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생 자식을 두신분들 제 고민좀 들어주세요

다니나 조회수 : 3,311
작성일 : 2013-04-20 11:19:33

대학 3학년인 아들과 갈등이 많아 요즘 많이 힘듭니다.

큰아들은 직장관계로 따로 살고 남편도 지방에 근무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아들하고 둘만 살고 있습니다.

 

놀기 좋아하고 공부는 정말 마지못해 억지로 하는게 보일정도로 학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1학년때는 꽤 성적이 좋았는데 점점 하향곡선을 타고 있고 이번학기 같은 경우는 잘못하면 한두과목

낙제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절대로 미리 공부하는 법 없고 벼락공부만 합니다.

 

그래서 학기중에는 공부를 안해도 아무말 안했습니다만, 시험 기간 만이라도 집중해줬으면

해서 한번씩 주의를 환기 시키면 난리가 납니다.  오히려 고등학교 때는 공부갖고 잔소리 한적이 없습니다.

예, 물론 다 큰 성인이고 알아서 해야하는것 아는데도 이렇게 신경쓰는 제가 한심합니다.

 

아예 신경안쓰고 냅둬 버려야 할까요 다 컸으니 공부 하든 말든 낙제를 하든 말든 모르척해야 하는게

현명할까요?  도대체 모르겠습니다. 

 

 

 

 

IP : 173.32.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3.4.20 11:23 AM (121.160.xxx.45)

    군대는 다녀왔나요?
    공부를 안하고 무슨 일로 시간을 보내나요?(연애? 게임? 동아리활동?....)
    전공은 무엇인가요?

  • 2. ㅇㅇ
    '13.4.20 11:23 AM (211.209.xxx.15)

    졸업과 동시에 지원은 끝이다. 정말 돈이 없어 끝이라는 식으로 얘기해야. 감정 상하지 않게. 지금 등록금도 빌려가며 허덕허덕 대는거라 졸업하면 니 밥벌이는 니가 해야한다고 세뇌시키세요.

  • 3. ..
    '13.4.20 11:24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냥 놔두세요.. 어차피 잔소리로 고칠꺼면 벌써 고쳤을겁니다.
    대신 대학졸업후 어떻게든 돈은 벌어오라 그러세요..
    그뒤론 더 이상 지원하지 않는다고..

  • 4. 그나이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13.4.20 11:53 AM (115.136.xxx.239)

    본인의 자각입니다.
    그니까 지금은 너무 학점이나 상황에 쪼이니까 그럴수도 있습니다.

    큰 맘먹고 땡빚을 내서라도 애한테 한달 배낭여행을 시켜주세요.
    아니면 한학기 휴학시켜서 자기가 벌어서 가게 하세요.

    뭔가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고, 현재의 환경에 얽매여 끌려가는게 아니라
    새로운 셋팅이 필요해 보입니다.

  • 5. 해외 배낭여행이 결코
    '13.4.20 11:55 AM (115.136.xxx.239)

    사치만은 아니라고 봅니다.
    견문을 넓힌다는 말요, 그게 진짜 필요할 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6.
    '13.4.20 12:13 PM (121.128.xxx.187)

    남매가 대학생입니다.애들이 열씨미 하지는 않지만 신경 안 씁니다.대학 보내느라 에너지를 다 쓴 느낌이고 지들 인생 니덜 알아서 하라고 합니다.군대는 갔나요? 등록금 본인이 갚으라고 하세요.부모가 넘 잘해 주시나봐요.

  • 7. 저....
    '13.4.20 12:55 PM (175.205.xxx.116)

    군대 가기전에 알바도 하지말고 공부만 하라고 하던 아들 ...
    제대하고 나서는 니가 이제부터 알아서 학교 다니라 했습니다.( 군대가기전엔 학비와 용돈 다 대줌)
    동생( 작은애)보니 본인만 열씸히 하면 올~ 장학금 받고 알바 하며 용돈 까지 본인이 다벌어서 해결 한다구...
    집떠나 저 아래지방에서 학교 다니는데 학비,생활비 본인이 알바하며 학교 잘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군대 제대하고 사고방식이 완전 바뀐거 같습니다...

  • 8. .....
    '13.4.20 1:49 PM (220.86.xxx.221)

    제 아들은 아직 군대 안갔지만 군대 다녀오면 좀 달라진다던데.. 지금 애들도 1학년때는 좀 놀더래도 군대 갔다와서 2학년 복학하면 취업 생각해서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고 하는데요...(아들 친구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707 이상하게 술 먹으니 몸이 더 좋아져요 5 ... 2013/05/29 1,143
257706 조카 돌잔치때 크록스 신고 가면 좀 그럴까요? 13 신발 2013/05/29 3,070
257705 한승연 ...예쁘네요... 3 최무수리 2013/05/29 1,504
257704 이사가는데 강아지는 어디다 맡겨야 하나요? 10 .. 2013/05/29 1,398
257703 더위 안타도 올해는 에어콘 필요하겠죠? 1 구매 2013/05/29 711
257702 빨래 땜에 선풍기 꺼내야겠네요 2 ᆞᆞ 2013/05/29 905
257701 이사오시는분 기분나쁘지 않게 점검하는 방법 이사 2013/05/29 755
257700 고딩 아들이 사마귀가 안없어져요. 23 ... 2013/05/29 8,764
257699 개똥도 약으로 쓰인다더니.. 개똥쑥이 대세인가봐요. 2 강태공 2013/05/29 1,303
257698 돈으론 완벽하게 해결못하는 건 공부머리... 7 결국 2013/05/29 2,969
257697 어제밤..이재교가 뭘했길레? 1 .. 2013/05/29 768
257696 벽에 붙어있는 3단 싱크대 젤 아랫칸만 잘라낼수 있을까요 ㅠ? 1 ㅇㅇ 2013/05/29 707
257695 외도 알려준 형제랑 잘 지내는 사람 많아요. 10 .... 2013/05/29 2,668
257694 홈쇼핑 효재처럼... 이불세트 보다가 10 sj 2013/05/29 7,407
257693 주차할 때.. 혹시 이런 분 계세요? 15 편집증? 2013/05/29 2,441
257692 에어컨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4 ... 2013/05/29 1,080
257691 왜 요즘 아이들은 자기 쓰레기조차 치울줄을 모르는 거죠? 26 헐~ 2013/05/29 3,771
257690 10살 아이 잘때 이를 심하게 갈아요 5 고민중 2013/05/29 1,712
257689 5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5/29 555
257688 양육비 받다가 보육료로 바꿔야해요.. 5 보육비로 2013/05/29 1,416
257687 전쟁나면 배치에 사용한다고 자격증 확인하러 온 동네 있나요 17 어이상실 2013/05/29 3,644
257686 주식 트레이더라는 직업 6 .. 2013/05/29 13,863
257685 아이스링크 갈 때 옷두께 6 아이스링크 2013/05/29 1,372
257684 동생에게... 얘기해야 겠지요? 50 soom 2013/05/29 16,544
257683 순천제일고 피해 할머니 손녀딸 페이스북에 글 올림 4 참맛 2013/05/29 2,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