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3아들이 여친이 생긴거 같은데

00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3-04-19 11:19:07

생긴거 같은게 아니라 사실 생겼습니다

제가 평소보다 조금 일찍 출근하면서

둘이 손잡고 등교하는 걸 딱 봤네요

엄마 나올라면 아직 멀었다고 느긋했나봅니다

문제는 25분 까지 교실 도착이어야 하는데

그때가 교문 한참 밖인데 25분이 이미 넘어있더군요

쑥맥이었던 넘이 저러니까 묘하기도 하고..

카톡 프로필에 요상한 첫글자만 씌어 있고

전에없이 카톡을 미친듯이 해대서 뭔가 있구나 했더니..

사실 뭐 우등생꽈는 아니라 성적 확 떨어지려나 그런 걱정은 크게 없는데

지각하면서도 느긋하게 손잡고 걸어가는 꼴을 보니 눈이 확 뒤집히긴 합니다

속이는거 못하고 진짜 답답할만큼 교과서스러운  아이였는데..;

보통 이런경우 엄마가 미리 아는 척을 좀 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걍 지켜보고 공부 너무 소홀해지면 따끔하게 나가는 게 맞나요

뭔가 머리복잡하고 둘 사이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고 그러네요

그리고 왠지 울적해지는 건 또 뭔지 모르겠네요..ㅠㅜ

IP : 1.242.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성적보다..
    '13.4.19 11:23 AM (218.238.xxx.159)

    요즘 애들 성관계 나이가 너무 빨라져요. 중고딩때 첫경험하는 애들이 의외로 넘많다는...
    전 그게더 걱정되네요...

  • 2. 원글
    '13.4.19 11:26 AM (1.242.xxx.124)

    제가 사실 궁극적으로 걱정되는 부분이 그거죠
    위에도 이래도 오바같고 저래도 오바같다는 제 심리가
    그 얘기긴 합니다..ㅠ
    니네 어디까지 간거니..?? 할수도 없고..ㅠ

  • 3. ...
    '13.4.19 12:35 PM (121.66.xxx.202)

    엄마가 안다는걸 알리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손잡고 가는거 봤다고...
    아이도 행동거지 조심 할거예요...

  • 4. 원글
    '13.4.19 1:07 PM (1.242.xxx.124)

    에고 글올리고 바빠져서 점심시간에 간신히 짬이 나서 왔네요ㅠ
    댓글 주신 분들 감사염
    아무래도 아는 티를 내고 간간히(?) 주의를 좀 줘야겠죠?
    축하한단 말과 함께 호의적인 반응도 보여주겠습니다ㅎㅎ
    집에선 과묵한 넘이라 그런다고 터놓고 다 말해줄 것 같진 않지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5113 옷좀 입으신다 하시는 분들 컬러스키니 코디좀요 ~ 10 조언환영 2013/04/24 2,024
245112 가정내 파워게임은 분명 존재한다고 봅니다. 42 ㅇㅇ 2013/04/24 9,078
245111 목이 아프다는 5살아이..괜찮을까요?? 1 걱정 2013/04/24 713
245110 4월 24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04/24 442
245109 노량진에 뭔일 났나요? 한시간째 헬리콥터소리가 2 헬리콥터 2013/04/24 2,843
245108 식기세척기 사려는데 6인용이 두종류가 있네요. 3 동양매직 2013/04/24 857
245107 로봇청소기 괜히 샀어요ㅜㅜ 11 jc6148.. 2013/04/24 4,152
245106 가스 보일러 가리비 2013/04/24 348
245105 청소기 다이슨? 밀레? 일렉트로룩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17 겨리마 2013/04/24 16,517
245104 82에 계시는 부모님들께 조언구합니다.어버이날 선물 2 딸래미 2013/04/24 813
245103 야채스프 드셔보신분~ 효과가 정말 좋은지요,, 6 야채스프 2013/04/24 3,675
245102 명품백 잘 아시는 님들 봐주세요~ 13 엄마선물 2013/04/24 4,814
245101 세대급탕비가 갑자기 많이 나왔는데... 2 2013/04/24 2,867
245100 다들 양가 부모님께 뭐 선물하세요? 8 궁금이 2013/04/24 1,393
245099 4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24 467
245098 후궁 견환전에서 가장 밉쌀스런 두인물,,, 4 코코넛향기 2013/04/24 3,385
245097 칼퇴하고 달려가도 애가 막 화를내면서 엄마 가!! 그래요 8 너왜이럼 2013/04/24 2,063
245096 유시민 국정원 수사 외압관련 “권은희 수사과장 도와주세요&quo.. 5 참맛 2013/04/24 1,870
245095 돈을 자꾸 써요.. 1 마음이 2013/04/24 1,309
245094 장터에사진어떻게올리나요? 3 무식 2013/04/24 382
245093 원세훈 게이트가 뭐야? 깔끔 정리 4 국정원 2013/04/24 1,040
245092 아빠 수의 직접 마련하려고 합니다 어디서 어떤것을 사면될까요? 1 서울이예요 2013/04/24 713
245091 광주와 봉하마을에서 26 theate.. 2013/04/24 2,113
245090 중1 아이 시험 때 엄마가 공부 시키시는지요? 10 ///// 2013/04/24 2,248
245089 일이 너무 안풀리니, 죽고만 싶어요. 15 ... 2013/04/24 3,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