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쪼잔한건가요? 기분이 안좋습니다.

. . . . 조회수 : 3,534
작성일 : 2013-04-19 23:49:07

서울이 집이고 부산에서 대학을 1학기 다녔어요.

재수해서 서울 학교로 재입학을 했었죠.

제 나이도 곧 서른이고 옛 추억을 떠올리며 그때 같이 무리지어 다녔던 친구들과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친구놈 하나가 장가간다고 부산오라고 연락이와서 약속까지 취소하고 갔습니다.

낼 전 회사 당직이라 막차를 타고 또 올라가야하는 스케쥴이구요.

1차  밥먹고 2차를 갔죠.

시간이 흘러 차시간이 되서 제가 먼저 일어났고 장난식으로 제가 먼저 일어나니까

제가 계산하라는 장난스런 분위기.

저가 빌을 들고 나가는데 결혼 당사자는 그저 지켜보고만 있더군요.

결국 계산을 제가 했네요.

기분 참 뭐 같네요.

글로 표현할순없지만 저 돈에 인색한사람이 아녜요.

얻어먹으면 꼭 사는 스타일이고,  얻어 먹는거 좋아 하지도 않습니다.

무리지어 술이나 밥먹으면 제가 먼저 내려고 하구요.

근데 이건 경우가 좀 아니지 않나요?

계산하고 차시간 때문에 바로 택시타고 나왔는데

다른 친한친구는 미안하다고 전화오고

그 당사자는 전화한통 없네요.

담달초 결혼인데 갈 마음이 뚝 떨어졌습니다.

이거 제가 쪼잔한건가요?

기분이 너무 안좋습니다.
IP : 110.70.xxx.16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3.4.19 11:50 PM (182.218.xxx.224)

    내라고 한 인간들도 미쳤고
    가만히 있던 결혼 당사자들도 양심없고
    낸 님은 마음아프시겠네요 ㅠㅠ 한두푼도 아니었을텐데...
    뭐 이런 경우 드럽게 없는 경우가 있나요.

  • 2. ...
    '13.4.20 12:05 AM (180.231.xxx.44)

    참 웃기는 인간들이네요. 그 결혼당사자는 말 할 것도 없고 미안하다 전화할 짓을 그 친한친구는 뭐하러 했대요. 사실 그 사람들은 님을 친구라기 보다는 돈 잘 쓰는 물주정도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요. 결혼식장 안가셔도 전혀 쪼잔한 거 아니에요.

  • 3. ..
    '13.4.20 12:06 AM (203.236.xxx.253)

    1차 계산은 누가 한거예요?

  • 4. 씀바귀
    '13.4.20 12:08 AM (203.142.xxx.166)

    너무 한 경우인데요...?
    같은 서울권도 아니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갔는데, 장가가는 친구도 아닌 님이 내시다니요...
    저 같으면 결혼식 안가겠습니다. 이건 친구를 무슨 호구로 아는 건가.. 그리고 너무 경우가 아니잖아요.
    혹, 나중에 축의금도 안 보냈냐 서운해 하면 너 본다고 서울서 교통비 들여 부산가고, 장가가는 너 대신 식사비까지 낸 것이 축의금 대신이었다 하세요.

  • 5. 진짜 웃기네요
    '13.4.20 12:10 AM (125.177.xxx.190)

    결혼한다고 보자고 불렀으면 지가 내야지 그게 뭐래요?
    원글님 안내키면 결혼식 가지마세요..

  • 6. 거울공주
    '13.4.20 12:19 AM (223.62.xxx.93)

    쪼잔한거 아니에요
    돈문제 때 그 사람 진심 보여요
    어떤사람인지
    계산하신걸로 충분히 결혼식 안가셔도 덥니다
    그사람도 님 결혼식에 올 인간도 아닌듯
    저라면 결혼식 핑계대고 안갑니다
    말한마디가 어딘데 ㅜㅜ

  • 7. 다행히
    '13.4.20 12:19 AM (14.52.xxx.59)

    아직 결혼식이 남았군요
    절대 가지도 마시고 부조도 하지 마세요
    연락안한거 보면 그사람도 제정신 아니네요

  • 8. --
    '13.4.20 12:52 AM (211.214.xxx.196)

    원글님이 계산해야할 이유가 단하나도 없어요.. 쪼잔하긴요..

