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너무씨끼 하라는건 안하고....

엄마 조회수 : 1,998
작성일 : 2013-04-19 17:06:41

또 학원쌤 전홥니다.

ㅇㅇ어머니, ㅇㅇ이가 이번주 내내 자꾸 지각해요.

--;; 네 선생님 죄송해요. 조심시키겠습니다.

.

.

.

전화했습니다.

전화 받은 녀석...

"엄마,엄마....나 좋아하는 여자친구한테 드뎌 고백했어."

"축하해줘. 여자친구도 좋대. 엄마 나 어떡해...너무 좋아~"

.

.

"축하한다...근디 이너무씨끼...왜 자꾸 학원 지각하는거야..."

 

소릴 지르고 말았네요.

여자한테 고백하고 황홀해하는 녀석은 학원을 매번 지각하는 꼴통중에 꼴통입니다.

ㅠㅠ

.

.

.

이제 초5......앞으로 걱정돼도 너~~~~~~~~~~~~~~~~무 되네요.ㅠㅠ

위로좀해주세요.

IP : 39.116.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5:07 PM (180.224.xxx.177)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죄송하지만, 아이고..남의 자식은 왜이렇게 다 귀엽나요...^^;;;

  • 2. 저런
    '13.4.19 5:09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녀석이 더 크게 잘 됩니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 3. ㅋㅋㅋㅋ
    '13.4.19 5:10 PM (211.179.xxx.245)

    엄마 나 어떡해 너무좋아~~~ ㅋ

    말하는게 너무 귀엽네요
    울큰조카 지금 초2인데
    이넘도 조만간 그러겠죠? ㅋㅋㅋㅋ
    여자친구 있어? 물어보면 쿨하게 그러거 필요없어! 이러는데 ㅎ

  • 4. 원글
    '13.4.19 5:13 PM (39.116.xxx.27)

    앞으로 걱정됩니다. 벌시러 성에 눈이 뜨이나봐요..우째요?????

    작년까지만해도 여자친구 없냐고 하면 여자들이 다 무섭다더군요.
    보면 때린답니다. 헐크같답니다. 좀비같답니다.

    그러던 녀석이....온가족한테 톡했나봅니다. 같이 일하는 남편...웃더군요.
    형아한테도 톡했나봐요.

    온동네 자랑 다 하는가 봅니다..--;;

    지 엄마는 맨날 늦다고 숙제 안해온다고 쌤전화 받아 고개숙이는데....

    오늘 집에 가서 뭐라고 혼을 내줘야 정신을 차릴런지....--;;

  • 5. 에고
    '13.4.19 5:16 PM (110.70.xxx.38)

    다른집 애들은 다 밝고 명랑해보이네요
    우리애는 왜이리 부족해 보이기만 하는지....

  • 6. ..요즘애들
    '13.4.19 5:39 PM (110.14.xxx.164)

    엄마말은 안들어도 여친 말은 듣는다던대요
    여친이 지각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면 잘 들을텐대요 ㅎㅎ

  • 7. 마그네슘
    '13.4.19 5:59 PM (49.1.xxx.113)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어째요! 이 정도 깜냥이면 나중에 장가도 잘 가고 처자식도 잘 건사할 걸요ㅎ
    어머님은 걱정되시겠지만 듣는 저희는 정말 귀엽고 즐거운 사연이네요. 그리고 엄마 대신 잔소리 해주는 여친이라면 환영이죠.^^222
    여친이 똘망하고 괜찮으면 잘보이고 싶어서라도 공부 열심히 할지도 몰라요!

  • 8. 버섯
    '13.4.19 6:01 PM (1.253.xxx.189)

    울 집에도 5학년 이노무시키 있어요.
    다행히(?) 아직 여자친구에겐 관심이 없는 듯한데....
    노는거엔 무지 관심 많아요.
    핸펀은 귀찮다고 집에 고이 모셔두고는 학교 끝나자마자 친구 폰 빌려 전화합니다.
    "엄마, 좀 놀다 갈께요~~" 아주 해맑은 목소리로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47 낸시랭, 알고보면 내딸 서영이네요 4 글쎄 2013/04/20 2,236
243746 엄마가 된다는 것은 무한적인 체력과 인내심.. 6 하루8컵 2013/04/20 1,651
243745 영어 질문입니다. 1 ,,, 2013/04/20 582
243744 [속보] 보스턴 테러 용의자 생포, 상황종료 13 2013/04/20 3,688
243743 [속보]김한길·최원식 "종북·게이의원으로 낙인…차별금지.. 5 다행이네요 2013/04/20 2,361
243742 평면도 어때보이나요?살기 좋을거 같나요? 4 ... 2013/04/20 1,226
243741 프라다폰 할원 5만 기본요금11,000원제로 떴네요. 참맛 2013/04/20 1,169
243740 82회원인 주부님들께는 뻔하고 지겨울 이별. 그러나 아가씨인 나.. 6 곧 서른 2013/04/20 1,456
243739 하도 나인, 나인하기에 9 뒷북 2013/04/20 2,297
243738 아이폰 쓰시는 분 대답 좀 해주세요....해결됐습니다. ^^ 3 /// 2013/04/20 975
243737 정형외과 수술후 몇년 지나야 실비 혜택 볼 수 있나요? 2 웃음 2013/04/20 883
243736 풀밭으로 나들이갑니다. 도시락 아이디어 모집해용 8 잔디 2013/04/20 1,314
243735 제가 먼저 전세를 들어가 확정일자 받고 은행 근저당이 2순위어도.. 4 ... 2013/04/20 1,993
243734 변희재 동정심 팔이...어쩌구 자동으로 현 대통령 생각나네요 2 낸시랭팬은 .. 2013/04/20 727
243733 대문에 걸렸던 잘산물건 1 물건 2013/04/20 1,672
243732 대구 시지 과잉진료 안하는 충치치료 잘하는곳 6 꼭 소개부탁.. 2013/04/20 7,934
243731 제주도가는데 떡집이랑 떡좀추천해주세요 7 아침안녕 2013/04/20 2,782
243730 조금전까지 최근 많이 읽은글중에 .. 2 ?? 2013/04/20 1,160
243729 대박! '정치개입' 국정원 추정 10개 트위터그룹 확인 7 참맛 2013/04/20 1,916
243728 헤어 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5 모터가 탓어.. 2013/04/20 2,186
243727 논문 잘 쓰는 법이나 리서치 잘 하는 방법 아시는 분 계세요? 21 혹시 2013/04/20 3,742
243726 프린트하려면 커서가 안들어요. 급해요.도와.. 2013/04/20 517
243725 오블리비언, 초등 4학년이 보기에 어떤지요? 7 11세 아이.. 2013/04/20 1,150
243724 글루코사민 때문일까요? 5 어그 2013/04/20 1,517
243723 목동 1단지 아파트 베란다 확장한 집 춥지 않을까요? 4 aaa 2013/04/20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