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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46
작성일 : 2013-04-19 06: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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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트는 새벽에
시의 첫줄을 쓰고
불꽃으로 잦아드는 석양에
시의 마지막 줄을 끝내어
어둠 너울대는 강물에 시를 띄운다

어디까지 갈지 나도 몰라
강물따라 가노라면 너 있는 곳
바로 보이는지 그것도 몰라
다만 나 지금은
내 몸에서 깨어나는 신선한 피
뜨거움으로 일렁이는 처음 떠오르는 말을
하루 한 편의 시로 네게 전하고 싶다

하루 한 편의 시로
광막한 사막의 모래바람 냉정히 떠나 보내고
맨발로 자정의 거리 헤매는 광기
고요히 작별하고
머리카락 물에 잠기는 탐욕도
등 문질러 달래우고

하루 한 편의 시로
네게 조금씩 다가가
신선한 발자국 소리로 너에게
그윽이 배어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어둠의 강에 조금씩 내 살 허물고
내 굽은 뼈 사정없이 다듬어서
상아피리 같은 맑은 혼의 소리를 자아내는
너를 위한 노래 하나쯤 만들고 싶다
네 영혼이 깨어 더듬어 내게 이르는....


                 - 신달자, ≪너를 위한 노래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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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4월 19일 경향그림마당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1

2013년 4월 19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3년 4월 1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583548.html

2013년 4월 19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304/h2013041820424375870.htm

 

 

 

네... 너무 많이... 귀에 못이 박힐 정도로 들었을 뿐 아니라 눈에도 보여서 이젠 그게 유머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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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뭔지 알아? 그건 바로 미래를 만드는 거야.”
           
                      - 베르나르 베르베르, [신] 中 -

―――――――――――――――――――――――――――――――――――――――――――――――――――――――――――――――――――――――――――――――――――――

IP : 202.76.xxx.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ㅊ
    '13.4.19 7:18 AM (210.117.xxx.96)

    국가정보원 직원의 대선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초기 경찰 상부에서 수사 축소와 은폐를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은 18일 수사결과를 발표하면서 사건을 검찰에 넘겼으나 경찰 윗선의 부당한 수사개입 정황이 드러남에 따라 경찰 수사결과를 놓고 큰 후폭풍이 일 것으로 보인다.


    ........................................>>>>>>>


    또 무슨 연예인 사건이나 뻥뻥 터지려나......

  • 2. ...
    '13.4.19 12:40 PM (112.144.xxx.244) - 삭제된댓글

    김용민의 그림마당~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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