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분이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준다는데..좋다기 보다 걱정이 앞서네요

...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3-04-19 01:52:17

회사 그만두고 놀고 있어요

아직 논지는 한달 안되기도 했고 실업급여도 막 신청해서 아직 조급하게 생각은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는 분이 소개해 준다고..

이 분이 아빠랑 절친이세요

저도 몇번 뵌적 있고요

아저씨 성격도 좋고 그러신데

자기 일하는 회사에 괜찮은 자리 하나 생겼다고

거기 낙하산으로 하나 꽂아 준다고 그러시네요

잘되면 좋긴 한데..

 

요즘 불경기고 취업도 잘 안되서 사람들 많이 힘들어 하던데..

좋거든요

그런데

걱정이

제가 좀 둔해요

꾀부리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이해하는게 좀 둔해요

정말 일할때도 처음 입사해서 두세달까지는 상사들한테 엄청 혼나고 그랬어요 ㅠㅠ

일 잘 못한다고요

그래도 한 서너달 지나면 혼자 알아서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다른 직원들보다 이해력도 낮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그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아..내가 이런일을 할수 있을까..

괜히 들어 갔다가 그 아저씨 욕만 먹이는거 아닌가..

아저씨는 제 학벌 괜찮다고 막 좋아 하시는데

학벌은 괜찮은데..전 공부 머리는 그저 그런데 일 머리는 아닌지..진짜 새치 머리가 확 늘어나도록

처음 일 배울때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막 대인관계 이런것도 좋은 것도 아니고요 ㅠㅠ

 

괜히 들어 갔다가 아저씨 얼굴에 똥칠 하면 어쩌나..

걱정만 되요

그런데 욕심은 생기고..하아..

IP : 112.168.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2:04 AM (222.112.xxx.131)

    가서 욕먹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가서 열심히 해보세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녜요.

  • 2. 윗님
    '13.4.19 3:52 AM (119.161.xxx.105)

    의견과 같습니다.
    용기내세요~

  • 3. 라맨
    '13.4.19 12:40 PM (125.140.xxx.57)

    아는 분이니까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말씀 드리는게 옳지 않을까요?
    자신이나 그 분을 위해서라도.
    저도 일을 좀 더디 배우는 대신에
    시간이 지나면 창의력까지 늘어나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미리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290 올해의 차 COTY 를 아시나요? 상당히 주책.. 5 좀 주책 2013/04/19 862
243289 ‘노리개’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3위 선방, 성상납 파장 일으킬.. 3 샬랄라 2013/04/19 1,360
243288 여기서 소개된 모공팩 할때... 모공 2013/04/19 866
243287 우리 여섯살 딸애가 엄마한테 불만이있네용 6 딸래미 키우.. 2013/04/19 1,077
243286 성당 초심자입니다 문상가서 어떻게 인사를 드려야 하는건가요?... 5 문상 2013/04/19 1,677
243285 요즘 감기 증상..다들 이러신가요? 3 감기 2013/04/19 2,337
243284 한문장만!!!! 영어로 바꿔주세요 급해요 2 한문장만 2013/04/19 612
243283 초등아이 2만 데리고 파리 자유여행 어려울까요? 2 유럽여행 2013/04/19 943
243282 보기싫은 댓글,,,, 15 2013/04/19 2,193
243281 유치원 소풍... 버스탄 아이에게 빠빠이 인사하고 왔어요 2 123 2013/04/19 952
243280 돈암동에서 강남역 가는 버스 있나요? 4 동동 2013/04/19 742
243279 개인적으로 82분들이 좋은점 11 좋아요 2013/04/19 1,481
243278 어린이집 체육대회 도시락 메뉴선정좀 도와주세요~~ 1 소풍 2013/04/19 1,143
243277 4월 1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3/04/19 586
243276 컷트머리 잘어울리는분들 계신가요? 16 컷트머리 2013/04/19 6,780
243275 도우미 보수 좀 봐주세요 2 초보 2013/04/19 820
243274 최근에 농구를 보다가 6 봄봄 2013/04/19 850
243273 헬스장에서 들었던 노래인데 좀 찾아주세요 13 ,,, 2013/04/19 1,485
243272 고1아이 과학인강 추천 부탁드립니다^^ 6 고1엄마 2013/04/19 2,393
243271 분당에 도예공방 (컵 만들려구요) 추천해주세요. 컵만 여러개.. 2013/04/19 1,060
243270 제습제 빈 통 어디서 살 수 있을까요 4 2013/04/19 975
243269 요 며칠 사이에 들은 말.. 2 ... 2013/04/19 811
243268 긴머리 어울리는 중년여성은 누가 있을까요? 14 그렇다면 2013/04/19 8,171
243267 사무실 50대 상사분 생일선물 추천 좀 해주셔요 3 한마디라도,.. 2013/04/19 1,978
243266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어제 TV에서 보고.. 11 궁금 2013/04/19 6,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