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식구..월수입 실수령 275만원에 저축 40만원..너무 한심한가요?

바둑이사랑 조회수 : 5,438
작성일 : 2013-04-20 21:09:04

돈관리를 제가 하는데요..

애 키우고 달달이 예방주사 맞추고 이젠 어린이집보내면서 특별활동비 다달이 들어가고...

그러다보니 저축을 정말 한푼도 못했어요.

경제관념 투철하신분들은...아마 저를 질타하시고도 남을거에요 ㅠㅠ..

여튼..실수령이 275만원이고,

대략..신랑이 통근비+인터넷tv비용 5만원+정수기3만원+보험료17만원+용돈+식대 등등으로 90만원이 나가요.

저 90만원은..제가 계산해보아도 신랑에게 과분한 비용이 아니에요

신랑도 아마 모자랄거에요 본인 옷을 한번 살수도없는 그런 돈이 남아요...

275만원에서 90만원을 뺀 185만원이 실제 생활비라고 볼수있는데,

185만원중 30만원은 양가 부모님 용돈으로 꼭 나가야하는 비용이고요.

30평대라 요즘같은때엔 관리비로 30만원이 나가고요.

다행히 유류비는 남편회사서 지원이 되서 따로 신경안써도 되요..

 

그럼 ..정말 제가 쓸수있는 돈, 자유로운돈은 125만원인데

이래저래 아기한테 들어가는 특별활동비 9만원이라던지...등등 하면 116만원인데..

여기서 50만원쯤 저축해도 될까요? 식비 이외에 모든 들어가야할돈을 66만원으로 생활할 수 있을까요?

여지껏 200만원의 생활비로도 부족했어요

물론 보너스로 1년에 900만원 정도 됩니다.(세금떼고요)

거기서 재산세,명절용돈,어버이날,생신정도 빼면 한 600정도 될거고요. 절대 더 많이 드리거나 하지않고 그냥 남들하는만큼이에요..

제가 한달에 50만 저축해도 선방인지...(사실 50도 자신이없네요)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115.143.xxx.20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축은
    '13.4.20 9:20 PM (121.153.xxx.139)

    욕심껏 하는거예요
    욕심이 점점 커지면 자꾸자꾸 저축하고 싶어서
    절로 알뜰해져요.

  • 2. 원글
    '13.4.20 9:20 PM (115.143.xxx.206)

    윗님..저도 솔직히 집을 줄일수있었으면 그리 하고싶은데..이건 저의 선택이 아니었답니다. 저희한테 다달이 들어오는 월급엔 20평대가 맞을거라고 생각해요.. 집문제는 어찌할수가없네요 ㅠㅠ...

  • 3. 겨울
    '13.4.20 9:23 PM (112.185.xxx.109)

    그정도 저축이라도 하네요,,,

  • 4. 바보보봅
    '13.4.20 9:25 PM (223.62.xxx.2)

    요즘너무 생활비가많이들어서 솔직히 원글님정도면 알뜰하신편이네요

  • 5. ..
    '13.4.20 9:26 PM (203.226.xxx.2)

    '등등'이라고 하지 마시고 조목조목 항목별로 가계부를 쓰세요.

  • 6. 저도
    '13.4.20 9:31 PM (219.251.xxx.5)

    알뜰하시네요...

  • 7. 4인가족
    '13.4.20 9:31 PM (39.7.xxx.154)

    서울 30평대 아파트 전세 사는 외벌이 4인가족이에요. 애들이 초1, 5살이고 원글님네랑 수입이 비슷해요. 월실수령액이 270 전후, 보너스랑 성과급 합치면 1000 정도?

    맞벌이하고 애 하나일 때는 아끼지 않아도 일년에 천만원 정도 모았는데, 이젠 계산기 두드리고 살아야 8, 900만원 간신히 모으네요.

    일단 50만원, 20만원, 10만원 적금 들고 있구요. 성과급은 모조리 정기예금으로 묶어버려요. 적금 들다보면 월급으로 부족한데 보너스로 메꾸고요.

    일단 50만원 적금을 들고 몇달 생활해보세요. 처음 두 달은 카드값 내고 현금 부족해서 울고 싶었는데 조금씩 줄이니 어떻게든 살아지네요.

  • 8. ...
    '13.4.20 9:38 PM (180.231.xxx.44)

    여긴 생활비문제로 고민글 올리면 왠만하면 다들 알뜰하네 그 정도면 잘하는거네,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네 하면서 다들 좋게좋게 달려요. 근데 솔직히 '꼭', '어쩔 수 없는', '남들 하는만큼' 이런 소리하시면 조언이 왜 필요한가요. 그나마 애가 어릴 때아니면 돈 모으기도 힘들어요.

