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인과 협상 조언 요청

호야맘 조회수 : 797
작성일 : 2013-04-19 00:02:55

차주에 미국 출장이 있는데,

가서 협상을 해야 합니다.

제가 영어는 업무 할 정도로 하는 정도예요. (아주 잘 하지는 않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을 이야기하고 저와 다른 의견에 대해 설득을 하고 싶은데,

혹시 팁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그룹미팅을 하고요,

혹시 실권자에게 따로 시간 내서 만나서 이야기 하는 것이 도움이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사고 방식을 잘 몰라서 문의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취해야할 태도에 대해서도 문의드려요.

당당함? 배려? 이해?

어떤 모습이 좋을까요?

저는 참고로 42세 직딩맘입니다.

IP : 219.255.xxx.7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9 12:24 AM (211.217.xxx.23)

    저는 무역업무만 해봐서 엔지니어 분야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일단 설득이 필요하다면.

    파워포인트 같은 것으로 문서를 치밀하게 작성하는 것 기본이고요.

    왜 이렇게 해야 좋은지.
    그리고 상대방이 주장하는 것에 대한 장단점도 다 작성하고요.
    그래서 이쪽이 좋다고 이렇게요.

    제 경험상 서양인들은 솔직하고 당당한 것 좋아해요.
    여자라고 무시하거나 이런 거 없더라고요.
    가끔 유색인종을 같잖게 보는 인간들도 있지만요.

    아무튼 준비를 많이 꼼꼼하게 잘 해가야 합니다.
    자료만으로도 원글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요.

  • 2. 전문
    '13.4.19 12:28 AM (121.142.xxx.199)

    기술적인 부분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부분을 철저하게 이해하고 준비해야 하겠지요.

    상대방이 어떤 것을 물어 볼 것인지 예상하고
    그에 대한 답변과 자료를 준비하고요.

    협상내용에 대한 신뢰를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완벽한 준비가 주는 당당함이요.

    그쪽 분위기는 관련도서를 읽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좋은 결과 있길 바래요.

  • 3. ..
    '13.4.19 12:59 AM (70.68.xxx.255)

    준비가 우선이죠. 어떤 질문에도 확실하게 대답할수 있는 실력.
    프레젠테이션 하면서 예를 들어 설명하는것도 도움이 되구요.
    윗님말씀처럼 솔직과 당당이 필요해요.
    영어가 딸리는것 쑥스러워 마시고 당당히 대처하세요. 당연한거니까 ^^

    따로 만나는건... 글쎄요, 상황따라 다르지만 그룹미팅인데 그안에서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 4. ,,,
    '13.4.19 1:14 AM (116.46.xxx.77)

    절대 절대 미루어 짐작이나 이해나 이런 태도는 안되고
    확실하게 되짚어서 확인해야하고요

    무슨 말이든지 다 하는게 중요하고요
    우리나라처럼 쟤는 무슨 저런 말까지하냐,, 이런거 없어요.
    다 들어주고 얘기 나누니까 미심쩍은것 없이 다 푸세요

  • 5. 수치로..
    '13.4.19 1:59 AM (183.109.xxx.71)

    설득하는 근거가 중요해요
    수치를 가능한한 찾아서 수치화 하세요
    예를들어 세일즈가 얼마나 오를 수 있다 아니면 문제점을 몇 % 줄일 수 있다
    찾기 어려우면 상사나 다른 부서에라도 알아보시구요
    실권자는 회의에 참석 안하나요? 참석도 안할 정도의 실권자라면 설득을 할 정도의 영어가 되시거나 근거가 명확하거나 해야할거예요.

    태도라면.. defensive 하지 않고 또 aggressive 하지 않으면서 적극적인게 긍정적인 대응을 받더라고요.
    aggressive 라는 말이 울 나라 사람들은 적극적이라고 쓰는데 사실 부정적 이미지고 남 흉볼때 쓰는 말이예요..

  • 6. 일부러
    '13.4.19 5:43 AM (75.71.xxx.11)

    로긴 했어요. 저 미국에서 14년 살고 있습니다. 학교 직장 생활 해봤구요.
    그래서 조금 도움이 됬으면 해서 글 남김니다.

    1. 표정, 자세 당당하세요. 움츠러 들지 마시구요.
    동양인들 좀 깔보는 사람 당연히 있구요, 그리고 자기들 홈그라운드 니까 더 의기 양야하죠. 그리고 원체 체격들이 좋쟎아요. 그러나 쫄지 마세요.

    비웃는 표정이 아니라 호감 가는 표정이되, 좀 당당함.. 갸들도 똑같은 사람이에요.

