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전]동아시아를 위험에 빠뜨리는 MOX핵연료 수송을 중단하라

참맛 조회수 : 408
작성일 : 2013-04-19 12:50:36
동아시아를 위험에 빠뜨리는 MOX핵연료 수송을 중단하라 - 참여연대
http://www.peoplepower21.org/Peace/1014376
동아시아를 위험에 빠뜨리는 MOX핵연료 수송을 중단하라

 

후쿠시마 사고로 중단되었던 일본의 MOX연료(Mixed OXide fuel) 수송이 어제 자정(현지시간 오후4시15분)에 시작되었다. 플루토늄 650~800kg이 포함된 10톤을 실은 배가 프랑스의 쉘부르 항을 출발해 일본의 다카하마 핵발전소로 출발했다. MOX 핵연료는 보통 사용후핵연료를 재처리하여, 우라늄 산화물 95%와 플루토늄 산화물 5%로 이루어져 있다. 우라늄·플루토늄 혼합연료라고도 한다.

 

일본은 1999년부터 프랑스에 사용후핵연료를 보내 재처리를 해서 4번 MOX연료를 들여왔다. 이번 수송은 2011년에 예정되어 있었지만, 후쿠시마 사고로 연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제NGO단체와 전문가들은 여러 차례 그 위험성과 문제 때문에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를 냈었다. 하지만, 결국 MOX연료 수송이 강행되고야 말았다.

 

이번 수송은 해상을 통해 약 65일 동안 진행된다. 긴 기간 동안 과연 사고 없이 안전하게 운송이 가능할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특히, MOX연료에 포함되어 있는 플루토늄은 핵무기의 원료가 되기 때문에 수송과정에서 국제 테러조직의 공격, 탈취 등의 표적이 될 수 있는 문제가 있다.

 

현재 일본의 핵발전소 가동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에서 MOX연료가 필요하냐는 제기도 있다. 필요하지도 않은 위험한 핵연료를, 후쿠시마사고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수송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또한 MOX연료를 사용한 후쿠시마3호기의 경우, 사고 시에 방사능오염의 위험성을 더 크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MOX 연료에 포함된 플루토늄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면 일본으로 들여올 필요가 없다. 일본은 이미 44톤 이상의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다. 플루토늄은 5kg만 있어도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 일본은 수천 개의 핵무기를 만들 수 있는 플루토늄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계속 해서 플루토늄을 국내로 들여오고 있는 것이다.

 

현재 동북아는 북핵문제를 비롯한 군사적 긴장이 어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일본이 MOX연료 수송을 강행하는 것은 동아시아의 핵비확산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핵의 확산과 위험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뿐이다. 이번 수송은 정확한 항로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한해협을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의 입장에서도 사고가 날 경우 우리 바다에 큰 오염이 발생하는 문제도 있다.

 

일본정부는 이미 후쿠시마 사고로 동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에 피해를 주었다. 일본정부가 조금이라도 후쿠시마 사고를 반성한다면, 자국은 물론 전 세계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MOX연료 수송과 사용을 중단하기를 요청한다. 오히려 지금 필요한 것은 핵 발전에서 벗어날 수 있는 대안을 찾고, 후쿠시마 사고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 하는 것이다.

 

2013년 4월 18일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가톨릭환경연대, 경주핵안전연대,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나눔문화, 노동자연대다함께, 녹색교통운동, 녹색당, 녹색연합, 대학생사람연대, 대학생협연합회, 동아시아탈원전자연에너지네트워크, 동해안탈핵천주교연대, 두레생협연합회, 문화연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민주언론시민연합, 반핵부산시민대책위원회, 반핵울산시민행동, 보건의료단체연합, 불교환경연대, 사회진보연대, 삼척핵발전소반대투쟁위원회, 생명살림연구소, 생명평화마중물, 생태지평,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시민평화포럼, 아이쿱서울생협,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에너지나눔과평화, 에너지전환, 에너지정의행동, 에코붓다, 에코생협, 여성민우회생협연합회, 여성환경연대, 영광핵발전소안전성확보공동행동,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원회, 영덕핵발전소반대포항시민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의료생협연합회,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학생행진, 전태일을따르는민주노동연구소, 진보신당, 차일드세이브, 참교육학부모회, 참여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초록교육연대, 통합진보당, 평화를만드는여성회, 하자작업장학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살림연합회, 합천평화의집, 핵발전소반대경남시민행동, 핵없는사회를위한한국그리스도인연대, 핵없는세상, 핵없는세상광주전남행동, 핵없는세상을위한의사회, 핵없는세상을위한교사학생학부모연대, 핵으로부터안전하게살고싶은울진사람들, 환경과공해연구회,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IP : 121.151.xxx.20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본이
    '13.4.19 1:50 PM (121.139.xxx.94)

    문제가 아니라 우리정부도 이걸 꼭 따라하겠답시고 언플이다 뭐다 난리도 아니네요.
    다들 미친 것 같아요. 북핵 갖고 나무랄 자격이나 있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4623 일본 아지생라면 어떻게 끓이는지 아시는분? 사왔는데 2013/05/23 445
254622 술 끊고 싶어요.. ㅠ 13 봄날 2013/05/23 2,133
254621 올여름 걱정이 없네요! ..... 2013/05/23 983
254620 ”서울시가 불법사찰 자행했다”…강남구 직원, 박원순 시장 '직권.. 1 세우실 2013/05/23 928
254619 직수형 정수기 추천해주세요 1 정수기 2013/05/23 2,467
254618 부모님 모시고 담주에 제주도 가는데, 말고기집과 횟집 추천 좀 .. 4 제주도 2013/05/23 1,116
254617 사랑의교회 2 ... 2013/05/23 1,431
254616 영화 [스텝맘]으로 매일 영어공부 같이 하실래요? 52 뽁찌 2013/05/23 2,275
254615 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제 인간관계... 대체 2013/05/23 895
254614 고야드백 PM은 너무 작나요? 4 키 168 2013/05/23 16,622
254613 이심전심 1 아내 2013/05/23 405
254612 꿈풀이 하시는분 계시나요 6 여쭐께요 2013/05/23 1,078
254611 물러진 김치 있는데요... 3 만두 2013/05/23 1,225
254610 전두환 추징금 공소시효가 5개월 남았다네요 2 샤랄 2013/05/23 867
254609 엑셀 붙여넣기 질문이요 9 엑셀 2013/05/23 3,441
254608 어떻게생각하세요 35 엄마 2013/05/23 6,742
254607 탐폰 그것은 진정 신세계.. 16 2013/05/23 6,466
254606 꽃게찜,꽃게탕~어우~~~~ 꽃게킬러 2013/05/23 793
254605 일본 장관이 발끈해 한 그 사설.....중앙일보의 김진 논설위원.. 3 mgrey 2013/05/23 1,018
254604 오토비스 신모델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1 아직고민 2013/05/23 640
254603 요즘 어떤 쇼핑몰을하면 괜찮을까요? 1 .... 2013/05/23 546
254602 全·盧 단죄한 판·검사, ‘5·18 왜곡 대응팀’ 합류 세우실 2013/05/23 676
254601 오이지, 며칠 후 부터 먹을 수 있나요? 1 ... 2013/05/23 948
254600 회사에서 외국연수 갈 때...(조심스런 질문) 6 ^^ 2013/05/23 1,101
254599 중학생.,,전교 40등(전교생 400명) 정도면 인서울 28 가능한가요?.. 2013/05/23 7,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