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수술하신 분들께 도움 말씀 부탁드려요

하양구름 조회수 : 11,112
작성일 : 2013-04-20 22:44:21

안녕하셔요. 다음주 금요일에 복강경으로 수술하게 된 43세 주부입니다.
제가 질문드릴게 두가지 있는데요 혼자 고민만하니 답이 안나오더라구요.

첫째는 초음파 말고 Mri 랑 ct 찍으신분 계신가요?
처음 갔던 제일병원에서 혹이 6센치인데 그리 어렵진 않다고 걱정말고 수술하라 하셨거든요.
근데 이번에 입학한 초등아이때문에 아무래도 가까운게 좋을거 같아 동네 종합병원급 개인병원으로 갔더니 혹모양이 좀 안좋다며 엠알아이랑 씨티 혈액검사를 해보자며 검사비만 백만원이 훌쩍 넘더라구요. 너무 부담되고 왠지 과잉진료 같아서 그냥 제일병원으로 날짜잡았어요.
근데 한편으로는 검사를 받았어야했나 걱정되네요. 혹시 이런 검사 받으신 분 계신지요.

둘째는. 아무래도 아이는 남편한테 맡기고 저혼자 병원생활 해얄거 같은데 수술첫날부터 저혼자 있어도 될까 요?
아이는 세명 다 순산했고 외국이라 저혼자 병원생활 했었어요. 수술은 처음이구요.
혹시 간병인이 필요하다면 며칠이나. 그리고 수고비는 어느정도 하는지요.
스맛폰이 익숙지않아 글쓰기가 힘드네요. 제데로 설명. 못드린거 같아 죄송하고. 모쪼록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꾸벅~
IP : 210.0.xxx.154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양구름
    '13.4.20 10:55 PM (210.0.xxx.154)

    000000님 감사해요. 그럼 저도 맘편히 혼자있을까봐요. 혹시 보호자 없어서 민폐끼칠까 걱정했거든요.
    근데 그때 Mri 왜 찍으셨는지 혹시 아셔요?
    혹이 이상하면 떼어낸후 조직검사해도 되는데 왜 미리 검사하냐고 주위어

  • 2. 하양구름
    '13.4.20 10:57 PM (210.0.xxx.154)

    주위에서 이상타 하더라구요.
    혹시 자궁암 의심이 들때도 엠알아이 찍는다던데 그경우엔 복강경 없이 걍 개복해서 자궁적출을 하느라 엠알아이 미리 찍기도 한다길래 그게 좀 걱정되고 있어요. 제일병원에서는 그걸 놓치신건지...ㅜㅜ

  • 3. ..
    '13.4.20 11:01 PM (223.33.xxx.112)

    미즈메디에서 복강경 수술 받았는데 MRI 검사 안했어요. 수술한날 저는 친정엄마께서 간호해주셨는데 힘들었어요. 복강경으로 해도 계속 출혈이 있어서 한 이틀은 보호자가 필요하더라구요. 간병인을 이틀 정도 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수술하시기전에 병원측에 간병인 알아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이틀만에 퇴원해서 한달 정도는 도우미 아주머니의 도움을 받았어요. 산후조리 하시듯이 몸관리를 해주시는게 나이들어서 고생 안한다네요. 수술 잘하시고 쾌차하세요

  • 4. 하양구름
    '13.4.20 11:11 PM (210.0.xxx.154)

    . .님 감사해요. 근데 걱정 이네요. 금욜 수술받고 화요일 아이 소풍인데 초등 첫소풍이라 도시락이며 등하교 마중에 금요일엔 운동회도 있는데 ..님 말씀들으니 힘들것 같네요. 수술을 연기해야하나...ㅠ.ㅠ. 다시금 고민이 생기네요.
    운동회때 혼자보내기도 참...ㅠ.ㅠ

  • 5. ..
    '13.4.20 11:26 PM (223.33.xxx.112)

    가볍게 움직이시는거는 괜찮을것 같아요. 저는 대구에 사는데 서울가서 수술받고 삼일째 되는날 대구까지 내려왔어요. 너무 무리 하시지만 않으시면 간단히 움직이시는건 괜찮치 않을까요.

  • 6. ...@
    '13.4.20 11:34 PM (110.70.xxx.202)

    저는 얼마전 대학병원에서 복강경 수술했는데 mri 만 찍었는데 보험처리 안된다고 백만원도 넘게 줬어요. 초음파비는 별도고요. 피검사에 뭐에 검사비만 이래저래 이백 넘은것 같아요. 조직검사도 했고요. 저는 근종수술은 아니었고 내막증으로 복강경했는데 3일내내 너무 아팠어요. 반면 옆의 근종 수술 환자는 혹이 작아서인지 첫날 부터도 거뜬하시더라구요. 근종 개복 하신분은 많이 힘들어하셨고요. 수술 첫날은 마취 깨고 너무 힘들어서 목도 너무 마르고 좀 적셔주고 해야해서 수술날은 옆에 누가 계시는게 좋을듯 해요.

  • 7. 경험자
    '13.4.20 11:34 PM (121.136.xxx.81)

    수술 며칠 연기 한다고 문제 되지는 않아요.
    저는 5년전에 복강경으로 수술했는데 사이즈는 9cm 였어요.
    수술실 에서 나올때 마취가 조금 덜 깬 상태로 나오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수술 첫날은 간호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저도 처음 검사는 동네 병원에서 했는데 개복수술 해야 한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복강경으로 유명한 병원 찾아서 수술했어요.
    흉터도 작고 예후도 좋았어요.

    참 수술하기 전에 시티나 엠알아이 검사에 대해 담당선생님의 언급이 없었어요.
    시간을 다투어 해야하는 수술은 아니므로 아이소풍이나 운동회 뒤로 미루셔도 됩니다.

