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떡이 너무 맛있어요 ㅠㅠ

떡순이 조회수 : 2,441
작성일 : 2013-04-20 22:33:08
어릴때부터 떡순이 였어요
소화기능이 약해 걸핏하면 체하고 조금만 신경쓸일 있어도 입맛이 뚝떨어져 밥도 잘 안먹는데 이상하게 떡은 잘 먹어요
40대인 지금도 하루 한끼 많으면 두끼 먹는데 집에 떡이 있으면 하염없이 먹어요 ㅠㅠ
제가 떡먹는거 보고 맛있어보인다고 주변 사람들까지 따라 먹기도해요
그런데 이렇게 자꾸 먹으면 너무 배가 부르고 살도쪄서 가능하면 떡을 안살려고 하는데 지금 너무너무 떡이 먹고싶네요
특히 절편 ㅠㅠ
밥대신 절편만 먹고도 살수 있을것 같은데... 실제로 절편을 가득해서 냉동실에 넣어놓고 조금씩 먹을려고 했는데 정신 못차리고 보이는데로 다 먹어버려서 무서워서 못하겠어요
빵은 한달에 한두번 먹을까말까고 떡도 다른종류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딱 절편만 좋아요
가래떡도 잘 안먹어요 ㅠㅠ
이시간에 절편먹고싶어서 막 화날라 하는데 떡집 다 문닫았고 미치겠어요 ㅠㅠ
IP : 222.107.xxx.7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20 10:34 PM (223.62.xxx.131)

    여기서 본 얘기
    떡=쌀.zip

    압축 열배쯤 될걸

  • 2. ㄴㅇㄹ
    '13.4.20 10:39 PM (68.49.xxx.129)

    그런데 딴건 소화도 잘안되고 잘 드시지도 않는다면서요. 그럼 떡이라도 열심히 챙겨 드셔야겠네요..여기서 자꾸 식탐걱정 살걱정들 많이 하시는데..솔직히 말해서 여기 많은분들이 의학/과학적으로 비만도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욕심때문에 무리하시는 경우가 많은거같아요..

  • 3. 슬픔
    '13.4.20 10:39 PM (1.229.xxx.121)

    전 찹쌀떡 같은데 너무 좋아요 ㅠㅠㅠ 경단? 그 안에 팥있는 떡 종류면 정신을 못차리겠어요

  • 4. .....
    '13.4.20 10:47 PM (112.144.xxx.167)

    친구 하나도 떡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떡을 찹쌀로 만들어서 밥대신 먹는데요 대신 기름기 적게먹고 채소위주 식

    단이구요 살도 별로 안찌고 찹쌀로 만든거라 속도편하다고 들었어요

  • 5. ...
    '13.4.20 10:50 PM (182.216.xxx.215)

    단 꼭꼭 씹어만 드셔용.
    엄청 밀도 높은 식품이라 잘 씹어드셔야 소화도 잘 되고 양도 쪼꼼 줄음 ㅎ

  • 6. 떡순이
    '13.4.20 10:51 PM (222.107.xxx.79)

    죽도 참 좋아라해서 직장 다닐때도 점심으로 죽먹자고해서 다들 싫다하면 혼자 죽먹으러 가곤했는데 나이드니 죽은 좀 시들해졌어요
    그런데 떡은 여전히 맛있네요
    살이 잘 안찌는 체질이어서 먹고싶은거 특별히 참고 살지 않았었는데 나이드니 몸 여기저기 살이 붙네요
    눈으로 딱 보이게 아줌마체형이 돼가서 떡도 그만 먹어야지 싶었는데 갑자기 막 화가나요
    떡하나 참는것도 이리 힘든일인데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 참 대단하다 싶네요ㅠㅠ

  • 7. ...
    '13.4.20 11:26 PM (180.228.xxx.117)

    밥보다 떡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입맛이 삐뚤어진 사람외에는..
    하지만 떡을 너무 뽀치다 보면..
    우선 돈 많이 들고..
    탄수화물이 응축된 물건이라서 당뇨수치 쓩~올라가고(의사 애기)..
    밥 안 먹고 떡만 쥐고 앉았으면 누가 보나 따나 갈챙이 없어 보이니까 자제를 하면서
    아주 가끔 사 먹는 것이죠.

