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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50만원짜리 냉장고사고싶다는..

조회수 : 3,647
작성일 : 2013-04-19 08:49:37
시누이있어요..
미혼이고요..같이사는 친구랑 다투고나서 짐빼기로했는데요.
그 친구가 사온 냉장고를 가져가겠다고 햇나봐요..
근데..시누이가 그것과 똑같은 냉장고를 사고싶다고..
시댁에서 저희남편에게 연락왔네요..
나중에 혼수로 가져가겠다구 꼭사고싶다구요..
남편은 동생돈으로 사라고했는데..모아논 돈이없대요..
결국 저희보고 사주라하시네요...

저희 아이둘키우고 작은 빌라에서 옷한벌잘안사고
쪼개쪼개 모으고있는 형편 인데요..월급탄다구 돈을
많이버시는줄 아시나봐요..ㅠㅠ
남편은 동생이니 안줄수는 없고 해주자니 돈이 드니..
혼자 고민하네요;;
전 걍 백만원만주구 나머진 본인이 채워서 사라고 하면어떨까했는데요..씁쓸한모양이네요...;;
어떻게 하면좋을까요...?!
IP : 49.1.xxx.250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3.4.19 8:53 AM (125.132.xxx.67)

    아이고 저런 인간이...적당히 거절하세요. 시누이는 오빠 결혼할때 뭐 사줬었대요?

  • 2. ...
    '13.4.19 8:56 AM (210.204.xxx.29)

    시누이가 아니라 정신빠진 *이네요. 아마도 친구 보란듯 같은 냉장고를 구입하고 싶어서 그러나본데...
    해주지 마세요. 해주려면 나중에 시집갈때 해주세요. 결혼을 언제 할지도 모른데..결혼할때 가져가겠다구요.
    철딱서니가 없어도 너무 없네요. 모아놓은 돈 없으면 작은거 혹은 중고 사서 쓰라고 하세요.
    지금 사줘봤자 티도 안나는 헛돈 쓰시는거에요.

  • 3. 단언하건데
    '13.4.19 8:57 AM (116.120.xxx.67)

    자취하면서 저 사치를 하는 뇬이
    시집 가는데 중고냉장고 절대 안가져갑니다.
    자취할땐 양문형도 필요없어요.
    집에서 뭘 얼마나 해 먹는다고..

  • 4. 나거티브
    '13.4.19 8:58 AM (39.7.xxx.16)

    250리터 냉장고라는 줄 알았어요. 제가 지금 그런 걸 찾고 있어서.

    혼자 사는 자취 살림 인것 같은데 무슨 250만원짜리를... 그것도 오빠네한테 사내라고하는 게 황당하게 느껴집니다. 헐~

  • 5.
    '13.4.19 8:59 AM (49.1.xxx.250)

    저희 결혼할땐.. 냉장고 전시용품 75마넌 주고사와서 6년째 쓰는데요.. 냉장고 뭘 그리 비싼거 사놓나해요..
    워낙 좋은거 금방 신제품 나오니...내집마련하면 사야지하면서요..

    시누이는 그동안
    그냥 애들 옷 사오긴했어요 종종..
    근데 시누이가 30대중반인데요..모아놓은돈이 하나없다는게 전 더놀라울따름입니다....

  • 6. 아이고
    '13.4.19 8:59 AM (112.154.xxx.154)

    결혼할 사람은 있구요?
    무슨 미혼 처녀가 250짜리 냉장고를, 능력도 안되면서 오빠한테 사달라 그래요...
    하는 짓을 보니 혼수는 커녕 갈때 그건 그거고, 혼수는 혼수고 하고 따로 사내랄게 분명한데..
    그런짓 받아주는 시댁도 이상하고..
    남편이 100이요?.. 그 시댁에 그 남편이네요. 동생이라 못해준다고 못한다니요.
    아니 애도 아니고, 무슨 병원비도 아니고..... 그 집 단체로 이상합니다.

  • 7. ㅇㅇ
    '13.4.19 9:00 AM (125.132.xxx.67)

    저렇게 욕심이 많으니 돈이 안모이죠. 누가 데리고갈지 고생길이 훤하네요

  • 8. ....
    '13.4.19 9:01 AM (211.179.xxx.245)

    이상한 집안..;

  • 9. 저도 시누이지만...거참 ㅁㅊㄴ일세....
    '13.4.19 9:01 AM (210.90.xxx.130)

    고민할 꺼리도 아니구먼요.

    못들은걸로~~
    사고 싶으면 지가 알아서 사는걸로~

  • 10. 플럼스카페
    '13.4.19 9:02 AM (211.177.xxx.98)

    미친거 아닌가요? 혼자사는데.그게 왜 필요한거래요. 적당한거 사지...

  • 11. ..
    '13.4.19 9:04 AM (1.241.xxx.27)

    결혼하면 사주신다 하세요. 그리고 우리도 아직 75만원짜리 쓰신다고. 그냥 자르면 될일을..
    부모야 난 못해준다 하고 공을 님에게 떠넘긴거니까 님은 그 공을 그냥 던져버림 그만입니다.
    님이 잘라주길 원할수도 있어요.

