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3.4.19 11:20 AM
(218.238.xxx.159)
나이가 들수록 뇌의 노화로 우울감이 늘어가고 외로와진다잖아요
그래서 노인들이 치매많고 사람들 그리워하고 우울증걸리구요.
2. 지나가다
'13.4.19 11:20 AM
(98.166.xxx.248)
지금부터 안 그러려 노력하시면 되지요..
저도 될수있음 불평불만 안하려고 해요
아무래도 부정적인 에너지부단
긍정의 에너지가 내 몸을 감싸고 있는게 좋뎄지요
3. 지나가다
'13.4.19 11:21 AM
(98.166.xxx.248)
죄송..오타가 너무 많이 났네요
4. 음...
'13.4.19 11:22 AM
(49.50.xxx.237)
저도 그래요.
사람보면 단점부터 보이고 친하던 사람도
뭔가 서운하고...그러면서 말은 또 많아졌네요.
전형적인 나이듦 아닐까요.
묻는말 외에는 말하지 않기 훈련중입니다.
5. ...
'13.4.19 11:23 AM
(123.98.xxx.145)
저도 요즘 한소리 또하고 또하는 제 제신을 보고 흠칫 놀라서 자제하곤해요(벌써? 헉!) ^^;;
예전엔 부모님이나 어른들이 그러실때 같은 잔소리 계속하시네.. 라며 듣기싫었던 기억이 있는데..
아놔.. 내가 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주제 넘을 지 모르지만
'13.4.19 11:23 AM
(108.6.xxx.96)
저는 다른 사람 잘못한 일들을 나무라고 싶을 때 '나도 저 사람보다 하나도 나을 것 없는 사람이다' 하는 생각을 해요.
그러면 적어도 입밖으로 남의 험담은 안하게 됩니다. 부끄러워서요.
7. ........
'13.4.19 11:24 AM
(218.159.xxx.237)
욕을 하면 할수록... 세상을 부정적으로 보면 볼수록. (설령그게 타당한 욕이라 할지라도)
자기 자신도 점점 황폐해 지는것도 사실이에요.
8. ...
'13.4.19 11:24 AM
(123.98.xxx.145)
오타수정
제신 -> 자신
9. ---
'13.4.19 11:25 AM
(165.132.xxx.197)
저도 원글님께 100% 공감해요!
몰라서 못 고치는게 아니죠. ㅜㅜ
10. 그래서
'13.4.19 11:25 AM
(121.140.xxx.135)
종교생활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효과있네요.불평 불만 많이 줄었어요.
11. 저는
'13.4.19 11:26 AM
(220.126.xxx.152)
들수록 뇌의 노화로 우울감이 늘어가고 외로와진다잖아요 22222
운동 열심히 하세요,
저는 노화에 대해선 저희 부모님을 롤모델로 삼고 있는데요.
약간의 운동중독, 종교, 친구분,
그래서 늘 시간이 없으세요.
12. 00
'13.4.19 11:30 AM
(1.242.xxx.124)
전 그래서 일부러 안좋은 소린 패스합니다
패스가 어려울땐 빨리 잊으려고 일부러 유머사이트 돌아다니기도 하구요
생각이란게 한끗 차이라 기분 좋아지는 것도 노력이 필요하더라구요..ㅠ
13. 음
'13.4.19 11:30 AM
(211.114.xxx.137)
내려놓는 연습하고 있어요. 나이 들수록 더 들어오고 더 보이고 하긴 하는데...
나이들수록 더 유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려놓는 연습 하고 있습니다.
14. 오십인데요
'13.4.19 11:31 AM
(116.37.xxx.204)
부모님이 저에게 들인 공에 비할때 나는 참 못난 사람이고
그만큼 공들여 키우지도 못한 내 자식의 모자람을 싸고 살아야하는 입장이기에
그 두가지 생각하면 심지어 살인범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싶어져요.
젊을때는 저 못난것 모르고 혼자 잘난 부정적 인물이었거든요.
내새끼 내뜻대로 안되고
나또한 부모뜻대로 안되니
세상만사 그렇지 않겠나 해요
마흔 넘어서 그리된듯 합니다.
빡빡하게 구는 사람들보면 그 사람이 비난하는 그 대상보다 별르
15. 오십인데요
'13.4.19 11:32 AM
(116.37.xxx.204)
별로 나은게 없더라고요.
폰이라 쓰다가 끊어졌네요.
숨크게 쉬고 봐주세요.
16. ..
'13.4.19 11:39 AM
(203.229.xxx.20)
저도요... 저는 왜이렇게 발끈하고, 화가 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게 결국 남이야기 끝까지 안듣고, 상황파악 정확히 안하고 짐작대로 생각해서 그렇게 되는거더라구요. 고상하게 늙고 싶었는데. 발끈할때마다 자괴감 느껴요 ㅠㅠ
17. 저도
'13.4.19 11:40 AM
(121.165.xxx.189)
곧 오십이라 공감이 충분히 됩니다만,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 건강하신 양가 부모님이 계셔서, 그분들 뵈면서 마음을 다잡네요.
