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채식주의자이신 분들?

;ㅣ 조회수 : 1,191
작성일 : 2013-04-19 21:16:38
계신가요?
사람 몇 만났다가 어쩌다 그분들이 죄다 베지테리안이신 거에요.
그래서 채식에 대해서 저들끼리 엄청 열변을 늘어놓으면서..장점에 대해 얘기하시더라구요.
근데 사실 저도 베지테리안에 더 가깝다 할수있거든요. 유제품 안먹고 고기안먹고...생선만 정말 몇달에 한번 먹을까말까하는
플렉시테리안이라고 해야하나?ㅋ 전 육류 유제품류 소화가 너무 안돼는 체질이라 의도치 않게 채식하는 경우인데요. 원래그랬던 건 아니고 갑자기 이십대 중반 되면서부터 그러더니 저렇게 플렉시테리안으로 산지 한 일년은 넘은거 같아요.
근데 딱히 장점을 모르겠더라구요 저는...단점은 어쩌다가 모르고 우유 들어간 음식들 먹으면 설사+변비가 (죄송 ㅎ) 연달아 일어난다는거..고기 어쩌다 먹음 변비온다는거.. 아 그리고 솔직히 육식이던 어릴때보단 확실히 에너지랄까 하는게 줄어든 기분이 좀 들어요... 여기 베지테리안분들 있으신가요? 어떠세요? 그냥 궁금해서 여쭈어봅니다..
IP : 68.49.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은 맘
    '13.4.19 9:31 PM (124.48.xxx.196)

    전 페스코 단계인데요^^;
    어려서부터 고기를 별로 좋아하지않았어요~
    커가면서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고기를 조금씩 먹었었는데요
    몇년전부터 자연스럽게 페스코로 ~
    근데 주변 사람들은거의 몰라요.
    혹시 메뉴선택에 불편 끼칠까봐서, 고기집 가게되면 적당히 둘러대는정도로 피하고 식사준비는 고기메뉴 준비하구요~
    음.전 동물애호가 아니라, 진짜 육고기가 싫고 부대껴요.
    글구 단지 인간에게 먹히기 위해 태어나 길러지고 도살당하는 생명이 가슴아프구요.

  • 2. 라누
    '13.4.19 9:53 PM (125.176.xxx.5)

    뭐, 꼭 어떤 장점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삶의 방식을 그렇게 결정한거죠.

  • 3. ..
    '13.4.19 10:29 PM (223.62.xxx.237)

    저는 날개 달린 거하고 네발 달린 거는 안먹어요. 명싱하며 의도적으로 끊었는데 에너지가 맑이짐을 느껴요. 원래 고기 좋아하지 않았고 계란 같은 것은 먹으면 자주 탈이 났었어요. 그래서 채식이 전혀 힘들지 않아요.

  • 4. ...........
    '13.4.19 10:30 PM (108.6.xxx.96)

    우리나라사람들은 채식을 건강의 이유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다른 나라의 경우 신념의 문제가 더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사람고기가 몸에 아무리 좋아도 대부분의 사람은 안먹겠죠? 그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우선 저는 남들에게 채식을 한다고 이야기 안합니다.
    왜냐면 제 기준에서 엄격하게 하지 않기 때문이에요.
    그건 그거고 어쨌든 비건을 지향하는데 몸의 에너지가 달리는 거, 이건 점점 나이들면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니까 그것과 완전히 떼어서 생각하기 힘든 것 같고요. 저는 워낙 에너지가 많은 타입이 아니어서요.
    채식과 소식을 병행하면 확실히 몸이 좋아지는 걸 느낍니다.

  • 5. 하나
    '13.4.19 11:36 PM (61.255.xxx.50)

    락토-오브 입니다.
    계란과 유제품까지 먹어요.
    어릴때부터 채식을 해서 고기를 보거나 냄새를 맡아도 전혀 먹고 싶다는 생각이 안들어요.
    개인적으로는 마트 진열대의 육고기를 접하면 마음이 안좋고 언짢은걸 느낍니다.

    물론 저만 채식을 하기 때문에 다른 식구들을 위해 고기 요리를 하긴 하지만 간보거나 복잡한 요리는 생략해요.

    원래는 계란도 안 먹었는데
    불편한 점이 많아 먹기 시작했어요.

    오랜 기간 육식을 하지 않아서 그 차이를 비교하려고 하니 잘 모르겠네요.

    보통 채식을 하면 날씬하다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지는 않아요(ex.코끼리)
    채식을 하더라도 소식과 운동을 해야 살이 빠져요.

