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월 940 가지고 살기 힘들다는 님 ㅠㅠ

이해해요 조회수 : 14,784
작성일 : 2013-04-20 02:27:05

아 댓글 써서 올리는데 없는 글이라고 나오더라고요.. 힘들게 썼는데..

그글 원글님 상처받고 지우신거요..

제가 보기에도 답글이 너무 지나쳤어요..

솔직히 그 글의 댓글님들은 본인들이 풍족하게 사시기에

고충을 이해하지 못할수도 있다고 봅니다.

사람에 따라선 큰 고충일수있거든요.

 

남편분 30대에 월 640 원글님 맞벌이로 300

더해봤자 월 940만원 밖에 안되잖아요.

아이낳기 겁날수 밖에 없죠.

월 940가지고 지금 두식구 살기도 힘들텐데.....

솔직히 힘들죠.. 요즘 물가도 비싸고요.

과자몇봉지 고르면 백만원돈 획 나가더라고요..ㅠ 

그러니 그돈가지고 아기까지 세식구가 어떻게 살아요.. ㅠㅠ

아이 낳으면 원글님 일을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면서요..

그럼 그나마 300이 줄어들지도 모르니 생계가 걱정되시는건 당연하죠.

 

게다가 집도 전세고.. 보증금도 3억밖에 안되고..

그런곳에서 아기 키우면서 그돈 가지고 생계 유지하기 겁나실수 밖에 없어요.

다른 분들은 다 몇십억짜리 집에 살다보니 이해가 안갈겁니다.

전세3억짜리 집이 얼마나 열악한 환경인지를요..

그리고 양가 어른들께 15만원씩이나 부치신다면서요.. 월 940만원 버는데

양가 합해 월 30만원씩이나 부치는건 너무 과한거죠...

 30만원이면 과자 한봉지 값밖에 안되긴 하지만, 워낙 소득이 적으시니 그돈도

부담이  될텐데요..

 

동사무소에 가서 사회복지과 가면요.

상담해줍니다.

제가 봐도 보유하신 전세금이나 월소득 금액만으론 기초생활수급자 자격이 될것 같기도 한데..

문제는 아직 수급자자격이 되기엔 젊고, 그렇다고 일을 못할정도로 건강이 나쁘지는

않은것 같다는 점이죠...

혹시 남편분이 그렇게 적게 벌수 밖에 없는 지병이라도 있으신지

몸이 아프면 아무래도 일자리에 한계가 있다보니 급여 적은데로 다닐수 밖에 없긴 해요..

만약 그렇다면 진단서 꼭 발급받아 가세요. 

 

당분간 아이 낳는건 좀 미루시고요.. 그돈 가지곤 정말 힘드실거에요.. ㅠㅠ

힘내시구요.. 그 글 댓글 많았는데 마음에 안드셔서 지우신거죠?

위로해드릴게요.. 화이팅

IP : 203.152.xxx.17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3.4.20 2:28 AM (219.254.xxx.30)

    속이 시원하네요

  • 2. ..
    '13.4.20 2:30 AM (112.171.xxx.151)

    신난 루저 등장

  • 3. @..@
    '13.4.20 2:32 AM (125.189.xxx.14)

    ㅋㅋㅋ
    지대로 한방 먹이시는데요
    참 한심해보이긴 했어요

  • 4. ♥...
    '13.4.20 2:34 AM (110.70.xxx.41)

    한심한건 사실이네요. 어줍잖은 된장녀가 결혼하면 저렇게 될듯

  • 5. ㅇㅇ
    '13.4.20 2:36 AM (182.218.xxx.224)

    무슨글이었는지 못봤는데 안봐도 알겠네요 ㅋ

    얼마전에 연수입 1억인데 둘째 가졌는데
    이정도 수입이면 낙태하고싶다는 식으로 말하던 여자가 최고 웃겼는데...