  • 9. 서울에서
    '13.4.20 12:52 AM (2.217.xxx.65)

    온 친구가 님 뿐이었나요?
    그랬다면 정말 퐈..앙당 이네요
    차비라도 줘서 보낼 거 같은데
    뭐지? 싶네요

  • 10. ..
    '13.4.20 1:01 AM (125.176.xxx.31)

    저도 그런맘 알아요.
    제가 사업을 일찍 시작해서 직장인 친구들보다 수입이 많아요.
    그래서 친구들 만나면 습관처럼 계산했는데
    분명 친구가 사야하는 자리인데도 저한테 떠 넘기더라고요..
    더 어이없는건 처음 몇번은 고마워 하는데 나중엔 고마워 하지도 않는다는 거..
    친한 친구인데도 기분이 좋지 않아요.

  • 11. 결혼당사자가
    '13.4.20 8:38 AM (211.234.xxx.248)

    내야할돈을 왜 내고 오셨어요 ㅠㅠ
    결혼식안가도됩니다.쓸데없는 인연에 소중한 님시간 낭비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6432 이명박보다도 못한 박근혜 4 샬랄라 2013/06/25 1,195
266431 중딩아이가 이제야 정신이 돌아왔는데요 13 엄마 2013/06/25 2,793
266430 노무현 가지고 물고 늘어지라고 또 일제히 지령 떨어졌나 보네요... 7 국정단? 2013/06/25 701
266429 결혼할 남자 만날때 아빠랑 보통아빠랑 반대되는 성품의남자를 만나.. 3 우울... 2013/06/25 1,335
266428 매실 5키로+올리고당 500그람 3 매실 2013/06/25 1,140
266427 홈쇼핑 보험 일 해보신분.. 2 .. 2013/06/24 628
266426 자기비하 잘하면서 또 남을 깔보는 성격은 뭘까요 39 저기 2013/06/24 7,239
266425 머리에 쥐나는느낌은 왜그럴까요? 2 너구리 2013/06/24 19,420
266424 과외와 학원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심리 좀 알려주세요..^^ 5 2013/06/24 1,497
266423 좋은 불교 법문 (펌) 8 ,,, 2013/06/24 2,142
266422 아이들 책좀 찾아주세요 책좀 2013/06/24 261
266421 미술학원 보통 몇학년까지 다니나요? 1 .... 2013/06/24 1,531
266420 어제 마트갔다가 사람 칠 뻔 했네요. 8 어제 2013/06/24 3,087
266419 M 사 보라색병에서 ... 1 7월 쇼핑 .. 2013/06/24 1,005
266418 국정원 국정조사 2차 청원 참여해주세요. 4 이제3일 2013/06/24 443
266417 아몬드 호두 좋은거 어디서 사요? 2 아몬드 2013/06/24 2,038
266416 암보험 가입하고 싶은데 어떻게 알아봐야 할까요? 9 바다 2013/06/24 1,088
266415 초등저학년 국어 문제집 뭐가 좋을까요? 9 +_+ 2013/06/24 1,563
266414 호텔 이불 스타일 쓰시는 분? 2 이불 2013/06/24 1,948
266413 젊음 그자체가 아름다움이네요 6 재료 2013/06/24 1,820
266412 멘사 회원입니다. 질문 있으실.....까요? 77 mensan.. 2013/06/24 15,089
266411 전세대출입금당일 카드론을 받을수있을까요? 1 하루정도만 2013/06/24 687
266410 대입에서 입학사정관제로 갈려고 하는데 12 ,,, 2013/06/24 1,891
266409 부동산 매매 조언 절실합니다 5 돌쇠딸 2013/06/24 1,349
266408 20개월 아기랑 부산여행~ 어디 가고 무얼 먹을까요? 2 두근 2013/06/24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