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간 남편회사 여직원과의 일이 생각나요

지우개 조회수 : 3,735
작성일 : 2013-04-19 00:04:18

2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남편과 여직원이 가깝게 지낸일이 있어요

그 여자도 유부녀고 좀 어렵다는걸 알고

울 애  안읽는 책을 보냈지요

그리곤 남편이 화장품 선물을 받아왔지요

그때 이상타 생각했어요(제가 좀 둔합니다ㅠㅠ)

그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이고

첨엔 바보처럼 회사얘기라 다 들어주고 같이 얘기하고 그 여자사람 측은하게 생각도 하고

남편이 거의 매일 그 여직원 얘기를 했지요.

그래서 호감가는걸 알았지요

싸웠고

남자들은 모르드라구요 호감이 가고 종일 생각을 하니

자기도 모르게 얘기 한다는 사실을

또 싸우고 그런일 (의부증으로 몰고...바보 만들고...)다 겪고

결론은 심각한 정돈 아니였구

호감 정도로 추측하구요

그래도

가끔 이런밤 생각이 나네요

회식으로 늦는다고 하고 저는 맥주 한잔 마셔요

 

IP : 124.5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우개
    '13.4.19 12:14 AM (124.50.xxx.137)

    네~ 그래요
    친구는 드런꼴 안보고 끝났으니 다행이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의문투성이라
    겁쟁이라 겁이나서
    무서운 영화 눈 가리고 보듯이
    그냥 덮은거 같아서 계속 불편해요
    문득 문득 생각나고
    아프고 그러네요
    안그러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지요?

  • 2. 지우개
    '13.4.19 12:18 AM (124.50.xxx.137)

    ..님 표현 딱이네요
    기분 더러워지는 기억

  • 3. ...
    '13.4.19 1:55 AM (119.161.xxx.105)

    그때 그냥 덮으셨다면
    계속 그냥 덮어 두세요.
    지금 다시 용기를 갖고 확인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 4. 저랑
    '13.4.19 7:56 AM (222.109.xxx.114)

    똑같으시네요. 전 시간이 지나니까 더 기분이 더러워지고 극복못하겠구나 싶어요. 제 남편도 남 얘기 잘 안하는 사람인데 그 여직원 얘기를 많이 했어요. 생각하면 쓸쓸하고...난 왜 그리 남자한테 결벽 떨며 살았나. 나한테 누가 조금만 호의 보이는 눈치면 딱 곁도 안주고 무슨 독립투사처럼 살았는데...남편은 내 뒤에서 살살 설레이는 연애감정놀이나 하고 있었네요. 이런게 참 더러운데...대놓고 바람피우는 것도 아니라서 사람한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가서 봄바람 들듯이 설레고 서로 조금씩 공 던지고 받고 이러고 지내다가 제풀에 싫증나고 이러는거니...뒤집어 엎어도 사람 꼴만 우스워지고. 저도 그냥 제 자존심 때문에 넘어갔었네요. 5년이 지났는데 극복 못하고 있어요. 제일 힘든게 남편한테 이제 믿음이 없는거죠.

  • 5. ....
    '13.4.19 8:28 AM (39.7.xxx.25)

    그정도 설레어하고 호감가고 그여자얘기나불대는건 일도 아니네요...그러다 어느날 얘기안하고 잠잠하더군요...이게 더 문제에요.몰래 만나기 시작하면서는.절대 비밀 거짓말이 되는거죠.그나마 나불나불 얘기할때는 감정적으오 호감은가도 아뮤사이도 아닌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022 코스트코에 한우 파나요? 3 . . 2013/06/15 1,228
264021 아들 머리에 이가 생겼어요 5 세상에 2013/06/15 2,346
264020 중고등학생들 다 반채팅반 있지요? 5 요즘 2013/06/15 1,257
264019 티머니가 교통카드인가요? 3 hjsimg.. 2013/06/15 1,063
264018 코스트코에서 꼭 사야 할 제품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8 제품 2013/06/15 6,289
264017 아이가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끝에 피가나네요 1 ... 2013/06/15 1,394
264016 중국갈때 유리병에든 참기름 가져갈수 있을까요?^^ 2 중국 2013/06/15 988
264015 독점 하고 싶은 지인 있나요? 3 . 2013/06/15 1,615
264014 아침에 건강을 위해 뭐 드세요? 전 과일 갈아 먹는데, 영양소 .. 4 밤토리맛밤 2013/06/15 2,140
264013 레니본 옷 예쁜걸 이제 알았네요 33 공주 2013/06/15 13,274
264012 bullshit 욕 맞죠? 12 ... 2013/06/15 4,804
264011 맨오브스틸 봤어요 14 좋아요 2013/06/15 2,316
264010 좀 순한 썬크림 좀 추천해 주세요. 15 래하 2013/06/15 4,413
264009 매실효소 먹음 몸이 싸~하면서 저린듯한데요? 8 .. 2013/06/15 2,175
264008 나이드니 눈이 짓무르나요? 5 봇티첼리핑크.. 2013/06/15 1,642
264007 뇌 구조와 발달의 흐름에 맞지 않는 '선행학습'의 잘못 된 점 2 .. 2013/06/15 1,098
264006 무당연유는 어디서 살수 있나요 연유 2013/06/15 1,849
264005 세탁기 플러그를 뽑아도 웅~ 소리가나요. 뽀나쓰 2013/06/15 833
264004 전력난의 진짜 원인 5 시민 2013/06/15 2,584
264003 여왕의 교실을 보았어요,,, 10 코코넛향기 2013/06/15 4,320
264002 삼겹살 굽는 냄새가 나네요 3 배고팡 2013/06/15 880
264001 프리베나 13 폐렴백신 왜 선전하는걸까요? 1 광고 2013/06/15 890
264000 이이제이 삼청교육대 너무 슬퍼요. ㅠㅠ 6 ㅠㅠ 2013/06/15 1,589
263999 분당 중앙공원에 들국화 왔나봐요 8 2013/06/15 1,099
263998 유전자는 진짜 놀라워요 7 엄마야 2013/06/15 2,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