  • 6.
    '13.4.20 2:37 AM (58.236.xxx.74)

    주위에 전문직 하이클래스가 많아서 그들 따라하려다보니
    눈이 높아져서 그래요, 저도 듣고 흘려버리기 전엔 괴롭더라고요, 지금은 도 닦는 심정으로 딴세상이려니 하고 있어요

  • 7. ..
    '13.4.20 2:37 AM (112.148.xxx.220)

    진짜 너무 웃긴다 이 원글님 ㅋㅋㅋ

  • 8. 어흑
    '13.4.20 2:53 AM (193.83.xxx.134)

    눈물이 앞을가려 더이상 읽을 수가 없네요ㅜㅜㅜㅜㅜㅜㅜ

  • 9. 원글님
    '13.4.20 4:02 AM (125.176.xxx.31)

    지능적 안티 ㅎㅎ

  • 10. ㅡㅡ;;;
    '13.4.20 4:47 AM (67.87.xxx.133)

    그래도 글도 내렸나본데 이런 것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네요

  • 11. ...
    '13.4.20 6:43 AM (116.120.xxx.111)

    내린 글에 이렇게까지..-_-;;

  • 12.
    '13.4.20 7:06 AM (121.139.xxx.138)

    요즘 한심한사람들 많아요
    그 글 당사자나 없어진 글인줄 알면서도 본인이 위트있다고 자랑하고싶어 올리는 원글님이나...

  • 13. 그러게요
    '13.4.20 7:48 AM (125.186.xxx.111)

    지우신 글에 이렇게 새글까지 다신 건 보기 좋지 않네요
    그분이 애갖기 전이니 물정을 모를 수도 있고요 남한테 해코지하신 분도 아니건만. . . .

  • 14. 어이구
    '13.4.20 7:56 AM (121.131.xxx.90)

    제대로 한방
    시원하신가요
    이건 위트는 아니죠 분풀이지

  • 15. 나무
    '13.4.20 8:14 AM (14.33.xxx.26)

    별로 안 웃겨요ㅡ.ㅡ

  • 16. 원원글못봤지만
    '13.4.20 8:25 AM (110.70.xxx.155)

    원글님 수준, 좀떨어지시는듯해요...

  • 17.
    '13.4.20 8:48 AM (114.204.xxx.151)

    정말 위트가 아니라 분풀이같아요 꼭 이렇게 비꼬아야하는지. 그 글이 낚시인지 진짜 고민인지 모르겠지만요

  • 18. * * *
    '13.4.20 2:25 PM (122.34.xxx.218)

    이 글엔 왜 또 이렇게 돌들이 많이 날라다니죠?

    저는 원글님의 유쾌상쾌통쾌 글빨에 한번 크게 웃습니다.. ^^
    위트 넘치는 통렬한 풍자.. 이런 잘 된 글이 조만간 뒤로 휘리릭 넘어가
    잊혀져버리는 게 아깝네요....

    82 아줌마들 반응은 정말이지 예측이 어려워요....

  • 19. 전 이글이 정말
    '13.4.20 2:33 PM (122.32.xxx.159)

    통쾌한데요!

    아무리 수준이 따로 있다해도
    그건 아니죠.

    940월급에 부모님도 꼴랑 15만원씩 드리면서
    애도 없는 상황에
    애 낳기 힘들다니요?

    아무리 자기주위에 기준이 높다해도
    82에 며칠만 드나들어도
    남들은 어떻게 사는지 알텐데요.

  • 20. 정말 철없는..
    '13.4.20 2:36 PM (125.135.xxx.131)

    사람들 샜다..어후..
    원글님 공감.
    그 분 가정부도 가난하고 정원사도 가난하고 운전수도 가난하고 그런 부류..
    철딱서니..
    하긴 하우스 푸어처럼 집은 비싸고 큰데, 가난 할수도 있죠.

  • 21. ..
    '13.4.20 2:39 PM (112.171.xxx.151)

    원글님 수준, 좀떨어지시는듯해요2222222

  • 22. ...
    '13.4.20 2:51 PM (175.192.xxx.47)

    에공..전세 3억밖에 안되는 집에서 어찌 사시는지..
    얼른 돈모아 집사기 전까지는 아이 미루세요..
    양가 부모님께 돈도 엄청 들어가고..

