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스맛폰 조회수 : 1,027
작성일 : 2013-04-19 19:24:07
젊어서 계속 고생하다. 지금은 사장이나 다름없는 위치에서 자아실현에 도취되어있는 남편.
아 참. ~~~지금 회사는 절대 짤릴 일은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네요.
같은 말이래두. 우리가정을 위해 지금은 회사를 잘 운영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 말해도 될걸.
뭐 그렇다치고. 열시가 기본 퇴근시간 늦으면 열두시 한시.
그나마 일찍 오는 날도 스맛폰 붙들고 잘때까지 게임. 아니면 동호회나 카페사람들이랑 카톡 삼매경.
언제부턴가 카톡 한번씩 빠져있음. 정도가 심하다 느낄때가 많았어요
가끔 자기 스트레스 받은 일 공유하자고 말 거는거.
주대화가 남편얘기. 회사얘기 우리얘긴 없네요.
저는 주로 들어주는 입장
집에있으니 뭐 들어줄것도 같이 공유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지
골프도 배울거도 사회적 위치가 높아질 수록 모임이 많아지며 즐기며 살겠죠
지금도 카페서 친해진 여자랑 늦은시간 신나게 카톡 즐기다 자고.
약속있어 밖에서 술마시는 자리에서도 집에 늦는다 알릴 시간은 없으면서 카톡으로 카페여자회원 이런저런 수다
스트레스받은 일. 이런저런 자기얘기 많이 공유하는거 같은데. 어떨땐 부인인 나보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가까워보이니
한날 카톡서 친구이상의 저질 대화 오갔기에 캡쳐해놨더니 같이있던 친구가 한거라고 오해라고.
오해라해도 같이 있으며 노는 수준 보인다 했네요.
이제 그나마 노후생각 할 수 있는 여유 좀 생겼는데.
자기인생에 도취되어 사는 사람. 나중엔 자기부인이 귀찮아 질까요????!!!!!
못누렸던 많은 것을 누리다보면. 아닐거라 생각했던 사람도 변하게 되더군요.
마음이 너무 허해서 끄적여 봅니다

IP : 223.3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9:11 PM (119.161.xxx.105)

    참.. 이제야 살만해졌으니 가족들을 돌보려면 오죽 좋으려만..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는 아닌가 봐요.
    젊어 고생하며 억눌렸던 것들 그렇게라도 보상받으려는 심리인지..
    아니면 그런 사회활동으로 자신의 성공을 인정받고 싶은 심리인지..

    그래도 남편분 너무 멀리 갔다 돌아오지 않도록
    원글님이 남편분께 가족들도 외롭다, 남편분의 자리가 가족들에게 얼미나 큰지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95 중1 첫 수련회 준비사항 3 수련회 2013/04/24 926
245194 조인성 열애보다 김c와 스타일리스트A씨의 관계? 김씨 2013/04/24 37,978
245193 겨드랑이 제모요 3 아픈거싫어 2013/04/24 1,382
245192 아랫집에서 화장실 물이 샌다고 연락이 왔어요. 10 ... 2013/04/24 1,908
245191 오늘 재보궐선거인데 온통 왕상무 라면에 조인성열애밖에 없네요.... 3 내참 2013/04/24 752
245190 스카이프설치했는데 헤드셋소리가안들려요 2 스카이프 2013/04/24 3,390
245189 가스렌즈, 전자렌즈라고 쓰는건 오타인가요?? .. 2013/04/24 637
245188 생취나물과 돌나물이 왕창 많은데 어찌해야 하나요?? 7 채소많아요 2013/04/24 1,455
245187 [단독] '일베' 운영자는 '제2의 안철수' 현직의사… 최근 1.. 7 ... 2013/04/24 1,714
245186 쎄레스 주스 진한가요? 4 뽀나쓰 2013/04/24 1,306
245185 [원전]원전 9기 정지로 봄 전력난…오늘 '준비' 경보 예상 5 참맛 2013/04/24 533
245184 올레티비 보시는 분들 채널숨김 알려주세요~~ ㅠㅠ 2013/04/24 4,085
245183 조인성은 최고 관심인데 김민희가 약하다 17 안강하네 2013/04/24 5,577
245182 설훈 “국정원 사건, 대통령 바뀔 수도 있었다” 8 국정원세훈 2013/04/24 1,220
245181 시금치 어찌들 짜시나요? 7 김밥 2013/04/24 1,261
245180 왕상무 사표냈어도 무직자 된건 아니네요... 48 다크하프 2013/04/24 15,875
245179 아베 총리 발언 배경에 뿌리깊은 침략 부인론 1 세우실 2013/04/24 416
245178 절대 안번지지만 인위적인 리퀴드 vs 자연스럽지만 다 번지는 젤.. 2 아이라이너고.. 2013/04/24 921
245177 홍초는 1 홍초 2013/04/24 711
245176 중고차 구매 고민; 4 고민중 2013/04/24 928
245175 포스코에너지 왕상무 사표냈네요 2 2013/04/24 1,798
245174 구두가 헐떡거릴때 붙이는 것... 4 헐떡 2013/04/24 4,512
245173 아버지 생신 선물 4 2013/04/24 851
245172 같은 학부모 마음일거라 생각하면 잘못된건가요? 1 제가 좀 속.. 2013/04/24 697
245171 휜다리 깔창이 25만원이라는데 14 .... 2013/04/24 4,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