    네...
    저도 왜 그렇게 평소보다 화가났는지 의아했습니다.
    주위 말에 발끈하는 편은 아니거든요.
    각자 가치관과 육아관이 다른 건 당연하니까.

    제가 오만을 벗어야 할 때가 왔나 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첫 애가 참 예민한 아이였는데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지금 열살..
    참 잘 자라주어서 몇 년 전부터 아이가 참 많이 변했다고 그동안 힘들었지 않냐는 인사도 종종 듣네요.
    분리불안 심하고 수줍어하는 정도가 심해서 병원 가보라는 이야기도 들었었는데
    지금 참 이쁘고 총명한 아이로 자기 자리 찾아가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그래..내가 애를 참 잘키웠지..라는 교만을 키웠나 봅니다.

    이래서 아이는 여럿을 키워야 하나 봅니다..
    위에 힘 주신 분..참 감사해요..

    그래도 한 번 더 겸손하게 살펴보고 기도해보겠습니다.

  • 16. 냉탕열탕
    '13.4.21 12:16 AM (220.76.xxx.27)

    '나대는' 아이들 무척 싫어했는데..
    대목에서 헐.. 입니다.

  • 17. ,저는
    '13.4.21 12:32 AM (123.212.xxx.132)

    원글님 응원합니다.

    3살까지는 아이가 세상을 탐색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되도록이면 호기심때문에 생기는 저지레에 대해서는 아이의 안전이 위협받지 않는이상 제지하거나 혼내면 안된다고 생각하거든요.

    훈육 차원에서의 체벌도 안된다고 생각해요.

    다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아이의 행동을 통제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민이 있어야할것 같고요.

  • 18. 원글이애엄마
    '13.4.21 12:44 AM (203.226.xxx.219)

    걸음이늦어 15개월 넘어서 겨우 걸었고..
    최근에 좀 돌아다니더라고요.
    그래도 남의 집이니...

    일단 아이가 제대로 훈련? 되기 전까진
    모임 자제..하는거 생각해 봐야겠네요

  • 19. ...
    '13.4.21 12:46 AM (39.7.xxx.8)

    아이가 아주 어릴때 데려오셨나요
    이번주 영아원에서 두돌 조금 못된 아이들을 팔이 후들거리게 안아 주고 왔네요
    아이들이 어찌나 폭~안기던지 너무 행복해서 안아주지 말고 앉혀두고 말 좀 가르쳐 달라는 방 담당엄마 몰래ㅠ 원없이 안아주고 업어주었어요
    그 아이들을 내가 데려왔더래도 지금 님 아이와 똑같은 행동을 했을것 같아요
    내꺼,나만의 엄마가 나만 바라봐주니 이제 애정갈구의 단계를 벗어나 세상으로 살짝 발을 내딛어 보는거겠죠
    아직까지는 아이에게 더이상 혼자가 아니고 버림받지 않을거라는 확신을 줘야 할때인것 같아요
    모임에 불편을 느끼시는 분이 계시니 잠시 그 모임은 중단하시고 아이가 완벽히 자신감을 갖을때까지 엄마의 사랑을 쏟아 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 20. 고3 엄마
    '13.4.21 1:08 AM (175.177.xxx.4)

    아이 교육은 충분히 잘하고 계신듯해서 패스하구요 ㅎ
    보통 모임에서 다들 아기델고 와서 수선 피우는것도 아니고
    원글님 단 한명만 애기 델고 가신듯 한데...
    그런 경우 웬만한건 좀 이해해줄듯 한데..
    다섯 여섯살 아이도 아니고 두돌이면 기저귀고 떼지 못한듯한
    아기인데 방에 좀 들어갈수도 서랍 좀 열수도 있을듯 한데요 ^^
    저라면 그정도는 예뻐서 위험한것 아님 그냥둘듯도 한데,,이건 사라마다 다르니,,
    집주인도 남에 애만 혼내라는 사람이 아니고 자기애도 그렇게 키우는 사람이라면
    교육적인 면에서 조언한걸수도 있네요
    원글님도 그게 서운하고 안맞다싶으시면 그사람앞에서 아이 성장얘기 자제하시구요
    모임은,,아기랑 엄마가 불편하면 당분간 쉬는게 어떠실지요..
    그리고 애 다키운 엄마로서 한말씀 조언드리면..
    웬만한건 혼내지 마시고 부드럽게 사랑으로 키우세요
    제가 혼내며 엄하게 키워서 인지 그런면에서 많이 아쉬워요 ㅋㅋ
    울애들 성격도 너무 드센것같고 ㅋㅋㅋ

    좋은 엄마되시길~~

  • 21. 좋은 엄마
    '13.4.21 1:14 AM (119.192.xxx.207)