좋지 않은 롤모델이시거든요 ㅎㅎㅎ
18. 초승달님
'13.4.19 11:42 AM
(183.102.xxx.66)
나이들수록 퍽퍽해지는거 멀리갈것도 없이 내모습이려니~~~
적어도 남에게는 티내지 말고 살려니 산입에 거미줄치듯이 다녀야 하고 행동도 가려해야 해서 복잡하고 신경쓰여요.
아, 그리고 무례한 사람들보면 피곤해요. 이것도 소심하고 까칠한 제 성격탓
19. 눈물나네요.
'13.4.19 11:53 AM
(211.206.xxx.184)
원글님 얘기가 넘 공감되서.....저도 예전엔 안그랬는데 요즘은 아이 보기 부끄럽습니다.ㅠ_ㅠ
긍정적인 성격이라 힘든 상황에서도 잘 견뎠는데 요즘엔 오히려 어릴때보다
비교도 할 수 없을만큼 살만한데도 왜 이리 매사가 우울하고 기운이 안나는지 모르겠습니다.
불만을 입에 달고 사는 제 모습도 한심하구요.오늘 아침에도 딸아이한테 대박 짜증냈는데
학교에서 돌아오면 진심어린 사과라도 해야겠습니다.
20. ..
'13.4.19 12:04 PM
(203.226.xxx.115)
세상 모르고 살다가 .. 나이 먹으면서 안 좋은일 겪게 되고 사람들한테 실망하게 되면서 삐딱해지고 몸은 젊을때 보다 컨디션이 안좋으니 좋은기운보다 안 좋은 기운이 많아서 그러려니 해요. 에효..
21. 원글
'13.4.19 12:11 PM
(14.55.xxx.110)
---님 말씀처럼
몰라서 못 고치는게 아니랍니다...ㅜㅜ
그리고 초승달님 말씀처럼
남에게는 정말 티 안내고 엄청 조심하고 살아요.
그런데 무례한 사람을 보거나, 저한테 누가 그러면 속으로 굉장히 화가 나는거죠.
그걸 다른사람한텐 풀 수 없으니, 집에와서 남편만 붙잡고 하소연하고...
이런 제가 너무 싫고,
아이들도 보는데 불평불만 그만 하고 싶지만 그게 잘 안되요.
누군가는 내 기분을 알아주면 좋겠어서,
애꿎은 남편만 붙잡고 하소연하네요.
정말 전형적인 나이듦인가요...ㅠㅠ
22. 원글님
'13.4.19 12:20 PM
(218.238.xxx.159)
저랑 메신저라도 하실래요?
하소연 다들어드릴꼐요..^^:;
23. 저도요..
'13.4.19 12:33 PM
(14.35.xxx.1)
한동안은 그재미로 멀리있는 친구와 수다를 부정적으로 하고 했는데
좀 아니다 싶어 요즘은 전화 안합니다
심지어 친정 엄마랑도 전화 안해요
(전화 내용이 온통 부정투성이입니다 뭘이야기해도 삐딱하고 ,친구와도 그랬어요
친구는 병원에도 다니고 있습니다 )
요즘은 좋습니다 좋은 기운을 느낄 사람을 곁에두고 만나고 즐거워하니 조금 덜해지는듯해요
아 글을 쓰다보니 집안 식구들에게 미안하네 온갖 험담을 듣고 잇었을 텐데
요즘은 그냥 조용히 소설책보고 조금 남편한테 투덜대는정도 입니다
그것도 버릇이거 같아요 고칠려고하고 멀리하면 편안하면 덜해지는듯...
24. 윌리
'13.4.19 1:01 PM
(221.157.xxx.152)
나날이 까칠해지고 우울해지는 제자신을 발견할 때마다 슬퍼요.
마음다스리는 훈련을 해야겠어요..
25. 어느 스님 말씀이
'13.4.19 1:10 PM
(118.46.xxx.27)
-
삭제된댓글
나이들수록 화나는 일이 많다는건 잘못 나이들고 있다는 증거라고 하시더군요. 잘 늙어가고 싶어요.
26. 그게
'13.4.19 2:52 PM
(211.224.xxx.193)
나이들면서 예전에 안보였던 몰랐던게 보여서 그런거 아닌가요? 예전엔 좋게 말해 순진무구 나쁘게 말하면 뭘 몰랐다가 나이들면서 그 속을 꿰뚫게 되니 역겹고 그런거. 뉴스도 그렇고 사람도 그렇고. 친구같은 경우는 어려서는 우정은 거룩한거야 좋은 사람은 친구의 험도 담아두고 다 들어주고 의리 지켜야하고 뭐 이런식으로 친구의 만행을 다 받아주다가 점점 나이들면서 세상사에 대해 깨우치게 되면서 되돌아 생각하니 그 친구라고 했던 것이 나한테 한 짓이 정말 깜찍하고 못된 짓거리였다거 깨닫고 주위 여러사람들한테도 그런거 깨닫고 점점 인간에 대해 환멸을 느낀달까 뭐 그런거 아닌가요?
뇌가 우울해져서 그런게 아니고
27. ...
'13.8.15 1:06 PM
(211.197.xxx.103)
[노화=우울이 늘고 말많아짐] 대안: 운동, 종교, 친구, 일
28. ...
'13.8.15 1:07 PM
(211.197.xxx.103)
[노화=잘 늙기] 화날 일이 없다. 화나는 일이 많다는 건 잘못 나이들고 있다는 증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