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 때 쓰던 그릇은 안 가져가나요?

알프스 조회수 : 2,274
작성일 : 2013-04-19 20:18:00

 제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고모가 있어요. 결혼한다고 침대를 사 주시겠다고 하시고

 제 대학 입학금도 내 주고 한 고마운 고모인데요.

 고모가 젊은 시절 사서 잠깐 쓰고 보관해 둔 미국제(그 당시는 20년 전이니

 미국제라면 좋아했죠...뭐 지금도 글치만)

 크리스탈 유리컵이며 아이스크림컵이며 장식품들, 유리그릇,

 작은 도자기 그릇들 중에 가져갈 만한 것 골라 보라고 해서

 골라서 제 원룸에 가져다 놨어요.

 

 근데 엄마가 보시더니,

 시집갈 때 누가 중고 그릇을 가져가느냐고

 시댁에 흉잡히고 손위동서가 보면 흉잡힌다고 난리치시네요...

 나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외국에선 중고물품으로 신혼살림 마련하기도 하는데...

 엄마가 보기에

 유행 한참 지난 긴 유리컵이나 오래된 그릇 중에 표시가 확 나는 게 있으니까

 갓 시집갈 땐 가져가지 말라 하시네요.

 그럼 나는 표시 안 나는 것 가져가면 되지 않냐고 했구요.

 

 이것 가지고 약간 언쟁 벌였는데

 내가 이상한 건가요?

 물론 새로 밥공기나 국그릇, 접시 등등은 도자기로 살 꺼구요

 주로 크리스탈 유리 그릇 위주로 고모한테서 가져왔는데....

 이것도 남이 쓰던 거라 가져가기 그런 건가요?

IP : 112.140.xxx.1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젊은사람
    '13.4.19 8:20 PM (122.37.xxx.51)

    들이야 별생각 없겠지만..
    어르신들은..원글님 어머니처림 많이 생각하시죠.심지어 친구들도..뒷말 좋아라하는 사람은 뭐라 한소리할수 있어요..

  • 2. ..
    '13.4.19 8:22 PM (211.246.xxx.213)

    당장 필요한 접시들 아니면
    집에 맡겨두었다가 천천히 가져오세요.

    어머니 말씀 들으셔서 나쁠거 없어요.

  • 3. ..
    '13.4.19 8:23 PM (110.14.xxx.164)

    그거만 가져가는거 아니고 새거랑 같이 사서 가져간다면 문제없어요..
    시가에서 물어보면 중고라 하지말고 엄마가 사서 모아두신거라고 하세요

  • 4. ......
    '13.4.19 8:34 PM (125.177.xxx.133)

    저는 친정과 시가 양쪽에서 그릇 모아두신 거 주셔서 제가 새로 산 그릇은 별로 없었는데...
    시어머니께서는 접시 위주, 친정 엄마께서는 반상기, 머그컵, 커피잔 위주로요.
    심지어 칼도 양가에서 한세트씩 주셔서 아예 사지도 않았어요.
    제가 산거라고는 2인용 디너 한세트랑 수저세트밖에 없었어요. 나중에 자잘한 소품같은 그릇들은 좀 샀지만요.
    흠 잡는 사람도 없고 흉보는 사람도 없었어요.
    원래 그러면 안되는 거였나요?^^;;
    아.. 좀 옛스러운 그릇들은 친정에선 거절하고 왔는데 시어머니 주신건 어쩔 수 없이 받아 왔다가 몇년 지나서 처분했어요.

  • 5. 요점은 아니지만
    '13.4.19 8:41 PM (39.7.xxx.102)

    고모가 주신거라 더 싫을거에요ᆞ
    친정어머님은요ᆢ

  • 6. 원글이
    '13.4.19 8:45 PM (112.140.xxx.108)

    네~아무래도 올케와 시누는 미묘한 관계인가 봐요.
    난 고맙게 받았는데, 엄마 입장에서는 시누가 쓰지도 않고 창고에 처박아 두었던,(실제로 먼지나는 창고에
    처박혀 있었다가 다른 집 베란다로 옮겼는데 엄마 말로는 그 창고에서 쥐가 나왔다는..ㅋㅋ)
    이십년 넘은 케케묵은 거 왜 주느냐고 생각될 수 있겠네요
    엄마가 과잉반응한다고 생각했는데- 엄마 왈-크리스탈 유리 세트 얼마한다고, 백화점에서 사면 되지
    옛날 꺼 들고 가냐고 난리난리....

