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분이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준다는데..좋다기 보다 걱정이 앞서네요

...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3-04-19 01:52:17

회사 그만두고 놀고 있어요

아직 논지는 한달 안되기도 했고 실업급여도 막 신청해서 아직 조급하게 생각은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는 분이 소개해 준다고..

이 분이 아빠랑 절친이세요

저도 몇번 뵌적 있고요

아저씨 성격도 좋고 그러신데

자기 일하는 회사에 괜찮은 자리 하나 생겼다고

거기 낙하산으로 하나 꽂아 준다고 그러시네요

잘되면 좋긴 한데..

 

요즘 불경기고 취업도 잘 안되서 사람들 많이 힘들어 하던데..

좋거든요

그런데

걱정이

제가 좀 둔해요

꾀부리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이해하는게 좀 둔해요

정말 일할때도 처음 입사해서 두세달까지는 상사들한테 엄청 혼나고 그랬어요 ㅠㅠ

일 잘 못한다고요

그래도 한 서너달 지나면 혼자 알아서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다른 직원들보다 이해력도 낮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그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아..내가 이런일을 할수 있을까..

괜히 들어 갔다가 그 아저씨 욕만 먹이는거 아닌가..

아저씨는 제 학벌 괜찮다고 막 좋아 하시는데

학벌은 괜찮은데..전 공부 머리는 그저 그런데 일 머리는 아닌지..진짜 새치 머리가 확 늘어나도록

처음 일 배울때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막 대인관계 이런것도 좋은 것도 아니고요 ㅠㅠ

 

괜히 들어 갔다가 아저씨 얼굴에 똥칠 하면 어쩌나..

걱정만 되요

그런데 욕심은 생기고..하아..

IP : 112.168.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2:04 AM (222.112.xxx.131)

    가서 욕먹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가서 열심히 해보세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녜요.

  • 2. 윗님
    '13.4.19 3:52 AM (119.161.xxx.105)

    의견과 같습니다.
    용기내세요~

  • 3. 라맨
    '13.4.19 12:40 PM (125.140.xxx.57)

    아는 분이니까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말씀 드리는게 옳지 않을까요?
    자신이나 그 분을 위해서라도.
    저도 일을 좀 더디 배우는 대신에
    시간이 지나면 창의력까지 늘어나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미리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6877 김미려 남편 김재원과 사촌이네요. 6 결혼축하 2013/05/27 4,819
256876 6학년 거의 3년 농구하는데 전혀 늘지가 않네요 3 분당에일대일.. 2013/05/27 781
256875 돌잔치,,, 맘에 걸려요. 12 모르겠어요... 2013/05/27 2,502
256874 경찰, ‘국정원 댓글’ 축소에 ‘증거인멸’까지 했나 4 샬랄라 2013/05/27 592
256873 어린이 수영복 4 어린이 수영.. 2013/05/27 710
256872 마담뚜들 성격이 장난 아닌가봐요 .. 46 ..... 2013/05/27 15,668
256871 중3 데리고 베트남 해외근무(2년) 가는게... 13 고민... 2013/05/27 2,656
256870 과탄산 미리 개어놓아도 되나요??? 3 과탄산 2013/05/27 918
256869 귀농한 친구덕에 진짜 유정란을 맛 봤어요~ 2 후~ 2013/05/27 1,777
256868 예전 댓글 비빔장 양념 봄봄봄 2013/05/27 646
256867 58에서48까지 빼면 얼굴이 달라질까요??? 23 살빼~!!!.. 2013/05/27 4,080
256866 일리 캡슐커피는 어떻게 구입하는게 제일 좋은가요? 2 ... 2013/05/27 1,148
256865 이소라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몸무게는 언제쯤 내려갈려나... 해.. 5 다이어트 2013/05/27 1,786
256864 애 안고 이태원을 싹 돌면서 이거저거 포장해와서 먹었어요. 강추.. 11 어제 2013/05/27 3,239
256863 너도 세월은 피할수 없구나~폭삭 늙었네. 14 딸랑셋맘 2013/05/27 4,234
256862 스마트폰 쓰고나서 인터넷 해지하신 분 계신가요? 2 인터넷 2013/05/27 839
256861 진짜로 한여름에도 시댁갈때 양말 신고 가야되요? 39 ,, 2013/05/27 4,101
256860 시누이 시아버지 돌아가시면 부의금 얼마해야 하나요 4 alclrp.. 2013/05/27 2,599
256859 오늘 삼생이요.. 3 삼생이 2013/05/27 1,666
256858 천정에서 돌아가는 선풍기 쓰시는 분! 6 an 2013/05/27 1,103
256857 전복 요리...? 4 .... 2013/05/27 627
256856 이종혁씨 부인 정말 이쁘더군요~ 14 우왕 2013/05/27 19,134
256855 중딩 기말고사 기간 바뀌는 경우 없겠지요? 1 중딩 2013/05/27 594
256854 기형아 출산의 원인 21 ㅎㅎ 2013/05/27 12,539
256853 여유돈있으면 주로 어느쪽에 쓰는편이세요?(외모,집,차,재테크등).. 5 ㅍㅎㅎ 2013/05/27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