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딸 아이입니다.

해피트리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3-04-19 13:09:03

성격이 원만한 편은 아니지만 모나지 않았고 이해심도 많은 편인데 초등 6학년때 친했던 무리들에게  따를 당하고 많이 힘들어했어요  그러나 다시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는 했지만  그 친구들과도 마무리를 좋게 하지 못하고 6학년을 마쳤습니다.

 

중학교에 들어가면 좋은 친구도 사귀고 밝게 생활하기를  바랬지만 엄마마음은 항상 조마조마 했죠

그런데 입학하고 처음에는 잘지내나 싶더니 체육모둠을 정하는데 a라는 아이가 울딸 의사와 상관없이 그 모둠에서 빼 버렸다네요  이유는 다른 남자아이와 같이 하고  싶어서래요

울딸아이는  자기  의사도 묻지 않고 일방적으로 그렇게 했냐고 a에게  항의를 했고 그 아이가 미안하다고는 했지만 관심이 있고 친구하고 싶었던 a에서 그런일을 당하니 울딸이 실망을 많이 한거 같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a를 포함한 아이들은 울 딸을 은따를 시키고  울 딸은 신학기였지만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를 못찾게 되고 다른반 친한 친구랑 쉬는시간 점심시간 등교, 하교를 같이 하니  점점 딸애 반에서는 더이상 친구는 없게 된거죠.  딸아이에게 말도 걸어주는 사람 없이 혼자 지내기가 많이 힘든가봐요.

 

학교에서 생일 파티를 해준다고 반아이들에게 롤링 페이퍼를 쓰게 했는데 읽어 보니 너무  어이가 없네요.

요즘아이들 다 그런다고 하지만 ㅊㅋ,  생 축,  이란 단어들만 써있고 비아냥 거리는 말투에 ...... 받아서 기분 좋은 카드가 아닌 받아서 기분 나쁘고 상처받는 카드를 반 아이들에게  왜 억지로 쓰게 하셨는지......

 

요즘 아이들은 카스에 대 놓고  욕을 해댑니다.  울 딸 아이도 당했네요.  ㅆ ㄴ ,  ㅆ ㅂ ㄴ,  맞장떠?  얼굴 못생겼다는 인격을 비하하는 말들,  캡쳐 떠놨습니다.  하지만 딸 아이는 엄마가 나서는 걸 바라지 않아요.   마마걸로 소문나면 본인이 더 힘들답니다. 

6학년에 왕따를 당했던 기억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미술상담치료는 받고 있는데 . 그나마 딸 아이가 버티는 힘인거 같습니다.  날마다 우울하게 생활할 딸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넘 아픕니다. 해결방법은 내 아이를 단도리 하는 방법 밖에 없을까요?

 

 

 

 

 

 

 

IP : 117.20.xxx.1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들푸들해
    '13.4.19 1:14 PM (68.49.xxx.129)

    아휴..진짜 한국서 초-중-고 따돌리고 하는거 정말 ..저도 학창시절에 옆에서 봐서 잘아는데..한번 따시켰던 애들은 중고등학교때까지 쭉 따시키는 경우가 많았어서 걱정이네요..요즘 애들은 그래도 더 낫길 바래요..

  • 2. 휴;;
    '13.4.19 4:36 PM (211.51.xxx.52)

    대놓고 폭력이나 폭언이 아니면 단지 투명인간취급이나 이런걸로 엄마가 나서면 그 핑계로 따님이 더 힘들어질수 있어요. 실제로 그과정을 지켜봤구여. 더 웃긴건 그렇게 당했던 아이도 따상태를 벗어나니 또 그렇게 될까봐 제 아이를 모른척하더라구여. 방법은 내아이 내면이 강해지도록 독려하시고 잘 지켜봐주시고 들어주세요. 이런글 볼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아요. 정말.. 그런아이들 타일러도보고 혼내봐도 바뀌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901 요즘 아버지가 짜증이 많아지시네요 1 ㄴㅁ 2013/07/05 736
270900 아주대앞 먹거리 1 ... 2013/07/05 940
270899 호두파이 냉동해도 되나요? 4 급해요 2013/07/05 4,288
270898 용인외고 여름캠프 어떤가요? 6 중1여학생 2013/07/05 3,768
270897 공연좋아하시는 분들... 국민티비 2013/07/05 472
270896 영어문법 잘 하시는분들 좀 봐주세요~ 18 중학영어 2013/07/05 1,752
270895 기성용 사과문 (기성용 사건 문제점과 향후 전망) 22 2013/07/05 7,005
270894 에이~나쁜 홍짬뽕!!! 7 ... 2013/07/05 1,701
270893 30대초반 색조화장 안하는사람 저밖에 없겠죠 16 오렌지 2013/07/05 5,761
270892 전세 구하고 있는데 강남역쪽 사시는 분들 조언좀 해주세요.서초 .. 2 fly190.. 2013/07/05 2,072
270891 청소년들 담배피는건 아무런 죄가 없나요? 5 어휴 2013/07/05 936
270890 비맞은 운동화에서 똥냄새가 나요???????? 4 ... 2013/07/05 6,030
270889 인사동에 가서 무얼 보여줄까요? 10 중,지방맘 2013/07/05 1,710
270888 메이크업 받을 곳 추천이요 3 메이크업 2013/07/05 965
270887 전세만기가 다가왔는데 집을못구했어요. 6 카모마일 2013/07/05 2,203
270886 지겹단 생각만 9 지겨울때가 2013/07/05 1,516
270885 면 셔츠에 토마토얼룩이 묻었는데 어떻게지우나요? 1 .. 2013/07/05 7,414
270884 기도로 키워라 14 ㄱㄱㄱ 2013/07/05 1,881
270883 사니까 힘든거겠죠..넋두리 2 공부방운영 2013/07/05 790
270882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발리가보신분? 2 요비요비 2013/07/05 1,501
270881 삼양 열무비빔면도 맛있나요? 10 2013/07/05 1,913
270880 낼 낮에 국회의사당 근처 3시간 시간 보낼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4 궁금맘 2013/07/05 753
270879 사과 못하는 병. 10 .. 2013/07/05 1,905
270878 발목을 접질러 인대가 늘었는데 빨리 낫는법 있나요? 3 발목 2013/07/05 4,918
270877 잼 만들고 싶은데 과일 추천부탁드려요.ㅎ 8 2013/07/05 7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