    저는 원글님 응원합니다.
    입양한 아이들은 대개 엄마를 놓지 못하고, 먹을 것에 매달리는데, 사랑을 많이 주셨나보네요 ..
    대상관계이론으로 보면 3세이전의 정서가 정말 중요합니다.
    지금 아기는 엄마와 나의 관계에서 사회로 한발 더 옮기는 중인 것이죠.
    아기가 그럴 수 있는 것은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잘 형성되었기 때문이죠.
    엄마 옆에만 붙어 있는 아이는 어쩌면 불안이 있는지도 모르거든요.
    사실, 어른들이 아이를 이해해줘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맞춰야 해서
    원글님같은 고민이 생기는 듯도 합니다. 정말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말 아이를 사랑한다면, 체벌이나 혼내는 것이 아닌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거에요.

    부모는 분명 아이가 잘되라고 혼내는 것이지만, 체벌을 할 정도로 아이가 잘못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그것도 아직 언어조차 발달하지 않은 아이를요.
    언어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엄마 말도 알아듣겠지요 ..
    지금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맛볼 시기입니다.
    요맘 때 유아독존의 맛을 알아야 자존감이 높고, 자아 탄력성이 생긴다고 합니다.
    조금 더 아이를 관찰하고, 발달심리학 책도 읽어보셔요 ..
    육아하시는데 많이 도움이 되실 거에요.

  • 22. 샤베트맘
    '13.4.21 1:24 AM (58.142.xxx.169)

    밥먹는거 훈련은 내집에서 시키는거구요.

    보통 남이 저렇게 얘기 할 정도면 아마.. 아이를 좀 스포일 시키시게 키우는 듯합니다.

    2돌정도면 되도 안되고는 확실하게 알아요. 그리고 가르쳐야 하는 나이입니다.

    번잡스럽게 남의집에서 이것저것 만지는 아이. 애 다키운 엄마들이 싫어해요...

    내 아이 욕 안먹으려면 내가 아이 한테 잔소리를 더 하는게 나 아요.

  • 23. 고3엄마
    '13.4.21 1:27 AM (175.177.xxx.4)

    위에 좋은 엄마님,,,정말 좋은 말씀..몇번 읽었네요
    원글님도 많은 도움되실것 같아요 다시 키운다면 정말 님의 조언 받아들여서
    잘키울것 같아요 ㅎㅎ
    애 둘 키우면서 소리도 엄청 지르고 말로 하다 안되면 때리기도 했네요 제가 ㅋㅋ
    다행하게도 나름 잘커줘서 지금 참 좋은 내새끼다 하며 살고는 있지만요
    이웃집 언니는 하도 혼내고 때리며 키워서 우리둘다 애들 깡패되도 할말없다 했는데
    그집 애셋도 다 모범생에 착해서 우리가 잘키웠는갑다 하며 웃어요^^
    하지만..애기들 엄마보면 늘 하는말이 때리지말고 혼내지말고 곱게 귀하게 키우라고
    조언(내주제에 ㅜ)합니다
    너무 엄마가 주도권없이 져주기만 하는 집들도 별로긴 하더라구요
    애들한테 만만하게 보이는것 절대 안되지만요

    덧글 다시 보다보니 아기가..가슴으로 낳은 귀한 딸래미네요
    원글님의 높고 귀한 사랑에 머리숙여 존경을 보냅니다
    엄마의 귀하고 깊은 사랑으로 자란다면 틀림없이 예쁘고 착하게 자랄겁니다 공부도 잘하구요~~~

  • 24. 아직두돌
    '13.4.21 4:23 AM (211.36.xxx.153)

    두돌이지만 눈치다있어요. 식사는 한자리에서 먹도록. 식사시간엔 식사만할수있도록 가르치고 유도하는게 맞아요. 처음엔 자기맘대로 하고싶어 더그러겠지만
    계속 그시간에만 밥을주고 다른놀이는 밥을먹은후 하도록 꾸준히유도하다보면 앉은자리에서 끝까지먹어요.
    저도 애들이 원래 돌아다니며 먹는줄 알고있었답니다.
    근데 저도 아이를 관찰해보고 아이들은 정말 내생각이랑 다르게 어떻게 가르치느냐에 따라 달라질수있단걸 느끼고 놀란적이있어요.그리고15개월에 걷는게 늦된거 전혀 아니에요. 빠른애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그리 느껴질뿐이죠.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이 크시니 아이는 점차 좋아질거에요

  • 25. 원글이애엄마
    '13.4.21 8:24 AM (180.69.xxx.100)

    좋은 말씀 진심어린 조언 감사해요
    도움 되었습니다.