  • 9. ...
    '13.4.20 9:51 PM (120.144.xxx.203)

    50만원씩 선저축 하세요~화이팅입니다

  • 10. ..
    '13.4.20 9:59 PM (110.14.xxx.164)

    물가가 비싸서 그 돈으론 크게 저축 힘들죠
    아기 어린이집 가 있는 시간에라도 일자리 구해보세요
    다 꼭 써야 한다 하시는데..- 가능하다면 용돈 정수기 보험 티비수신료 줄이시고요

  • 11. 원글
    '13.4.20 10:02 PM (115.143.xxx.23)

    위에 님.. 모든항목을 다 쓰면 82님들이 읽기싫실거같아 등등으로 줄인거에요...^^;;; 가계부는 하루에 백번도 더 쓰라면 쓸수있어요.. 이래서 다들 맞벌이가 필수라 하나봅니다. 에휴.. 육아에 전념하고 시간 같이 많이보내려고하는데 돈은 안모아지네유 ㅠㅠ

  • 12. 4인가족
    '13.4.20 10:10 PM (39.7.xxx.154)

    외벌이 수입이 뻔한데 아껴서 저축할 수 있는 범위는 얼마 안되요. 하지만 아이가 어린이집 다닐 만큼 어린데 나가서 벌어도 큰 돈 벌기 힘들더라고요. 파트는 버는 돈이 적고, 종일 일하면 애 육아비로 많은 돈이 나가고.

    아껴서 아이와 가정에 더 노력하느냐, 나가서 벌고 계속 경력을 쌓아 일할 수 있다는 성취감에 의의를 두느냐 선택이지요. 전 전자를 택했는데 만족스럽진 않지만 일단 택한 이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중이네요.

    힘내세요, 파이팅!!

  • 13. 3인가족
    '13.4.20 10:48 PM (1.227.xxx.209)

    지금 상황에서 50저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구요. 남편 용돈 줄일 수 없나요?
    저는 저도 안 쓰지만, 남편도 많이 아껴줘요.
    식대포함 용돈으로 30만원도 안 써요.
    유류비도 지원되신다면서요.
    더 하실 수 있다고 봅니답

  • 14. **
    '13.4.20 10:53 PM (124.54.xxx.64) - 삭제된댓글

    브리타 정수기 탱크형 사서... 물 끓여 드세요... 그럼 그 삼만원이면 1년 36만원 확 빠져요.. 저축!

    이거 몇년 계약이라...아님 불편해서 못해요...하면 ㅡㅡ어쩔 수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290 DKNY 싱글 노처자들 컴온 13 싱글이 2013/06/05 1,265
259289 미피 빨래삶통 써보신 분들~~^^ 2 타도에요 2013/06/05 1,654
259288 어린이집 다니는 아이 생일인데 간식이랑 케이크 준비하라시는데요 12 아이생일 2013/06/05 8,829
259287 정세진씨가 신선해 보이는 이유는요 15 ..... 2013/06/05 5,303
259286 요리질문 3 너머 2013/06/05 547
259285 혹시 목동이나 강서구쪽 청소년심리상담 아시나요? 1 레이디핑크 2013/06/05 1,040
259284 문구점에서 저질스런 대화까지 들어야 하다니... 1 짜증 2013/06/05 1,092
259283 프로레슬러 김남훈 좋아하시는 2 ㅋㅋ 2013/06/05 648
259282 교통사고 후유증... ... 2013/06/05 713
259281 덴비 라이스볼 vs 시리얼 볼.... 어떤게 국그릇으로 적당할까.. 1 덴비덴비!!.. 2013/06/05 5,909
259280 네덜란드 속담이래요~ 3 더치 2013/06/05 2,274
259279 어린이에게 종교를 알려주는 시기 1 종교 2013/06/05 597
259278 양도소득세 신고시 필요한 서류는 뭐가있나요? 4 궁금?/ 2013/06/05 6,881
259277 코스트코.. 7 가나다 2013/06/05 1,797
259276 5억이 얼마나 큰돈이냐면... 5 .... 2013/06/05 4,018
259275 골프레슨의 적정 비용 좀 여쭈어요 5 하울 2013/06/05 2,030
259274 아이 얼굴의 흉터는 어느 병원을 가야 하나요? 2 경험치상승 2013/06/05 1,033
259273 고현정 면박 장면 보니까 옆에계신 윤여정씨가 참 좋아보이네요. .. 42 ........ 2013/06/05 16,983
259272 2017년까지 시간제 일자리 93만 개 만든다 1 세우실 2013/06/05 952
259271 사각턱 보톡스와 실명 문제, 그 외 다른 방법 등에 대하여 6 ㅜㅜ 2013/06/05 4,813
259270 82에 노처녀가 많긴 많나 보네요 19 ..... 2013/06/05 4,441
259269 우체국 보험 남편 명의로 계약하기 힘드네요 14 보험 2013/06/05 1,300
259268 정세진씨 진짜 승리자네요 ㅎㅎ 오우 2013/06/05 2,400
259267 부직포 어디서 사 쓰세요? 햇살조아 2013/06/05 547
259266 양악이나 하악수술경험담 듣고 싶어요. 2 성현맘 2013/06/05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