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숙사 있는 딸내미 통화하면서 힘들다고 울어요...

딸딸 조회수 : 3,223
작성일 : 2013-04-19 17:49:30

마이스터고 다니는 딸내미 수업마치면 매일 전화가 와요

오늘 뭐했고 뭐할거라고요

어떤날은 아침 저녁 자기전 .. 어떤날은 저녁 먹기전에 전화 오고요

오늘은 선생님이 교복 사는데 보태라고 오만원 상품권 주시더라고 그러더라고요

학기초에 상담할때 가정 형편 그저 그렇다고 그랬대요

이런저런 말하면서 힘이 없길래 말하라고 했더니 힘들다고

울어요.. 지금 글쓰는 지금 저도 눈물이 나요

한참 달래고 통화 끝내고 나니 또 전화가 오더라고요

걱정끼쳐 미안하다고요

아 정말 눈물나요

 

오늘 불금인데 혼자 한잔 해야겠어요

요즘은 술친구도 없네요

남편과도 주말부부고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가요

같이 함께 하시는분들

지금 시간 소중하게 보내세요

 

IP : 121.159.xxx.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4.19 5:52 PM (220.127.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는 비교도 안되는 꼬꼬마입니다.
    온가족 고생하시는데 그후에 좋은 날들 꼭 올거라고 얘기해드리고 싶어요.
    마이스터고 다니는 따님 부러운데요.^^

  • 2. 프레젠
    '13.4.19 5:55 PM (221.139.xxx.10)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는 딸을 격려해주세요.
    이 시간이 지나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고 해주세요.
    희망과 목표가 있으면 사람은 견딥니다.
    님도 힘내시고요..

  • 3.
    '13.4.19 5:59 PM (58.236.xxx.74)

    아유, 엄마랑 점점 멀어져갈 나이인데, 꼬박꼬박 전화하고 너무 이쁜 모녀지간이시네요.
    격려해주시고 보듬어 주세요, 엄마의 존중과 칭찬을 먹고 자랄 나이잖아요.

  • 4. ..
    '13.4.19 6:00 PM (219.249.xxx.235)

    고3 울딸도 기숙사 있는데..지금 시험기간이라 전화통화하면 피곤에 쩔어 있어요.
    저번주 토욜엔 데리러 갓다가 별 말도 아닌데 제 말 꼬투리잡아 짜증내길래 ..
    으이구 제가 못참고 막 혼냈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넘 마음 아프더라고요. 하루에 4~5시간 자고 공부하느라 진짜 힘들고 짜증 만땅일텐데..그거하나 못받아주고..
    아이들 넘 불쌍해요..

  • 5.
    '13.4.19 6:21 PM (203.226.xxx.129)

    저도기숙사행활했는데정말당시엔외롭고힘들었죠지금은좋은추억이지만ᆢ전화통화자주하시고주말에용기즘담뿍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434 기말고사 수학 7 중2 맘 2013/07/04 1,577
270433 호스팅 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2 납작공주 2013/07/04 341
270432 우아함이 갖고 싶어요. 타고나는 거겠죠? ㅠㅠ 38 우아함 2013/07/04 24,603
270431 제가 내년부터 절을 1 질문드려요 2013/07/04 786
270430 패션잡지추천해주세요... 3 한세련 2013/07/04 1,071
270429 다 귀찮네요... 3 DD 2013/07/04 815
270428 엄마의 사회생활이 아이의 사회생활? ........ 2013/07/04 705
270427 열무김치국수 맛있는 하는 법 알려주세요~ 2 저녁먹을래요.. 2013/07/04 1,097
270426 저희 딸 이름 좀 골라주세요. ^^ 10 동글이 2013/07/04 1,162
270425 아파트 앞베란다 샷시 안하고 사시는분 어떠세요 20 ... 2013/07/04 4,167
270424 예쁜티셔츠 어디갈까요 2013/07/04 834
270423 아이폰5 사신분.. 2 사고싶다 2013/07/04 737
270422 은행 다니시는 분중에 9 2013/07/04 1,268
270421 헬스 복장 ㅡ용기 불어 넣어주세요 7 복장 2013/07/04 1,598
270420 아!... 베란다가 이리 좋은건줄 몰랐어요 46 존재의 이유.. 2013/07/04 19,745
270419 어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짱변이 엄마한테 보낸 문자들 7 목소리 2013/07/04 2,472
270418 중1재밌는책추천바래요 2 중딩맘 2013/07/04 601
270417 아, 부럽네요 극복할수없는 신체. . . 4 , , , 2013/07/04 1,651
270416 환불 받아야할까요 포기해야 할까요... 8 맘약한소비자.. 2013/07/04 2,041
270415 독도 관련한 국정원의 태도... 6 ... 2013/07/04 588
270414 의성마늘이 비싼가요?장터마늘 참 비싸요. 7 금칠마늘 2013/07/04 1,239
270413 어머니가 무좀인데요. 어떤 치료가 좋을지.. 5 토끼 2013/07/04 1,461
270412 24평 방3개 도배장판 어느정도 드셨나요? 5 ... 2013/07/04 14,715
270411 아이가 시험에 대해 긴장을 많이 하는데요 1 중1학부모 2013/07/04 546
270410 저 자랑합니다. 예쁘게 봐주세요. 11 팔불출 2013/07/04 1,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