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차량 카시트...

토토맘 조회수 : 2,283
작성일 : 2013-04-19 14:48:11

전 일하는 엄마고, 20개월 된 울 아가, 지난달부터 어린이집 다녀요.

아직 만 2돌 전인데, 오늘 차타고 소풍간다고 해서 약간 의아하긴 했어요.

선생님 한 분이 반 아이들을 다 잘 챙길 수 있을까 싶어서요.

 

그래도 날씨도 좋고, 콧바람 쐬면 아가들도 재미있겠거니 해서

어린이집 데려다 주고, 곧 출발할 것 같아서 기다렸다가 바이바이~ 해주는데

 

세상에나;; 어린이집 차량에 카시트는 원래 없는 거였군요! ㅠ_ㅠ

자세히는 못봤지만,

어른 한사람 자리에 아가 두명씩 빡빡하게 끼어앉아서

안전벨트만 간신히 하고 가는 모습을 보고 나서,

그야말로 멘붕 상태 왔네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동네 다니는 어린이집, 유치원 차량

어디서도 카시트를 본 적이 없다는 사실...

그동안 관심이 없어서 몰랐나 봐요.ㅠ_ㅠ

 

혹시나 싶어 시청에 전화해서 알아보니,

30개월 미만 영아들은 안전벨트 착용, 보호자 동반...조건만 지키면 된다네요.

가까운 곳도 아니고, 차로 편도 최소한 30km 거리,

게다가 가는 길은 80킬로, 100킬로, 차 쌩쌩 다니는 고속도로 같은 국도고요.

 

에효, 진작 알았다면, 절대 안 보내는 건데, 후회 막심이에요.

친정 엄마랑 남편은, 걱정스럽긴 해도 어쩔 수 없다고,

괜히 튀지 말라고 하는데 -_-;;;;;

 

어린이집에서 소풍 자주 가나요?

몰랐다면 모를까, 전 아이가 꽤 클 때까지,

적어도 가정형 어린이집에 다니는 동안은 차량으로 가는 소풍 안 보내려고 하는데,

정말 제가 오바일까요? 의견 부탁드립니다!

IP : 61.83.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3:04 PM (1.241.xxx.27)

    소풍은 보내지 마세요. 사진찍는데 걸리는 시간이 더 걸리구요. 아이들은 정말 어른들 허벅지만 보다 오는게 소풍이에요. 안보내도 오바는 아니에요. 애가 말을 할줄 알게 되고 엄마전화번호 아빠전화번호 적어도 엄마아빠 이름은 알게 됬을때 보내는게 좋아요.
    어린이집 소풍을 본의아니게 자주 목격하는 사람인데
    특히나 보여주기 처럼 롯데월드 이런데 가는데는 그 어린이집 자체를 보내면 안되겠다 생각할 정도랍니다.

  • 2. ...
    '13.4.19 3:31 PM (58.143.xxx.195)

    세돌전 아기가 웬 소풍요

  • 3. ...
    '13.4.19 11:19 PM (119.69.xxx.74)

    시청에서 그리 말했나요?
    이상하네요. 보건복지부에 다시 알아보세요.
    그거 불법이에요.

  • 4. 돌돌엄마
    '13.4.22 1:48 AM (112.153.xxx.60)

    저희애도 얼마전에 소풍가는 거 안 보내고 데리고 있었어요. 일부러 외부활동 거의 없는 데로 보냈는데 올해부터 텃밭이니 소풍이니 많이 갈 거라고 하네요;;
    계속 안 보내려구요. 안전불감증 너무 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9240 코스코에서 이러지들 맙시다 45 목요일 2013/06/02 20,443
259239 결혼하기 전까지 둘다 아무것도 안해봤는데 9 저도 2013/06/02 3,147
259238 터기 데모현장 생중계 2 。。 2013/06/02 964
259237 텔레비젼을 버렸어요 ^^ 9 독수리오남매.. 2013/06/02 1,570
259236 사랑, 그 영원한 숙제.. 1 꼴값 2013/06/02 795
259235 첫사랑, 헤어지고 10년이 되도록 못잊고 생각나요.. 5 2013/06/02 4,497
259234 지인이 사는반포자이 갔다왔는데... 34 아이고 2013/06/02 31,203
259233 후는 정말 심성이 착한것 같아요. 오늘보니... 41 ... 2013/06/02 12,587
259232 한번도 안 먹어본 음식 24 오예 2013/06/02 4,148
259231 중2 영수 엄마랑 공부하고싶다는데 도움주세요 7 엄마라는 이.. 2013/06/02 1,473
259230 선풍기때문에 대판 싸웠어요ㅠㅠ 21 선풍기 2013/06/02 4,859
259229 닭똥집 볶음이요.ㅠㅠ 5 dma 2013/06/02 1,406
259228 영어 질문인데요. 4 ㅇㅇ 2013/06/02 590
259227 "원세훈 전 원장 선거개입 배후"..곧 구속 .. 4 샬랄라 2013/06/02 717
259226 진상손님의 예 5 111 2013/06/02 2,222
259225 한국에서 베지테리안 단백질 섭취 주로 뭘로 하나요 10 ㅔㅔ 2013/06/02 2,234
259224 백화점 푸드코트는 어디가 갑인가요? 22 궁금 2013/06/02 5,178
259223 그것이 알고 싶다 최고 기억나는거 있으세요? 24 질문 2013/06/02 8,458
259222 순신이 아무래도 김갑수딸인가봐요... 15 출생의비밀 2013/06/02 4,699
259221 결혼 전에 집안일 육아에 손 하나 까딱 안하겠다는 남자 어떻게 .. 37 고민녀 2013/06/02 4,524
259220 고등 수학 과외비 어느정도? 3 과외 2013/06/02 11,957
259219 콜센터 관리자였는데요,진상 동료한테 시달리다 4년만에 퇴사했습니.. 4 xespre.. 2013/06/02 4,483
259218 미 플로리다주, 여행이든 이민이든 조심합시다 1 손전등 2013/06/02 2,192
259217 중고 에어컨을 샀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 2 짜증지대로 2013/06/02 1,589
259216 혼자 외식할 때요 12 .. 2013/06/02 3,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