    채식이 생명에 대한 측은지심을 가지는 것도 있지만
    지구의 식량난이나 기아, 에너지 고갈 같은 환경 문제에도 해결책이 된다고 생각해요.
    이와 관련된 책도 많이 있으니 다른 사람들도 완전채식까지는 어렵더라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어요.

  • 6. 채식포기한 뇨자...
    '13.4.20 1:24 AM (59.26.xxx.155)

    보면 채식자체가 몸에 맡는 사람이 있는거 같아요. 저희 남편처럼... 고기를 즐겨 먹질 않아요..
    전 제가 고기를 즐겨먹다가 채식을 했었는데 일단 채식하면 소화면에서는 좋아요... 고기 먹고 난 뒤 부대낌이 없어서 가볍고 편안해지는 기분 ...

    근데 지구력이나 힘 정말 에너지가 딸려요...
    정적인 일을 하시는 분들은 채식이 맞을것 같아요.

    근데 제 일 자체가 사무직이긴 하지만 동적이고 때로는 스트레스가 정말 많이 받는 직업 전화 업무도 많이 받고 말도 많이 하다보니 다보니 저녁에 힘이 후달려요...

  • 7. 파아란2
    '13.4.20 8:21 AM (182.220.xxx.139)

    저는 채식 주의는 아니고 고기의 누린내가 싫어 의도하지 않은 채식을 합니다
    어릴때 부터 쭉요
    저는 어릴때 부터 채식을 해서인지 지구력이 딸린는것은 모르겠고 (등산 등 지구력이 필요한 운동은 잘하지만 순발력이 필요한 운동을 오히려 못해요)
    처음 부터 육식을 하지 않아서 장단점은 잘 모르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179 남편이 바람피는 것 같아요... 20 뭐지이거 2013/04/19 11,849
243178 부정맥으로 고생 중입니다 5 꿀꿀짱구 2013/04/19 3,307
243177 제가 쪼잔한건가요? 기분이 안좋습니다. 11 . . . .. 2013/04/19 3,586
243176 네스프레소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5 네소U 2013/04/19 13,366
243175 살아있는 건 축복이다? 인생 2013/04/19 590
243174 기성용의 셔플댄스 즐감하세요... 2 ㅋㅋㅋ 2013/04/19 1,349
243173 남편이 저 몰래 시댁에 돈을 보냅니다 29 익명 2013/04/19 14,596
243172 커피콩이 생겼는데요~ 2 커피 2013/04/19 1,860
243171 ‘슈퍼 추경’ 여파,2015년 나랏빚 500兆 넘어선다 1 요술방망이 2013/04/19 477
243170 초등3 도덕 시험 1 호야맘 2013/04/19 806
243169 낸시랭 욕하지 마세요 34 ... 2013/04/19 3,885
243168 요즘 피부 좋아진데 일조한 화장품들 25 크랜베리 2013/04/19 8,592
243167 메모리얼파크, 스카이캐슬, 휴, 시안 중에 고르려구요 3 추모공원선택.. 2013/04/19 1,602
243166 자녀분들중 소아정신과 다니면서 약물치료 하는분 조언 부탁드려요 9 소아정신과 2013/04/19 2,202
243165 보스턴 마라톤 테러용의자가 도망중이라 집안에서만 있어야 해요 65 from 보.. 2013/04/19 9,199
243164 변희재가 낸시랭 진짜 좋아하는 거 같아요 18 ... 2013/04/19 4,134
243163 파라과이 사시는분 계세요? 1 ... 2013/04/19 634
243162 해태제과 과자 상자에 행운번호 안쓰시는분 저좀 주세요^^;; 21 죄송해요^^.. 2013/04/19 2,642
243161 왕좌의 게임 같은 미드 없나요?? 3 미드 2013/04/19 2,875
243160 남자가 여자를 사귀는 이유 5 .... 2013/04/19 5,269
243159 수학여행 2 고딩맘 2013/04/19 565
243158 자가용 없이 서울에서 살기 어떤지 알려주세요 35 뚜벅이 2013/04/19 5,309
243157 조용필......정말 영원한 오빠네요! 1 꺅! 2013/04/19 1,213
243156 카키색 야상과 베이지색 야상 중 어느 것이 나을까요? 링크걸어요.. 2013/04/19 1,007
243155 집에서 가물치 고아먹으려는데 특별한방법이 있나요? 5 어쩌나 2013/04/19 9,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