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두돌이고 20개월부터 어린이집 맡기기 시작했어요.~
제가 더 늦으면 재취업이 힘들어질 것 같아서 재취업 준비하고 운전면허 따야해서요..
말도 곧잘 잘하고, 활발한 아이라 첨엔 잘 적응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엄청 가기 싫어해요.....
오늘도 아침에 "엄마 가기 싫어.... 엄마랑 놀래.. 놀이터가자......" 계속 그러고...
현관앞에서 3일째 우네요...
첨엔 안울다가 요즘 부쩍 가기 싫어하고
어린이집 갔다오면 더 심하게 껌딱지가 되어버려요~
잘때도 꼭 팔베게 해줘야 자고..... 엄마랑 할머니랑 있고싶대요~
그래서 어린이집 선생님이 싫어? 이랬더니 그건아니래요. 선생님 좋아.........
근데 엄마가 좋아.... 이러네요....
재취업 준비하는거 포기하고 더 데리고 있어야할지.
요즘 너무 고민되요 ㅠㅠ
그래도 집에만있으면 하루종일 뽀로로 끼고 사는데
어린이집에서 영어도 배워오고, 오감놀이도하고, 이것저것 많이 해와서
집에와서 해온거 막 얘기하고 즐거워하는거보면은 집에있는것보다 좋을것 같기도 한데...
고민이네요.....
더 델꾸있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