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너무씨끼 하라는건 안하고....

엄마 조회수 : 1,944
작성일 : 2013-04-19 17:06:41

또 학원쌤 전홥니다.

ㅇㅇ어머니, ㅇㅇ이가 이번주 내내 자꾸 지각해요.

--;; 네 선생님 죄송해요. 조심시키겠습니다.

.

.

.

전화했습니다.

전화 받은 녀석...

"엄마,엄마....나 좋아하는 여자친구한테 드뎌 고백했어."

"축하해줘. 여자친구도 좋대. 엄마 나 어떡해...너무 좋아~"

.

.

"축하한다...근디 이너무씨끼...왜 자꾸 학원 지각하는거야..."

 

소릴 지르고 말았네요.

여자한테 고백하고 황홀해하는 녀석은 학원을 매번 지각하는 꼴통중에 꼴통입니다.

ㅠㅠ

.

.

.

이제 초5......앞으로 걱정돼도 너~~~~~~~~~~~~~~~~무 되네요.ㅠㅠ

위로좀해주세요.

IP : 39.116.xxx.2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5:07 PM (180.224.xxx.177)

    어떡해.ㅋㅋㅋㅋㅋㅋㅋ
    원글님...죄송하지만, 아이고..남의 자식은 왜이렇게 다 귀엽나요...^^;;;

  • 2. 저런
    '13.4.19 5:09 PM (223.62.xxx.36) - 삭제된댓글

    녀석이 더 크게 잘 됩니다. 걱정 붙들어 매세요.^^

  • 3. ㅋㅋㅋㅋ
    '13.4.19 5:10 PM (211.179.xxx.245)

    엄마 나 어떡해 너무좋아~~~ ㅋ

    말하는게 너무 귀엽네요
    울큰조카 지금 초2인데
    이넘도 조만간 그러겠죠? ㅋㅋㅋㅋ
    여자친구 있어? 물어보면 쿨하게 그러거 필요없어! 이러는데 ㅎ

  • 4. 원글
    '13.4.19 5:13 PM (39.116.xxx.27)

    앞으로 걱정됩니다. 벌시러 성에 눈이 뜨이나봐요..우째요?????

    작년까지만해도 여자친구 없냐고 하면 여자들이 다 무섭다더군요.
    보면 때린답니다. 헐크같답니다. 좀비같답니다.

    그러던 녀석이....온가족한테 톡했나봅니다. 같이 일하는 남편...웃더군요.
    형아한테도 톡했나봐요.

    온동네 자랑 다 하는가 봅니다..--;;

    지 엄마는 맨날 늦다고 숙제 안해온다고 쌤전화 받아 고개숙이는데....

    오늘 집에 가서 뭐라고 혼을 내줘야 정신을 차릴런지....--;;

  • 5. 에고
    '13.4.19 5:16 PM (110.70.xxx.38)

    다른집 애들은 다 밝고 명랑해보이네요
    우리애는 왜이리 부족해 보이기만 하는지....

  • 6. ..요즘애들
    '13.4.19 5:39 PM (110.14.xxx.164)

    엄마말은 안들어도 여친 말은 듣는다던대요
    여친이 지각하지 말고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면 잘 들을텐대요 ㅎㅎ

  • 7. 마그네슘
    '13.4.19 5:59 PM (49.1.xxx.113)

    아드님 너무 귀여워요! 어째요! 이 정도 깜냥이면 나중에 장가도 잘 가고 처자식도 잘 건사할 걸요ㅎ
    어머님은 걱정되시겠지만 듣는 저희는 정말 귀엽고 즐거운 사연이네요. 그리고 엄마 대신 잔소리 해주는 여친이라면 환영이죠.^^222
    여친이 똘망하고 괜찮으면 잘보이고 싶어서라도 공부 열심히 할지도 몰라요!

  • 8. 버섯
    '13.4.19 6:01 PM (1.253.xxx.189)

    울 집에도 5학년 이노무시키 있어요.
    다행히(?) 아직 여자친구에겐 관심이 없는 듯한데....
    노는거엔 무지 관심 많아요.
    핸펀은 귀찮다고 집에 고이 모셔두고는 학교 끝나자마자 친구 폰 빌려 전화합니다.
    "엄마, 좀 놀다 갈께요~~" 아주 해맑은 목소리로요.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137 제가 나쁜엄마인가요? 아님 제 7살아들이 비정상인가요? 6 .. 2013/06/05 2,104
259136 올레 포인트 조금있으면 유효기간이 끝난다는데~~ 3 궁금 2013/06/05 789
259135 서영석 좋아하시는 분들 1 ㅎㅎ 2013/06/05 630
259134 해운대에서 손님 접대할 수 있는 장소 없을까요? 4 해운대에서 2013/06/05 1,272
259133 입안에서 계속 쇠맛이 느껴져요 ㅠㅠ 1 입덧싫어 2013/06/05 3,667
259132 외모와 자신감의 상관관계... 4 쿠쿠a 2013/06/05 3,774
259131 부모님+16개월 아기와 가는 4박 5일 여행(제주) 식사는 어떻.. 4 ... 2013/06/05 2,667
259130 세련된 메이크업이란 어떻게해야 할까요 4 무얼까요 2013/06/05 1,905
259129 박태환선수 자비 훈련으로도 부족..훈련 할 수영장이 없어서 국제.. 5 박태환선수 .. 2013/06/05 1,540
259128 방수 매트리스커버와 베개커버 필요할까요? 3 궁금이 2013/06/05 4,306
259127 정수기 쿠* 정수기 쓰시는 분 어떠세요? 1 BRBB 2013/06/05 656
259126 분당 사는분들 잔디밭에 개들 놀게하는 곳이 있다는데 아세요? 7 수서간도로옆.. 2013/06/05 977
259125 스크럽들은 각질제거.. 매일하시는분 계신가요? 6 각질제거 2013/06/05 5,317
259124 무례한 기독교의 실체 12 파란12 2013/06/05 1,557
259123 남편돈으로 일 안하고 애기만 키우는 전업도 부럽지만 집에서 다 .. 7 저는 2013/06/05 4,180
259122 형법과 민법의 강도차이 2 궁금 2013/06/05 931
259121 아이가 교정유지장치했는데요~ 관리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3 ^^ 2013/06/05 2,854
259120 짝 보시나요? 결혼하고 짝보니....남자들만 봐도 어떤 타입일지.. 2013/06/05 1,306
259119 불루베리 화분 집안에서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4 불루베리 2013/06/05 4,642
259118 '무서운 체대 얼차려'…피해 신입생 중상 입고 자퇴 1 세우실 2013/06/05 953
259117 급! 북촌에 괜찮은 카페나 찻집 추천해주세요 5 jjiing.. 2013/06/05 1,234
259116 책 고수님들 4살 아이 볼만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7 2013/06/05 3,736
259115 근무조건 봐주세요 4 00 2013/06/05 880
259114 낼 공휴일 편의점에 택배 맡기면 받아주나요? 4 궁금해요^^.. 2013/06/05 1,474
259113 매실액기스 담을때 원당으로 담아보신분 계세요? 1 마그돌라 2013/06/05 1,0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