    큰애와 달리 낯선 곳에서도 앞뒤 안보고 달려가는 아이에요.
    마트가서도 잃어버릴까 신경쓰일정도.
    집에선 위험한 행동, 폭력적인 것 아니면 용인해줘요. 그게 공부라 생각해서요
    언니 없을땐 그 방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하고요.
    입양을 해서 둘째에게 더 너그러웠던 것은 아니고
    아이가 워낙 기기시작했을때부터 왠갖거 다 빨고다니고..흉내내기 등등,.호기심이 특별히 많고 하고싶어하는 기질인것 같아 그걸 채워줘야한다고 생각했어요.

    남의 집 가서도 저지레를 뻔히 보며
    앉아있었던 것은 아니고
    공부하다 미처 못보는 사이 그집 아이방에 가있으면 얼른 데리고 나오지만
    집주인 입장에서는 불편하게 느껴졌었겠네요.
    특히 저와 육아관이다르니 더 그랬겠죠.

    제가 더 신경써야겠어요.
    자신 없으면 모임도 취소하고요.
    아이 훈육과 식사 문제도 더 고민해봐야겠네요

  • 26. 돌돌엄마
    '13.4.21 9:01 AM (112.153.xxx.60)

    저도 애가 자꾸 밥시간마다 뺀질거려서 여기저기 물어보니.. 님처럼 밥 차려주고 안 먹으면 쿨하게 치우고 다음 끼니에 많이 먹겠지 기대하는 건 기본적으로 식욕이 있는 애한테만 통한다더군요. 입 짧은 애는 꼬시고 달래서라도 먹여야 한다는 엄마들 의견이 많았어요. 간식이라도 아무거나 먹여야지, 굶기면 먹겠지 하는 게 안 통하는 애들이 있다고...
    안 먹어도 떠먹여줘서라도 좀 먹이셔야할 것 같아요. 5%는 너무 작네요...

  • 27. 원글
    '13.4.21 11:41 AM (112.170.xxx.123)

    좋은엄마님 말씀 감사해요.
    안그래도 요새 심리학..특수욕구아동의 심리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좋은 엄마..아이에게 주어진 것들을 훼손하지 않으며 성장하여 독립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더 깨어있고 성찰하고 저부터 더 성숙해야ㅈ겠어요.
    조언들 덕분에 맘도 가벼워지고 새로워지는 기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31 최근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고 취업하신(30중반)분 계신가요? 1 실무경험 2013/04/21 2,036
243730 지난 겨울 뽁뽁이 시공하신분들.. 6 뽁뽁이 2013/04/21 2,462
243729 "치마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던 목사 징계조.. 1 참맛 2013/04/21 795
243728 아휴...간만에 쉬는 일요일에 상진상 관련 뉴스 보다가... 2 나도 왕씨 2013/04/21 964
243727 면바지 추천좀 맑은날 2013/04/21 407
243726 권은희는 선거에 개입하고 싶으면 표창원처럼 사표쓰고 해야맞지요... 15 한겨레정보원.. 2013/04/21 1,694
243725 신사동 가로수길 고디바 초콜릿 집 2 소나기와모기.. 2013/04/21 1,683
243724 장거리 운전할때 뭐 들으세요? 4 밀크티 2013/04/21 859
243723 '권은희 양심선언' 폭풍에 새누리 휘청 4 샬랄라 2013/04/21 3,315
243722 노란 콩이 많은데, 이걸로 뭘할까요? 15 ... 2013/04/21 1,348
243721 월 순수익 80 정도 개인 사업자이신분? 1 건강보험료 .. 2013/04/21 1,658
243720 전기렌지 뭐 쓰세요? 6 hereia.. 2013/04/21 1,477
243719 부조금 4 *** 2013/04/21 1,210
243718 김밥집을 차리고 싶어요 5 야옹 2013/04/21 2,988
243717 체질에 대한 질문이요? 7 햇볕쬐자. 2013/04/21 974
243716 살림에 대한 문의 세척기와 가스 건조기요. 1 살림살이에 .. 2013/04/21 791
243715 어제 스타킹보신분 1 발라드 2013/04/21 663
243714 교회와 성당은 많이 다른가요? 9 .. 2013/04/21 1,967
243713 흰머리 부분염색이 잘안되요.. 노하우좀 전수해주세요 ^^ 11 달마시안 2013/04/21 9,480
243712 절에 오래 다닌 분들께 여쭈어봅니다. 1 ... 2013/04/21 1,032
243711 교대 자퇴와 진로고민..제발 읽어주세요 32 이성과감성 2013/04/21 11,156
243710 금강 세일 끝났나요? 1 궁금 2013/04/21 632
243709 긴~ 출퇴근시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2 SJmom 2013/04/21 625
243708 지난번에 유명한 사주 보는 곳 게시물 삭제되었네요 3 블루멜리 2013/04/21 2,226
243707 모던패밀리 mp3자료 어디서 구할수 있을까요? 3 ,,, 2013/04/21 1,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