  • 8. ㅠㅠ
    '13.4.21 12:54 AM (220.87.xxx.164)

    이 글 괜히 읽었어.....
    아침 눈 뜨자 마자 떡집으로 뛰어 갈테얏!

  • 9. ,,,
    '13.4.21 12:08 PM (222.109.xxx.40)

    저도 떡 엄청 좋아해요.
    몇년전에 아파서 집에 누워 있을때 밥하고 반찬할 기운이 없어서
    인절미 한말 절편한말 냉동실에 넣어두고 인절미는 후라이팬에
    절편은 끓는 물에 삶아 석달은 먹은것 같아요.
    반찬은 김치 한가지 놓고요.
    죽, 약식 다 잘 먹어요.
    작년 일년 동안 죽, 떡, 약식 해놓고 마음대로 먹었더니 10kg 쪘어요.
    무서워서 요즘은 안 먹었더니 더 먹고 싶어요.
    봄이라 쑥개떡이 눈앞에서 아른 거려요.
    우리 아들도 떡 좋아 해서 입대 영장 나왔을때 백설기 두말 해 놓고
    실컷 먹여 보냈어요.
    기독교쪽인데도 시어머니가 절에서 제 드리고 나오는 떡 일년 내내 가져 오시면
    냉동실에 쟁여 놓고 잘 먹었어요.
    떡 앞에서는 이성이 마비 되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129 호텔에 다리미있나요? 2 다리미 2013/05/24 2,839
255128 주택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가려고해요.. 6 아파트 2013/05/24 1,451
255127 보름정도 젊은 부부가 놀러갈 괜찮은 해외여행지는요.. 3 릴라 2013/05/24 1,140
255126 학교문제에 관한...글들... 2 좋은 글 2013/05/24 735
255125 3-4 살 가량 된 남자아이들은 뭘 좋아하나요? 13 네모네모 2013/05/24 1,097
255124 혹시 이미지내리움 레고테이블 아시는분 계신가요? 3 간절히구함 2013/05/24 2,011
255123 해석 좀 도와주세요, 단어는 다 알겠는데 해석이 잘 안 돼요. 7 ........ 2013/05/24 816
255122 향수 오래되면 아무 냄새 안 나나요? 2 이상타 2013/05/24 1,871
255121 남편없는 금요일 하루 2 불금 2013/05/24 1,000
255120 이런 경우 안경값 보상해주는게 맞나요??? 12 어려움 2013/05/24 2,418
255119 지금, 아카시아 향기 너무 좋지요? 7 하아~~ 2013/05/24 1,274
255118 일베충 신고하는 법 1 고뤠 ~~ 2013/05/24 1,072
255117 성인이면 싱귤레어 5mg 2정을 먹어야 하나요? 3 2013/05/24 1,087
255116 마스터쉐프 코리아 에서 이 메뉴는 뭔가요? 3 뭘까? 2013/05/24 1,369
255115 (급)세탁하고 널지 않은 빨래.. 5 ㅜㅜ 2013/05/24 1,345
255114 옷입는걸로 총각 유부남 구분할수있을까요?^^;; 24 흑흑 2013/05/24 4,799
255113 제가 사과하는 게 맞지요? 9 ㅠㅜ 2013/05/24 1,173
255112 인생을 다르게 살아볼까 하고요 2 어쩌라고75.. 2013/05/24 1,423
255111 항상 나의 단점에 대해서만 말하는 엄마 4 ... 2013/05/24 1,618
255110 대농사 방울토마토 2013/05/24 614
255109 9개월 아기 맡겨두고 며칠 어디 다녀오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26 여행 2013/05/24 3,451
255108 La 다저스 야구 티켓 비싸네요 5 야구 2013/05/24 2,296
255107 아파트 분위기 좀 알려주세요~ 2 2013/05/24 1,740
255106 아이가 어른들 질문에 대답을 잘 안해요 6 답답해요 2013/05/24 4,338
255105 내년에 박원순 시장이 재선되기 힘들어 보이나요? 32 이런 2013/05/24 3,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