  • 12. 열불나
    '13.4.19 9:08 AM (110.14.xxx.164)

    참 뻔뻔하네요 돈 없으면 싼거 사서 쓰던지..
    결혼날짜 잡은것도 아닐텐데..
    오빠 아들 돈은 돈이아닌지 원
    우린 시숙이 그 모양인데

  • 13. 아~
    '13.4.19 9:10 AM (117.111.xxx.93)

    윗님! 점두개님..말씀 정답인거같아요!!오호~

  • 14. 보니
    '13.4.19 9:12 AM (110.14.xxx.164)

    남편이 더 문제네요
    동생이니 해주고 싶다고요?
    100 주자 하니 씁쓸? 개 풀뜯어먹는 소립니다
    100도 왜 해줘야 하는지 원
    본인이나 부모가 알아서 해야죠

  • 15. 아이고
    '13.4.19 9:16 AM (211.253.xxx.34)

    웃기는 집안입니다.
    25만원짜리도 아니고 무슨 250씩이나!!!
    결혼할때 가지고 가면 결혼선물 안해줘도 된답니까?
    시모님도 참 정신없는 분수 모르는 분입니다요

  • 16. 그리구
    '13.4.19 9:17 AM (117.111.xxx.93)

    만나는 남자는있어요..
    부모님들끼리 아시는분 아들인데요.
    전 상황봐서 결혼 서둘러하면어떻겠냐합니다...
    여자혼자 서울에서 자취하는것도 그렇구..
    냉장고만 없는게 아니라서요;;; 그친구가 침대고 뭐고
    많이사줘서 다시 가져간대요.. ㅠ

    그렇지만..그런말을 남편이 싫어해서요..
    제가 나서기도그렇구.. ㅠ

  • 17.
    '13.4.19 9:18 AM (121.190.xxx.26)

    진짜 할말이 없게 만드시네요. 시댁 붙잡고 말하기도 복장터지실듯. ㅠㅠ

  • 18. 흰둥이
    '13.4.19 9:28 AM (203.234.xxx.81)

    지금 그거 사준다고 시집갈 때 안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사고방식 어이없고 황당한 집안이네요.
    무시하세요. 능력 안되면 참는 걸 배우는 것도 인생의 지혜,, 남편한테 이야기해보심 어때요?

  • 19. ^^
    '13.4.19 9:46 AM (211.234.xxx.224)

    ㅋㅋ 완전 코메디. 저런 뻔뻔한 시누이가. 저정도 뻔뻔함이면 자기 결혼할땐 혼수 다 해달라고 할듯. 언제 결혼할지도 모르는데 원룸 풀옵션 가서 돈들이지 말고. 열심히 돈모아 시집가라 하세요. 오빠가 무슨 봉인가?

  • 20. 거참
    '13.4.19 10:28 AM (14.35.xxx.33)

    웃기고 가당찮은 애들 많아요.
    저 미혼인데 자취생활 시작할때 15년전에 산 냉장고 아직 쓰고 있어요. 널럴해요.
    언니 오빠들이 한번씩 집에 와서 냉장고 사주겠다고 하는데 괜찮다고 했어요.
    골드스타 끌어안고 워낭소리 찍을 일 있냐고 매우 압박하네요 ㅋ

    근데 정말 괜찮거든요.
    것도 자기가 못사는데 오빠한테 사내라니 정말 정신 이상한 애네요.
    단칼에 끊어버리세요.. 참나

  • 21. 쓸개코
    '13.4.19 10:29 AM (122.36.xxx.111)

    결혼선물은 무슨요..
    결혼하게 되면 또 해달라하지않을까요? 어쩜 그리 철이 없을까요;;

  • 22. 나도시누지만
    '13.4.19 10:46 AM (180.67.xxx.11)

    욕 한번 할게요. 미친냔이네요.

  • 23. **
    '13.4.19 11:05 AM (112.148.xxx.168)

    시누이 돈 없는 이유가 다있었네요.
    자취하면 집도 좁겠구만.
    네 등에다 짊어지고 살래?해보세요

  • 24. .,,,..
    '13.4.19 11:50 AM (218.159.xxx.237)

    그런사람을 전문용어로 미친년이라고 해요.

  • 25. ...
    '13.4.19 12:32 PM (115.89.xxx.169)

    그럼 자기 돈으로 할부로 사라고 해요.. 그걸 왜 오빠한테 일시불로 뜯어내려 하지?
    20만원씩 12개월 할부면 되겠구먼.

  • 26. 절대
    '13.4.19 12:47 PM (61.73.xxx.109)

    절대 해주지마세요
    그런 말을 한다는거 자체가 보통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저런 사람들은 분명 나중에 딴소리해요
    어떻게 결혼할때 헌거 가져가냐 징징징대거나 냉장고는 냉장고고 결혼선물은 안해주는거냐 안해줬다 평생 징징징
    그러지 않을 사람이면 250만원짜리 냉장고 사달라 소리 안해요

  • 27. 헐...
    '13.4.19 12:47 PM (189.210.xxx.4)

    "사랑과 전쟁"에 나와야할 스토리네요..

  • 28. 공주만세
    '13.4.19 1:15 PM (115.140.xxx.33)

    그걸 왜 사줘야 되는데요? 그이유 아시는분 대한민국 국민중 손?
    사주시면ㅂ ㅅ 인증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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