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스맛폰 조회수 : 889
작성일 : 2013-04-19 19:24:07
젊어서 계속 고생하다. 지금은 사장이나 다름없는 위치에서 자아실현에 도취되어있는 남편.
아 참. ~~~지금 회사는 절대 짤릴 일은 없는 가장 큰 장점이 있네요.
같은 말이래두. 우리가정을 위해 지금은 회사를 잘 운영하는데 집중할 수밖에 없으니 이해해달라. 말해도 될걸.
뭐 그렇다치고. 열시가 기본 퇴근시간 늦으면 열두시 한시.
그나마 일찍 오는 날도 스맛폰 붙들고 잘때까지 게임. 아니면 동호회나 카페사람들이랑 카톡 삼매경.
언제부턴가 카톡 한번씩 빠져있음. 정도가 심하다 느낄때가 많았어요
가끔 자기 스트레스 받은 일 공유하자고 말 거는거.
주대화가 남편얘기. 회사얘기 우리얘긴 없네요.
저는 주로 들어주는 입장
집에있으니 뭐 들어줄것도 같이 공유할 것도 없다고 생각하는지
골프도 배울거도 사회적 위치가 높아질 수록 모임이 많아지며 즐기며 살겠죠
지금도 카페서 친해진 여자랑 늦은시간 신나게 카톡 즐기다 자고.
약속있어 밖에서 술마시는 자리에서도 집에 늦는다 알릴 시간은 없으면서 카톡으로 카페여자회원 이런저런 수다
스트레스받은 일. 이런저런 자기얘기 많이 공유하는거 같은데. 어떨땐 부인인 나보다 다른사람들과의 관계가 가까워보이니
한날 카톡서 친구이상의 저질 대화 오갔기에 캡쳐해놨더니 같이있던 친구가 한거라고 오해라고.
오해라해도 같이 있으며 노는 수준 보인다 했네요.
이제 그나마 노후생각 할 수 있는 여유 좀 생겼는데.
자기인생에 도취되어 사는 사람. 나중엔 자기부인이 귀찮아 질까요????!!!!!
못누렸던 많은 것을 누리다보면. 아닐거라 생각했던 사람도 변하게 되더군요.
마음이 너무 허해서 끄적여 봅니다

IP : 223.33.xxx.24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9:11 PM (119.161.xxx.105)

    참.. 이제야 살만해졌으니 가족들을 돌보려면 오죽 좋으려만..
    남편분 그릇이 그 정도는 아닌가 봐요.
    젊어 고생하며 억눌렸던 것들 그렇게라도 보상받으려는 심리인지..
    아니면 그런 사회활동으로 자신의 성공을 인정받고 싶은 심리인지..

    그래도 남편분 너무 멀리 갔다 돌아오지 않도록
    원글님이 남편분께 가족들도 외롭다, 남편분의 자리가 가족들에게 얼미나 큰지 알려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707 제가 살빼는 방법 4 다이어트 2013/05/27 2,928
255706 사립대 교원연금 가입자인데 변액유니버셜 해약할까요? 2 갈등 2013/05/27 934
255705 삼생이에서 네 남녀의 관계가 궁금해요 5 ㅇㅇㅇ 2013/05/27 1,774
255704 택배로 수박을... 7 수박이요~~.. 2013/05/27 1,403
255703 8순 ,,,, 2013/05/27 452
255702 신경치료후 치아와 잇몸이 아파 염증생긴건 의사 잘못 아닌가요? 6 항생제먹어도.. 2013/05/27 13,563
255701 한학교에 형제가 다닐 경우 가족독서신문은 합작으로 1작품인가요 .. 13 가족독서신문.. 2013/05/27 1,196
255700 날개티셔츠 추천 부탁드려요 룰루랄라 2013/05/27 497
255699 신현준 결혼 하객... 무슨 영화제인줄 알겠네요 2 비가 내리고.. 2013/05/27 3,267
255698 세입자 내보낼 수 있는 좋은방법 있을까요? 9 경험맘님들 2013/05/27 1,842
255697 대치동쪽여드름압출 추천바랍니다.. 2013/05/27 466
255696 6월중순쯤 놀러갈떄입을 겉옷.뭔가 좋을까요? 1 2013/05/27 538
255695 만두랑땡 먹어보고 놀란 점 7 ^^ 2013/05/27 2,758
255694 예쁜 그릇 파는 싸이트 문의드려도 될까요? ^^ 1 미스트 2013/05/27 1,259
255693 보냉가방 추천해주세요. 1 휴대용 2013/05/27 1,556
255692 과외선생님이 수업도중에 양말을 내리고 13 참나 2013/05/27 3,536
255691 운동전 찜질방 도움되나요? 1 . 2013/05/27 1,049
255690 피부과 의사는 어떤 여자분을 좋아할까요~? 10 레몬트리 2013/05/27 4,888
255689 아이들이 커가니 든든해요 든든 2013/05/27 688
255688 바디용품 셋트(비누 등) 최고가 브랜드 좀 알려주세요 8 좀 급해요~.. 2013/05/27 1,498
255687 아침에 요리프로에서 심혜진 봤는데 2 .. 2013/05/27 2,067
255686 중1 아이가 '학교가서 하루 종일 자야지~~' 이 한 마디에 광.. 9 또 화낸 아.. 2013/05/27 2,189
255685 지금 방온도 어떻게 되세요?? 3 방온도 2013/05/27 959
255684 남편이 디스크로 수술을 하는데요. 1 디스크 2013/05/27 644
255683 조금 비치는 원피스에 레깅스... 2 당황 2013/05/27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