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51
작성일 : 2013-04-19 06:59:58

_:*:_:*:_:*:_:*:_:*:_:*:_:*:_:*:_:*:_:*:_:*:_:*:_:*:_:*:_:*:_:*:_:*:_:*:_:*:_:*:_:*:_:*:_:*:_

동트는 새벽에
시의 첫줄을 쓰고
불꽃으로 잦아드는 석양에
시의 마지막 줄을 끝내어
어둠 너울대는 강물에 시를 띄운다

어디까지 갈지 나도 몰라
강물따라 가노라면 너 있는 곳
바로 보이는지 그것도 몰라
다만 나 지금은
내 몸에서 깨어나는 신선한 피
뜨거움으로 일렁이는 처음 떠오르는 말을
하루 한 편의 시로 네게 전하고 싶다

하루 한 편의 시로
광막한 사막의 모래바람 냉정히 떠나 보내고
맨발로 자정의 거리 헤매는 광기
고요히 작별하고
머리카락 물에 잠기는 탐욕도
등 문질러 달래우고

하루 한 편의 시로
네게 조금씩 다가가
신선한 발자국 소리로 너에게
그윽이 배어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어둠의 강에 조금씩 내 살 허물고
내 굽은 뼈 사정없이 다듬어서
상아피리 같은 맑은 혼의 소리를 자아내는
너를 위한 노래 하나쯤 만들고 싶다
네 영혼이 깨어 더듬어 내게 이르는....


                 - 신달자, ≪너를 위한 노래 1≫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3년 4월 19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4월 19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4월 1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83548.html

2013년 4월 19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1820424375870.htm

 

 

 

네... 너무 많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을 뿐 아니라 눈에도 보여서 이젠 그게 유머인지도 모르겠네요.


 

 

 

―――――――――――――――――――――――――――――――――――――――――――――――――――――――――――――――――――――――――――――――――――――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뭔지 알아? 그건 바로 미래를 만드는 거야.”
           
                      -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 中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ㅊ
    '13.4.19 7:18 AM (210.117.xxx.96)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초기 경찰 상부에서 수사 축소와 은폐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은 18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경찰 윗선의 부당한 수사개입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경찰 수사결과를 놓고 큰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또 무슨 연예인 사건이나 뻥뻥 터지려나......

  • 2. ...
    '13.4.19 12:40 PM (112.144.xxx.244) - 삭제된댓글

    김용민의 그림마당~짱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9030 이별후..23년만에 첫사랑의 모습을 봤어요.. 6 첫사랑 2013/05/08 5,668
249029 노트북에서 음악 들을때... 4 노트북 2013/05/08 477
249028 싼 미용실이 없네요 .. 11 .... 2013/05/08 3,198
249027 악덕기업 리스트 좀 정리해주실분 없나요? 25 ㅇㅇㅇㅇ 2013/05/08 4,819
249026 무식한걸까요? 6 오월 2013/05/08 870
249025 부모걱정하는 분이 자식걱정은 안하네..(이외수) 4 joelki.. 2013/05/08 1,170
249024 선생님이 집에 가라고 했다고 집에 갔다네요. 25 5학년 아들.. 2013/05/08 3,968
249023 초2 아들 어버이날 선물.. 8 ^^ 2013/05/08 815
249022 남양유업 사건 보니까 피죤은 매출액..?? 8 ... 2013/05/08 2,007
249021 삐꼼씨랑 센트륨은 불필요한 중복일까요?? 9 .. 2013/05/08 2,813
249020 자식이 여자의 삶에 꼭 필요할까요 ... 61 아카시아 2013/05/08 11,205
249019 요즘같은 불경기에 시댁에 감사하네요 3 그래도 2013/05/08 2,045
249018 중1 과학 문제집 오투 말고 좀 추천 좀 해주세요 4 가짜주부 2013/05/08 1,417
249017 MB 비서였던 김유찬 리포트...의외로 글 잘 쓰지 않았나요? ... 2013/05/08 404
249016 시어머니의 이런 말. 이해가나요? 15 ..... 2013/05/08 2,665
249015 침대 쓰다가, 없애면 많이 불편할까요? 9 초보맘 2013/05/08 1,389
249014 남편의 외도 상대가 유치원선생이라네요. 42 슬퍼요 2013/05/08 25,794
249013 직구사이트에 사용한 카드내역 안전한가요? 2 비자카드사용.. 2013/05/08 497
249012 남양유업 실망스러워요. 18 충격 2013/05/08 2,273
249011 마이너스 대출 이자 잘못될 수 있나요? 2 .. 2013/05/08 509
249010 이사관련 옷정리하는데요.. 2 .. 2013/05/08 900
249009 시댁형님(손위동서)의 언니 큰딸 결혼식에 가야할까요? 14 직딩 2013/05/08 2,038
249008 자랑질하고 싶어요!! 18 ........ 2013/05/08 2,601
249007 일벌백계가 될까요? 당하는 을이라 사정 아니까 동정심까지 생길라.. 6 남양유업 2013/05/08 616
249006 약았다-높임말을 알고 싶어요. 15 과연 답이 .. 2013/05/08 3,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