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간 남편회사 여직원과의 일이 생각나요

지우개 조회수 : 3,466
작성일 : 2013-04-19 00:04:18

2년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남편과 여직원이 가깝게 지낸일이 있어요

그 여자도 유부녀고 좀 어렵다는걸 알고

울 애  안읽는 책을 보냈지요

그리곤 남편이 화장품 선물을 받아왔지요

그때 이상타 생각했어요(제가 좀 둔합니다ㅠㅠ)

그때는 그냥 별 생각없이 한 행동이고

첨엔 바보처럼 회사얘기라 다 들어주고 같이 얘기하고 그 여자사람 측은하게 생각도 하고

남편이 거의 매일 그 여직원 얘기를 했지요.

그래서 호감가는걸 알았지요

싸웠고

남자들은 모르드라구요 호감이 가고 종일 생각을 하니

자기도 모르게 얘기 한다는 사실을

또 싸우고 그런일 (의부증으로 몰고...바보 만들고...)다 겪고

결론은 심각한 정돈 아니였구

호감 정도로 추측하구요

그래도

가끔 이런밤 생각이 나네요

회식으로 늦는다고 하고 저는 맥주 한잔 마셔요

 

IP : 124.50.xxx.1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우개
    '13.4.19 12:14 AM (124.50.xxx.137)

    네~ 그래요
    친구는 드런꼴 안보고 끝났으니 다행이다 하는데...
    저는 아직까지 의문투성이라
    겁쟁이라 겁이나서
    무서운 영화 눈 가리고 보듯이
    그냥 덮은거 같아서 계속 불편해요
    문득 문득 생각나고
    아프고 그러네요
    안그러고 싶은데 방법이 없겠지요?

  • 2. 지우개
    '13.4.19 12:18 AM (124.50.xxx.137)

    ..님 표현 딱이네요
    기분 더러워지는 기억

  • 3. ...
    '13.4.19 1:55 AM (119.161.xxx.105)

    그때 그냥 덮으셨다면
    계속 그냥 덮어 두세요.
    지금 다시 용기를 갖고 확인하려고 해도 불가능한 일이니까요.

  • 4. 저랑
    '13.4.19 7:56 AM (222.109.xxx.114)

    똑같으시네요. 전 시간이 지나니까 더 기분이 더러워지고 극복못하겠구나 싶어요. 제 남편도 남 얘기 잘 안하는 사람인데 그 여직원 얘기를 많이 했어요. 생각하면 쓸쓸하고...난 왜 그리 남자한테 결벽 떨며 살았나. 나한테 누가 조금만 호의 보이는 눈치면 딱 곁도 안주고 무슨 독립투사처럼 살았는데...남편은 내 뒤에서 살살 설레이는 연애감정놀이나 하고 있었네요. 이런게 참 더러운데...대놓고 바람피우는 것도 아니라서 사람한테 자기도 모르게 마음이 가서 봄바람 들듯이 설레고 서로 조금씩 공 던지고 받고 이러고 지내다가 제풀에 싫증나고 이러는거니...뒤집어 엎어도 사람 꼴만 우스워지고. 저도 그냥 제 자존심 때문에 넘어갔었네요. 5년이 지났는데 극복 못하고 있어요. 제일 힘든게 남편한테 이제 믿음이 없는거죠.

  • 5. ....
    '13.4.19 8:28 AM (39.7.xxx.25)

    그정도 설레어하고 호감가고 그여자얘기나불대는건 일도 아니네요...그러다 어느날 얘기안하고 잠잠하더군요...이게 더 문제에요.몰래 만나기 시작하면서는.절대 비밀 거짓말이 되는거죠.그나마 나불나불 얘기할때는 감정적으오 호감은가도 아뮤사이도 아닌거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8494 꽃들의 잔쟁에서 김현주가 2 얌전 2013/05/07 2,854
248493 결혼할 때 부모님이 주신 돈 갚아 보신 분? 7 ... 2013/05/07 3,143
248492 전세 8000은 어느동네가... 11 이사고민 2013/05/07 4,027
248491 6살어린이가볼만한 그리스로마신화책 육세맘 2013/05/07 737
248490 온라인으로 도시락 용기 살 만한 곳 어디있나요? 3 마리 2013/05/07 1,024
248489 운전병 4 엄마 2013/05/07 1,613
248488 고3 국어 과외선생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2 고3엄마 2013/05/07 1,419
248487 오유에서 활동한 국정원직원의 아이디 73개로 반대한 게시물목록 10 ... 2013/05/07 995
248486 골반틀어진거 한의원 가면되나요?? 17 꿈꾸는고양이.. 2013/05/07 7,286
248485 폐경..이 왜 두려운가요 왜 늦추려 하는지요 42 궁금 2013/05/07 17,150
248484 아들이 엄마다리보구 충격받은듯 ㅜㅜ 3 굵은다리 2013/05/07 1,617
248483 지금 안녕하세요 1 2013/05/07 742
248482 휴먼다큐 사랑~ 해나 6 해나 화이팅.. 2013/05/07 2,508
248481 영국인 부부와 함께 갈만한 한정식 3만원이내, 서울시내 추천요!.. 7 승짱 2013/05/07 1,782
248480 디지털 체중계가 아날로그 보다 정확한거 맞나요? 5 .... 2013/05/07 4,764
248479 좋은 것만 받아들이는 내 병.. 10 도끼병? 2013/05/07 1,959
248478 초등 1학년생이 친구를 괴롭혀요 도와주세요 5 초등맘 2013/05/07 1,061
248477 30~40명 식사초대 메뉴 뭐가 좋을까요? 19 한그릇음식 2013/05/07 3,309
248476 사춘기 중학생 동서의고민..... 3 동서고민 2013/05/07 2,319
248475 . 3 .. 2013/05/07 657
248474 나인 젊은 국장님... 주기자가 보였어요. 9 앵커박 2013/05/07 2,328
248473 나인 ? 예고편(스포?) 9 나루 2013/05/06 1,793
248472 이진욱 팬님들 알려지지 않은 출연작품^^ 찾았어요 4 ^^ 2013/05/06 1,759
248471 나인땜에병원갈듯 18 심장이 2013/05/06 2,669
248470 나인..........오늘은 행복한 결말이.............. 18 나인 2013/05/06 2,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