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드림, 소설가 김영하편 보신 분 있나요 ? 재밌네요

...... 조회수 : 4,510
작성일 : 2013-04-20 00:33:02

아이가 처음으로 거짓말을 하는 순간, 너무 충격받지 말래요.

처음으로 스토리텔링 시작하는 거니까.

 

생각이 독특한 분같아요.

IP : 58.236.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영하작가 좋아요
    '13.4.20 12:37 AM (119.149.xxx.75)

    방송한지는 좀 됐지만 저도 일부러 챙겨서 봤었네요.
    말되고 글되는 그러면서도 위트와 트렌드를 놓치 않는 몇안되는 작가분중 하나라서 완전 좋아합니다.

  • 2. ㅋㅋ
    '13.4.20 12:38 AM (58.236.xxx.74)

    아직 아이가 없으시군요. 수학 직접 가르치다가 열받으면 친자 맞다는 말도 오버랩되네요.
    하이튼 재밌는 토크쇼였어요.

  • 3. 햐....
    '13.4.20 12:39 AM (1.231.xxx.158)

    이분 한국 오셨나요?
    뉴욕계시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 4. 들락날락하지 않나요?
    '13.4.20 12:41 AM (119.149.xxx.75)

    여행자 시리즈때문에, 일본서 얼마 체류 책 한권, 독일서 또 얼마 체류 책 한권... 뭐 이런식으로 계약이 돼 있다고 들었는대요. 그 분 딩크같던대요. 부인도 못지않게 자유로운 영혼인듯..

  • 5. 생각나요
    '13.4.20 12:43 AM (58.236.xxx.74)

    한예종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가 생활고로 사망했잖아요. 그분이 이분 제자였대요.
    이야기 도중 뭔가 상황을 설명하다가 죽은 제자의 예를 들어 말했는데
    제 논리를 위해 제자도 팔아먹는다 이런 식으로 누가 몰아붙여서 그 충격으로 sns 끊으셨다고.

  • 6. ^ ^
    '13.4.20 12:47 AM (121.130.xxx.7)

    스토리텔링 맞아요.
    김수현이 국민학교때 글쓰기 숙제가 있었는데 깜빡하고 안 해갔대요.
    그런데 마침 김수현을 선생님이 시켰대요.
    할 수 없이 일어나서 빈 노트 들고 즉석에 이야기를 꾸며냈대요.
    참 잘 했다고 칭찬 받고, 나중에 선생님이 노트를 봤더니 아무것도 없어서 거짓말 했다고 매 맞았다나...
    즉석에서 이야기를 잘 꾸며낸 상상력을 칭찬해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억울해하던 김수현씨 글이 생각나요.

    작가는 확실히 그런 스토리텔링 능력이 뛰어난 거 같아요.
    내가 만든 인물들이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느냐 나부터 설득시켜아 하니까.
    독자들은 당연히 넘어가야죠.
    이런 게 어딨어? 하면 그건 망작이죠.

  • 7. 저도 에세이...
    '13.4.20 12:48 AM (119.149.xxx.75)

    이우일씨랑 영화얘기도 재밌고, 랄랄라 하우스는 갑중의 갑.
    몇줄 글로 그리 세련되고 위트있게 사람을 웃겨주다니... 라이프 스타일이나 사고 방식이 맘에 들어서 더 좋아하는 작가예요.

  • 8. 위에 김수현 이야기 읽고
    '13.4.20 1:56 AM (108.6.xxx.96)

    저도 초등학생 때 독후감 쓰기 숙제였는데 공책을 놓고 가서 선생님이 발표시키는데 다른 공책 보면서 지어서 읽었던 기억이 나요.
    제가 초등학교 때는 머리가 비상하게 팽팽 돌아서 그 순간 당황은 했지만 지어서라도 잘 할 건 스스로 알고 있었어요. ㅎㅎㅎ
    무사하게 발표하고 저도 선생님한테 잘했다고 칭찬을.. ㅎㅎㅎ
    그런데 잘한 건 잘한거고 '거짓말'은 다른 문제라고 생각해요. 숙제를 안해왔습니다, 내지는 공책을 안가지고 왔습니다,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더 용기있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사회에 나와 살면서는 그런 용기보다 남에게 손해끼치지 않는 그 정도 처세술(?) 발휘하는 게 좋다는 생각도 생기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23 포스코 왕서방은 안짤리고 계속 일할까요? 58 .. 2013/04/21 13,582
243722 보쉬 vs 지멘스 식기세척기. 3 minera.. 2013/04/21 2,372
243721 분당정자동에서 4 이방인 2013/04/21 1,708
243720 장농 Vs 붙박이장 어떤게 나은가요? 4 고민고민 2013/04/21 11,140
243719 고무팩을 꼭 앰플로 해야 하나요? 4 고무팩 2013/04/21 2,083
243718 중학생 수학교재 레벨? 1 제이 2013/04/21 1,042
243717 다비도프 커피 병 뚜껑이 아쉽네요 2 .... 2013/04/21 1,522
243716 두달동안 운동으로 10키로 뺀거면 많이뺀거죠? 11 슬픔 2013/04/21 3,753
243715 급)오늘 이태원 상가 문 열까요? 1 아멜리아 2013/04/21 581
243714 꾸준히 운동 하시는분들 . 운동량이 어떻게 되세요. ? 15 궁금 2013/04/21 2,669
243713 호텔 스위트 룸에 가족이랑 같이 있어욤 . 1 미니 2013/04/21 1,812
243712 빵가게에서 일요일 2013/04/21 614
243711 식기세척기 정말 간절하게! 절실히! 도움 청해요 25 식기세척기 2013/04/21 4,408
243710 호주 멜번에 가보셨거나 사신분! 투어 고민중이예요 추천좀 8 ..... 2013/04/21 1,033
243709 공개적으로 성토합니다!!!! 211.32.xxx.239님!!!!.. 25 ... 2013/04/21 3,061
243708 국가고시 백일 앞두고 교회 안가면... 2 ... 2013/04/21 1,040
243707 지진을 일으키는 무기 2 .. 2013/04/21 1,175
243706 책상은 어디로 갔을까요ㅠ 2 택배사고.... 2013/04/21 1,014
243705 느라지아 미스김에 반했어요~ 1 ^^ 2013/04/21 1,267
243704 비욘세주사,신데렐라주사ㅡ맞아보신분 계세요~^^ 1 백옥 2013/04/21 2,454
243703 한경희 핸디스팀 청소기 잘 쓰시는 분 계신가요? 4 청소기 2013/04/21 4,413
243702 우리나라의 친절강요는 해도 너무하다는 생각이듭니다. 26 좀심해 2013/04/21 4,519
243701 입성 이란 말 천한 말 아닌가요? 43 Jk 2013/04/21 6,177
243700 첫 맞선에서 결정적 판단자료가 풍부히 나오면 8 회고와반성 2013/04/21 2,544
243699 고1 중간고사 준비, 범위가 너무 적어서 더 공부할게 없다는데요.. 18 고1엄마 2013/04/21 2,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