  • 23. ...
    '13.4.20 3:00 PM (121.141.xxx.151)

    원글은 안봤지만 재밌네요

  • 24. love
    '13.4.20 3:03 PM (125.137.xxx.15)

    원글님..도.. 참...
    우물안개구리인듯... 세상엔 어려운사람도 많지만... 돈많은 사람도 많다는거...
    그세계선 이런 고민도 있어요...
    돈은 많아도 적어도 걱정입니당...
    뭘 이렇게까지.. 열폭하시는지... 워워~~

  • 25. ..
    '13.4.20 3:20 PM (59.0.xxx.193)

    헐.....그런 글도 있었나요?

    상대적 박탈감 느끼게 하는 글이었네요.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 26. 그래도
    '13.4.20 3:46 PM (110.8.xxx.44)

    님 글 통쾌~~웃기긴 웃겨요~그전 원글~ 지우신분이 꼭 보셨음 좋겠다 ㅎㅎ

  • 27. 흠..
    '13.4.20 3:48 PM (59.27.xxx.108)

    그게 샘나시면 님도 열심히 사세요.

    둘이 벌어 940 이면.. 그리 높은 소득 아니에요.

  • 28. 원글
    '13.4.20 4:44 PM (203.152.xxx.172)

    아고...
    근데요 제 원글을 정말 이해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네요..
    그분 정말 힘들어보였어요
    저는 그분 입장 충분히 이해해요.
    이건 상대적박탈감이거든요.
    저도 원글님하고 비슷한 입장이라서 이해한다고 하는겁니다.
    무슨 풍자 이런것 아니고요.

    제 주변에도 빌딩 갖고 있는데 그게 가압류가 걸려서
    팔지도 못하고..............
    그 빌딩에서 월세 들어오는것도 안들어오고 (빌딩주인이 압류때문에
    재산권행사를 제대로못하니) 정말 힘들게 사시는 분이 계시거든요.
    그분때문에 제가 수급자 신청 대신 알아봐드린적이 있어서 올린 글입니다.

    현재 수입원은 없고.. 재산이라고는 부동산뿐인데 부동산이 다 묶여있고
    팔지도 못하니 문제가 되는거더라고요.

    저 샘 안나고요.. 정말 위로 드리고 싶어서 쓴글이에요.
    아이를 낳을까말까 고민하시는데 그글에 댓글이 너무 모질었어요.
    답글로 길게 써서 올렸다가 그분이 댓글로 해명하시다가 나중에 삭제하신거거든요.
    제가 댓글 올리자마자 글이 펑하는 바람에 원글님이 못보셨을거 같아서 다시 쓴겁니다.

    어디가 열폭으로 읽혀지는지 참 이해가 안가네요.

  • 29. 그러니까요
    '13.4.20 5:05 PM (175.117.xxx.214)

    된장찌게 끓여먹는사람 생활고하고
    대구탕끼니마다 끓여먹는 사람 생활고하고 같다는말이죠..
    원글님 맞죠 ...
    비가와서인거죠 ,,,,,

  • 30. ..
    '13.4.20 5:30 PM (112.145.xxx.183)

    양가 어른들께 15만원씩이나 부치신다면서요.. 월 940만원 버는데

    양가 합해 월 30만원씩이나 부치는건 너무 과한거죠...

    30만원이면 과자 한봉지 값밖에 안되긴 하지만, 워낙 소득이 적으시니 그돈도

    부담이 될텐데요..


    이게 비꼬는 글이 아니고 진심이시라구요?
    그리고 남편이 600만원밖에 못버는 데에 지병이라도 있냐며 진단서 끊어서 동사무소 가보라니.....
    위트있게 비꼬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이없네요

  • 31. 호야맘
    '13.4.20 5:41 PM (1.234.xxx.138)

    이게 비꼬는 글이 아니고 진심이시라구요? 222
    위트있게 비꼬는 글이라고 생각했는데 어이없네요.22222

    이게 지심이라니...한마디로 헐~~ 입니다...

  • 32. 뭔말인지..
    '13.4.20 6:51 PM (118.38.xxx.217)

    어느나라가 과자한봉지 값이 30만원인가요?

  • 33. 원글댓글어이상실
    '13.4.20 6:56 PM (203.247.xxx.20)

    진짜요?

    진짜로 반어가 아닌 진심으로 쓰신 글이라구요?

    누구 농락하는 것도 아니고..

    30만원짜리 과자 좀 알려주세요.

