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스맛폰 조회수 : 1,092
작성일 : 2013-04-19 19:24:07
젊어서 계속 고생하다. 지금은 사장이나 다름없는 위치에서 자아실현에 도취되어있는 남편.
아 참. ~~~지금 회사는 절대 짤릴 일은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네요.
같은 말이래두. 우리가정을 위해 지금은 회사를 잘 운영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 말해도 될걸.
뭐 그렇다치고. 열시가 기본 퇴근시간 늦으면 열두시 한시.
그나마 일찍 오는 날도 스맛폰 붙들고 잘때까지 게임. 아니면 동호회나 카페사람들이랑 카톡 삼매경.
언제부턴가 카톡 한번씩 빠져있음. 정도가 심하다 느낄때가 많았어요
가끔 자기 스트레스 받은 일 공유하자고 말 거는거.
주대화가 남편얘기. 회사얘기 우리얘긴 없네요.
저는 주로 들어주는 입장
집에있으니 뭐 들어줄것도 같이 공유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지
골프도 배울거도 사회적 위치가 높아질 수록 모임이 많아지며 즐기며 살겠죠
지금도 카페서 친해진 여자랑 늦은시간 신나게 카톡 즐기다 자고.
약속있어 밖에서 술마시는 자리에서도 집에 늦는다 알릴 시간은 없으면서 카톡으로 카페여자회원 이런저런 수다
스트레스받은 일. 이런저런 자기얘기 많이 공유하는거 같은데. 어떨땐 부인인 나보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가까워보이니
한날 카톡서 친구이상의 저질 대화 오갔기에 캡쳐해놨더니 같이있던 친구가 한거라고 오해라고.
오해라해도 같이 있으며 노는 수준 보인다 했네요.
이제 그나마 노후생각 할 수 있는 여유 좀 생겼는데.
자기인생에 도취되어 사는 사람. 나중엔 자기부인이 귀찮아 질까요????!!!!!
못누렸던 많은 것을 누리다보면. 아닐거라 생각했던 사람도 변하게 되더군요.
마음이 너무 허해서 끄적여 봅니다

IP : 223.3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9:11 PM (119.161.xxx.105)

    참.. 이제야 살만해졌으니 가족들을 돌보려면 오죽 좋으려만..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는 아닌가 봐요.
    젊어 고생하며 억눌렸던 것들 그렇게라도 보상받으려는 심리인지..
    아니면 그런 사회활동으로 자신의 성공을 인정받고 싶은 심리인지..

    그래도 남편분 너무 멀리 갔다 돌아오지 않도록
    원글님이 남편분께 가족들도 외롭다, 남편분의 자리가 가족들에게 얼미나 큰지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301 오늘 긴팔 긴바지 입고 나가면 더울까요? 4 2013/05/25 1,482
256300 밑에노무현일가 정신 차리세요 9 기트리 2013/05/25 1,317
256299 꾸미는것도 많은 시행착오가 2 2013/05/25 1,278
256298 월 300만원 수익형 부동산 13 노후대책 2013/05/25 2,830
256297 코치회색가죽가방 시간 지나니 누렇게 변햇어요 2013/05/25 681
256296 액취증, 혹시 아세요? 3 바다짱 2013/05/25 1,564
256295 밑에 <노무현 일가>어쩌구 하는 글..패스하셈 4 일베충들 2013/05/25 610
256294 집주인한테 얘기해야 되나요? 2 살다보면.... 2013/05/25 1,000
256293 살빼는데 좋은 운동 뭐 있을까요 3 .. 2013/05/25 2,019
256292 사먹는게 더 낫다싶은 반찬있나요 22 2013/05/25 13,219
256291 수구들의 프레임... 내년 지방선거를 위해 하나하나 짚어봐요 13 ... 2013/05/25 1,154
256290 강신주박사의 연애상담이 어느정도 맞나요? 1 .. 2013/05/25 3,100
256289 못난이주의보 큰아이 6 ... 2013/05/25 2,259
256288 롱샴 골라주세요 1 파란보석 두.. 2013/05/25 981
256287 5살 유치원 아이, 얼마나 밖에서 노나요? 2 유치원 2013/05/25 1,016
256286 로레알 엑셀랑스 염색약 2 ... 2013/05/25 5,093
256285 조세 회피지역 버진아일랜드 어떻게 생각하세여? 3 진격의82 2013/05/25 1,261
256284 전문과외선생님 or 대학생선생님 3 중3영어과외.. 2013/05/25 1,209
256283 초3 수학 적정 과외비 좀 알려주세요 21 과외비 2013/05/25 2,554
256282 엄마가 외국인과 결혼에 허례허식 챙겨요;; 15 결혼 2013/05/25 4,304
256281 자식들 다 크면 어디로 이사가고 싶으세요? 19 이사 2013/05/25 3,448
256280 혹시 NUGA BEST라는 의료기 생산업체 물건들에 대해 아시는.. 1 쿵쿵따쿵쿵따.. 2013/05/25 3,088
256279 초등아이와 이태원구경가기 8 괜찮을까요^.. 2013/05/25 2,079
256278 유기농 양배추와 일반 양배추가 다른가요? 9 후후 2013/05/25 3,212
256277 유아책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7 3살 책 2013/05/25 1,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