  • 8. ..
    '13.4.20 11:35 PM (182.212.xxx.131)

    3년전에 복강경으로 수술했는데 mri는 안찍었어요. 전 근종이 많이 커서 자궁적출을 했었거든요. 적출후 조직검사하더라구요. 그리고 4일만에 퇴원했는데 너무 힘들어서 근 한달 가까이 조리하듯 쉬었어요

  • 9. 하양구름
    '13.4.20 11:36 PM (210.0.xxx.154)

    ..님, 연달아 답글 감사드려요. 사실 같은 수술이라도 혹의 위치나 크기. 개인의 기초체력에 따라 상황이 다 다를테니 막막하지만 그래도 참고할수 있다는게 큰 도움이 됩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사실 저는 마취에서 못 깨어날까봐 걱정인 겁쟁 이 랍니다 ^^;;

  • 10. 경험자
    '13.4.20 11:43 PM (121.136.xxx.81)

    저는 부천에 있는 산부인과 에서 복강경 수술을 했었는데 (조준형 원장님)
    인터넷 검색으로 복강경수술의 권위자라고 찾아가서 검진하고 수술했어요.

    구름님께 참고 하시라고 검색해보니 아마도 그동안 병원을 옮기신것 같아요.
    제가 수술한 시기가 5~6년전 이거든요.

    주소링크해 드릴테니 참고할 만한 내용 있으면 보세요.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81159

  • 11. 경험자
    '13.4.20 11:47 PM (121.136.xxx.81)

    저는 복강경수술 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회복이 아주 빨랐어요.
    수술 첫날만 남편이 옆에 있었고 그 이후는 저 혼자 있었어요.
    수술비용은 복강경이 더 많이 들지만 흉터도 적고 회복이 빠르답니다.

  • 12. 하양구름
    '13.4.20 11:56 PM (210.216.xxx.179)

    ...@님 저랑 거의 비슷한 검사 받으신듯 해요. 가격이 수술비보다 더 비싼듯.ㅠ.ㅠ
    그렇게까지 비싼줄은 몰랐네요. 저도 갈증날게 제일걱정 ㅠ.ㅠ 감사합니다.
    경험자님, 일부러 찾아서 링크까지 걸어주셔서 감사해요. 부천에 좋은 산부인과 있단 얘기는 들었는데 웨이팅이 심하다해서 꿈도 못꾸고 있었어요. 남편회사가 다음주에만 휴가를 낼수 있다고해서 급하게 수술일정을 잡았거든요.
    아니면 7월말까지 기다려야하는데 한여름 수술은 안좋을거 같아서요 ㅠ.ㅠ
    지금 링크따라 가볼게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13. ..
    '13.4.21 12:15 AM (223.33.xxx.112)

    수술후 마취 깰때 좀 힘들고요. 견딜만은 해요. 바로 물 못마시니 손수건 같은데 물적셔서 입술 축여 주시면 좋아요. 복강경은 회복이 빠르니 염려마시고 편한 마음으로 수술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43 백년의 유산 보시는 분 없나요? 6 ㅇㅇㅇ 2013/04/21 1,954
243742 무식질문-와이파이되는 곳에서 무선인터넷 되는게 아닌가요? 6 2013/04/21 1,428
243741 또 심각한 고민에 빠지네요 ㅠ 1 랄랄랄라 2013/04/21 651
243740 로즈오일... 좋네요. 3 . 2013/04/21 2,549
243739 풍수에 맞는 책상위치 아세요?? 6 .. 2013/04/21 7,246
243738 연어와 새우초밥과 어울리는 메뉴는? 1 모해먹지? 2013/04/21 825
243737 장례의전도우미 해보신분... 벗꽃 2013/04/21 1,697
243736 제가 이상한가요?? 3 ... 2013/04/21 874
243735 65세이상 '치매 환자' 6년새 3배 증가 4 싸고질좋은 2013/04/21 1,570
243734 척주관협착증 6 팔순엄마 2013/04/21 1,093
243733 권은희 수사과장 지키기 국민 서명!!! - 범핑! 2 참맛 2013/04/21 785
243732 제주도 유명한 올레길이 어디인가요?? 2 신난다 2013/04/21 1,043
243731 요즘 법조계가 앞이 캄캄한 직업인가요 23 슬픔 2013/04/21 4,421
243730 담배 때문에 환기도 못해요..ㅠㅠ 담배연기짜증.. 2013/04/21 630
243729 쇠머리떡(?) 한말에 얼마정도인지.. 1 아시는 분 2013/04/21 1,133
243728 서천석의 마음연구소, 선택을 어려워하는 분들께 12 ........ 2013/04/21 2,968
243727 아이 썬글라스 사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사야 할까요? 2 아이 2013/04/21 792
243726 법률쪽 잘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5 걱정걱정 2013/04/21 636
243725 일본어 난관봉착. 도와주세요. 1 。。 2013/04/21 814
243724 포스X 왕서방 진짜 짤리는거 맞나요? 29 ㅇㅇㅇ 2013/04/21 10,660
243723 식기세척기 1 컴맹 2013/04/21 856
243722 영화관 안에서 핫도그나 햄버거 같은 냄새나는 음식 먹어도되나요?.. 31 . . . 2013/04/21 6,691
243721 카톡 숨김 3 ?? 2013/04/21 1,857
243720 백만년에 드라마 보는데요~~ 3 아 답답하네.. 2013/04/21 1,154
243719 층간소음으로 견디다못해 갔더니 방송도 못봤냐고하네요 ㅠ 31 이럴땐? 2013/04/21 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