  • 34. * * *
    '13.4.20 7:33 PM (122.34.xxx.218)

    에이~

    82 아줌마들 왜케 살벌 심각하신대요....

    예전에 시어머님 발길 뚝 끊게 만드셨단 며느님 글 있었는데
    동일분 아닐까 싶을 정도로 so cool~ 하신 원글님이신대요...

    박수를 드려요~ 짝 짝 짝 ^^

    여자들이, 아줌마로서 살기 참 날로 팍팍하긴 하죠, 대한민국이.
    그래도 너무들 강팍.. 날카로우시다... ;;
    다들 정색을 하고 덤벼대시니 넘 무서워서리...

    딱 보면 알 수 있는 쉬운 글이잖아요...

  • 35. 산소
    '13.4.20 8:02 PM (175.223.xxx.175)

    82 아줌마들 반응은 정말이지 예측이 어려워요.22222222

  • 36. 마빡마뉨
    '13.4.20 10:41 PM (203.226.xxx.57)

    ㅋㅋ 과자 몇봉지사면 돈 백이신데...
    부모님 드리는 15만원이 생활비라니요 헐~~
    껌값두 안되는거네요!

  • 37. ...
    '13.4.20 10:44 PM (110.14.xxx.164)

    지운 글 쓴분도 뭐하러 여기다 그런글을 쓰시는지..
    여기 그런글 올려봐야 욕만 먹을꺼 뻔한대요
    이해 할 만한 곳에 가서 쓰시지...

  • 38. -----------
    '13.4.21 12:53 AM (119.149.xxx.172)

    이런글도 유치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271 82에 노처녀가 많긴 많나 보네요 19 ..... 2013/06/05 4,441
259270 우체국 보험 남편 명의로 계약하기 힘드네요 14 보험 2013/06/05 1,300
259269 정세진씨 진짜 승리자네요 ㅎㅎ 오우 2013/06/05 2,400
259268 부직포 어디서 사 쓰세요? 햇살조아 2013/06/05 547
259267 양악이나 하악수술경험담 듣고 싶어요. 2 성현맘 2013/06/05 2,099
259266 (컴앞대기)베이비시터 월급 인상 얼마나 할까요? 6 월급 인상 2013/06/05 2,602
259265 망치부인방송 한달만에 보는데 3 한달만에방송.. 2013/06/05 842
259264 성형외과, 이마 상처 환자 '난색'..치료비 50만원? ddd 2013/06/05 781
259263 제가요를 저가요라고 하는건 왜??? 4 저가요.. 2013/06/05 5,269
259262 SK 브로드밴드와 LG U플러스~~ 2 갈팡질팡 2013/06/05 1,268
259261 토리버치 중지갑 정말 질 괜찮은가요? 1 42세 아줌.. 2013/06/05 1,667
259260 외제차키 일반복사해도 될까요? 7 자동차키 2013/06/05 1,458
259259 윤창중은 뭐해요?? 10 갑자기궁금 2013/06/05 2,267
259258 장애아 숨진 사건 캐보니.. 두 얼굴의 목사 7 호박덩쿨 2013/06/05 1,516
259257 저희딸은 신설고등학교인데 생활복이 교복입니다. 5 간편복 2013/06/05 1,700
259256 윤후 말이예요 ㅎ 24 gg 2013/06/05 11,280
259255 집안에서도 자외선 차단제 발라야할까요? 7 피부고민 2013/06/05 2,936
259254 스마트폰의 노예... 이제 구두쇠 자린고비라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22 ..... 2013/06/05 4,357
259253 정말 덥네요. 한여름도 이정도던가요? 4 덥다 2013/06/05 1,398
259252 새 역사교과서 집필진, "현행 교과서, 너무 민족저항에.. 4 역사왜곡 2013/06/05 816
259251 첫영성체 6 선물 2013/06/05 1,324
259250 6월 모의고사 수리 보고 있는데 7 ........ 2013/06/05 1,746
259249 1시간정도 공원벤취에 앉아있을건데 뭘마시면좋을까요? 6 qq 2013/06/05 768
259248 코스트코 낙지 볶음밥 맛나나요? 9 ^^* 2013/06/05 2,392
259247 중 1교복 추가 구매가 안된다네요 12 .... 2013/06/05 1,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