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는 분이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준다는데..좋다기 보다 걱정이 앞서네요

... 조회수 : 1,238
작성일 : 2013-04-19 01:52:17

회사 그만두고 놀고 있어요

아직 논지는 한달 안되기도 했고 실업급여도 막 신청해서 아직 조급하게 생각은 안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아는 분이 소개해 준다고..

이 분이 아빠랑 절친이세요

저도 몇번 뵌적 있고요

아저씨 성격도 좋고 그러신데

자기 일하는 회사에 괜찮은 자리 하나 생겼다고

거기 낙하산으로 하나 꽂아 준다고 그러시네요

잘되면 좋긴 한데..

 

요즘 불경기고 취업도 잘 안되서 사람들 많이 힘들어 하던데..

좋거든요

그런데

걱정이

제가 좀 둔해요

꾀부리고 이런 성격은 아닌데..

이해하는게 좀 둔해요

정말 일할때도 처음 입사해서 두세달까지는 상사들한테 엄청 혼나고 그랬어요 ㅠㅠ

일 잘 못한다고요

그래도 한 서너달 지나면 혼자 알아서 잘 하긴 하는데..

그래도 다른 직원들보다 이해력도 낮고 그런거 같더라고요

 

그 회사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아..내가 이런일을 할수 있을까..

괜히 들어 갔다가 그 아저씨 욕만 먹이는거 아닌가..

아저씨는 제 학벌 괜찮다고 막 좋아 하시는데

학벌은 괜찮은데..전 공부 머리는 그저 그런데 일 머리는 아닌지..진짜 새치 머리가 확 늘어나도록

처음 일 배울때 스트레스 받았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내성적이라 막 대인관계 이런것도 좋은 것도 아니고요 ㅠㅠ

 

괜히 들어 갔다가 아저씨 얼굴에 똥칠 하면 어쩌나..

걱정만 되요

그런데 욕심은 생기고..하아..

IP : 112.168.xxx.11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2:04 AM (222.112.xxx.131)

    가서 욕먹고 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가서 열심히 해보세요.

    실패를 두려워 하지마세요. 그런다고 어떻게 되는거 아녜요.

  • 2. 윗님
    '13.4.19 3:52 AM (119.161.xxx.105)

    의견과 같습니다.
    용기내세요~

  • 3. 라맨
    '13.4.19 12:40 PM (125.140.xxx.57)

    아는 분이니까 자신의 장단점을 확실히 말씀 드리는게 옳지 않을까요?
    자신이나 그 분을 위해서라도.
    저도 일을 좀 더디 배우는 대신에
    시간이 지나면 창의력까지 늘어나는 걸 알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전 미리 말씀을 드리는 편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0186 내향적 남자와 외향적 여자는 4 ㅑㅐㅈㅁㅂㅈ.. 2013/07/04 3,369
270185 딸애가 혈혈단신 외국나가요 18 여름밤 2013/07/04 3,619
270184 아래 의전원 얘기가 나와서... 7 의전원 2013/07/04 4,720
270183 헉..그리스인들은 진짜 외계인가봐요. 18 대단 2013/07/04 10,752
270182 한쪽이 많이 능력면에서 기울면 극복할게 많을까요 1 스펙차이 2013/07/04 675
270181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결혼하는건 어떤가요? 12 ㅇㅇ 2013/07/04 4,880
270180 제주여행(대중교통이용해야합니다).숙소는 어디에 잡아야 좋을까요?.. 7 ... 2013/07/04 1,833
270179 한지혜가 제일부러워요 39 한지햐 2013/07/04 20,218
270178 맞네 맞네...게시판 베스트 조작음모... 8 ... 2013/07/04 1,908
270177 회사 팀장님과 미혼 여직원과의 불륜 5 누가누굴 2013/07/04 7,863
270176 요즘 저의 고민... 2 컴맹 2013/07/04 722
270175 김희선도 양악했나요?? 32 ㅎㅎ 2013/07/04 23,663
270174 김형석과 박칼린 5 라스 2013/07/04 4,013
270173 강원 델피노리조트에서 즐길만한 게 뭐가 있을까요? 1 여름 휴가 2013/07/04 3,027
270172 장애인의 직장내 고통 3 작은장애 2013/07/04 1,383
270171 500미리 텀블러 큰가요?;; 5 결정장애 2013/07/04 1,542
270170 저 말씀 좀 물어볼게요 1 맥도날드 2013/07/04 656
270169 명예를 지켜주세요 샬랄라 2013/07/04 500
270168 남의 집에서 너무 두리번거리는 사람 4 부담스러워요.. 2013/07/04 1,692
270167 첫째 난산이나 출산 시 문제가 있으셨던 분들 둘째 낳으셨나요? 8 사랑해 2013/07/04 1,659
270166 업체를 찾습니다~[도움요청] - 옥외 전광판 광고, 지하철 스크.. 댕댕 2013/07/04 475
270165 광화문광장에 요즘 분수 매일 나오나요? 1 광화문광장 2013/07/04 304
270164 허벅지살..징그럽게 안 빠지네요 9 ... 2013/07/04 5,223
270163 수하 눈빛이 완벽하게 바뀌었네요 7 우왕~ 2013/07/04 3,437
270162 방콕 호텔 고민...조언 부탁드려요! 6 방콕 2013/07/04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