    일단 보고 친정에 보관해 뒀다가 천천히 가져가죠 뭐...ㅋㅋ

  • 7. 옛날 사람들은
    '13.4.19 9:43 PM (121.190.xxx.242)

    그랬지만 시대도 변하고 사람들 생각도 금방금방 변하는데
    지금 딸 결혼시키는 엄마면 나이드신 분도 아닌데
    아무래도 시누에게 감정이 안좋은게 맞나봐요.

  • 8. 전 가져가요
    '13.4.19 10:11 PM (14.52.xxx.59)

    요즘 크리스탈과 예전 크리스탈은 질이 달라요
    새거 안해가는것도 아니니 가져가세요
    이래서 우리나란 빈티지가 살아남지를 못해요 ㅠㅠ
    좀지나면 얼마나 이쁜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550 일베, 최진실 자녀들에게 악플소행 9 대경 2013/05/31 2,164
258549 제가 눈치없이 간다고 한거 아니겠죠??ㅠㅠ 2 1박2일mt.. 2013/05/31 1,259
258548 정말 이해 안가는 친구가 있어요. 9 .. 2013/05/31 3,458
258547 박 대통령 조카사위 소유 저축은행 전격 압수수색 4 세우실 2013/05/31 975
258546 흰머리용 염색약으로 갈색염색하면... 4 .. 2013/05/31 2,986
258545 운동화 바닥(땅과닿는 외부) 냄새 어떻게 없애죠? 첫글인데.... 2013/05/31 557
258544 장윤정 외삼촌인터뷰보니 친척이 모두 빨대 꽂았네요 15 ㅇㅇ 2013/05/31 10,117
258543 좋은 비타민 먹으니 피부가 달라지네요 16 옥이 2013/05/31 6,691
258542 명품 가방 손잡이 가죽 단면 코팅 떨어진거 수선되나요? 1 페라가모 2013/05/31 1,275
258541 경상도 스타일, 일베스타일, 깨시민 스타일(폄) 3 고경죄 2013/05/31 919
258540 초등1학년 그림그리는 수준을보면 그아이 지능을 볼수있다는게 사실.. 25 초등1학년 2013/05/31 5,976
258539 홍콩 스타벅스, 2년간 화장실물로 만든 커피 판매 '충격' 3 샬랄라 2013/05/31 2,363
258538 아동학대 후기 보고... 저도 써봐요 6 시린 2013/05/31 2,301
258537 초등4학년 남자아이의 대해서 4 맹랑 2013/05/31 1,190
258536 잠실 야구장 가보신 분 계실까요? 도움 절실 ㅜㅜ 10 혹시 2013/05/31 1,290
258535 여름휴가와 시어머니 3 답은없어 2013/05/31 1,584
258534 해석 좀 2 영어 2013/05/31 854
258533 영어고수님들~ "~~쟁이"라는 표현을 어떻게.. 2 쟁이 2013/05/31 1,074
258532 어제 쪄먹은 대게가 냉장고에 두 마리 있어요. 1 어제 2013/05/31 779
258531 CJ그룹 석모도 온천지구 수만평 차명관리 '의혹' 外 세우실 2013/05/31 912
258530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아직 잘 몰라서요~ 1 궁금 2013/05/31 451
258529 지역감정 조장 그만 좀 하십시오. 40 어제 오늘 .. 2013/05/31 1,423
258528 필리핀 사시는 분 계세요? ... 2013/05/31 607
258527 대구경북 분들 화만 내지 마시고~ 69 -_- 2013/05/31 2,487
258526 쟈스민님 블로그 주소 아시는분.. 4 .. 2013/05/31 4,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