    2. 미국인들 수치 좋아해요. 뭔가 이 것을 사용하면 어떤 측면에서 이런 영향이 있다는것을 보여줄때 말로 설명하기 영어도 좀 힘들고 하쟎아요. 완벽한 리포트 통해서 보여 주세요.

    ( 예들은 이력서 쓸때도 내가 세일즈 매니져 였을때 매출이 몇프로 증가 했다 이런것도 쓰더군요. )

    그리고 정확한 수치, 자료 도표 등이 있으면 상대가 이해 하기도 쉽고 공감 하기도 쉽죠. 그럼 일단 된겁니다.

    3. 미팅에 나온 모든 사람을 존중하시는 태도 중요하지요. 그러나 너무 윗선만 따로 컨택하려는 태도를 지나치게 드러나게 하지 마세요. 필요하시면 조용히 움직이시면 되구요.


    4, 혹시 미팅이 뜻대로 안되고 딴지 걸고 시비걸어 와도 절대 여유 잃지 마시구요. 거기서 얼굴 울그락 불그락 하지 마세요. 포커 페이스 아시죠.

    뭔가 트집잡고 나올때에도 경청 하시고, 여유 있게 받아 치세요.
    답변 할때 , Thank you for bring up this issue. ( it ) 이런 식으로 그사람이 언급한 부분을 좋게 긍정적으로 받아 들이는 뉘앙스 팍팍 풍기 시구요.


    제 남편도 공대 박사 하고 직장 생활 합니다만 영어 보다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이 풍부 하니까 유창한 영어 아니더라도 상대방 이해 시키고 잘 하고 있습니다..

    힘내시고 심호흡 하시고 절대 기죽지 마세요. 좋은 성과 이루시길 바랍니다.

  • 7.
    '13.4.19 7:32 AM (175.223.xxx.121)

    영어가 딸리신다면 그 사람들이 질문할 만한 모든 문제들을 다 가정해서 각각에 대한 대답을 파워포인트로 제대로 작성하시고
    그 사람이 그 질문하면
    윗분 말씀하신 Thank you for bringing up this issue..
    이러신 다음 착 하고 파워포인트 그 페이지로 이동해서
    수치와 도표를 들어 근거르류제시하면서 설명하세요 ..

    예상질문 PPT만들어 가시면 좀 든든하실 듯...
    그런데 만들어갔는데 못 찾고 헤매면 낭패 ㅠ

  • 8. ..
    '13.4.19 6:42 PM (5.151.xxx.28)

    외국인과 자주 협상해야하는 직업인데 덕분에 담아갑니다.
    조언감사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0191 남자에게 이별을 당한 경우 70%이상은 언젠가 다시 연락이 온다.. 11 리얼? 2013/06/08 6,999
260190 오일풀링 가끔 하는데 할때마다 감탄스럽긴 하네요.. 5 아직도 2013/06/08 5,813
260189 아들에게 삐졌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ㅜㅜ 8 한소심 2013/06/08 1,039
260188 주말아침부터 스맛폰땜시...딸래미를... 3 흑흑 2013/06/08 676
260187 ‘전두환 추징법’이 연좌제라고? 3 샬랄라 2013/06/08 542
260186 올해는 매실열풍이 예전보다 덜하네요? 15 ... 2013/06/08 3,652
260185 오이지 물을 버렸어요~~도와주세요 2 구제 좀 2013/06/08 896
260184 이웃 잘못두어 옆집도 피해를 보네요...ㅠㅠ 4 코코넛향기 2013/06/08 2,390
260183 초등생들 주말활동 추천좀해주세요 3 미안 2013/06/08 567
260182 이사중인데 이사업체 식사비용 3 이사 2013/06/08 1,549
260181 여자 용접사를 꿈꾸는 미영이를 아시나요? ssss 2013/06/08 812
260180 연락 끊긴 친구의 부모님 장례 소식을 듣는다면... 7 궁금 2013/06/08 2,859
260179 소복이야기 하니 생각나는 재클린케네디 일화 15 ..... 2013/06/08 4,992
260178 다이어트 13주차로 달려가며..동지분들~~^^ 9 .... 2013/06/08 1,326
260177 중학수학교과서 구입(급) 33 2013/06/08 836
260176 염색 하는법 1 50대 아줌.. 2013/06/08 851
260175 어제 낮부터 트럼펫인지 트럼본인지 계속 불어대네요.. 5 . . 2013/06/08 908
260174 깨를 볶았는데 ㅜ ㅜ 15 숙이 2013/06/08 1,705
260173 삼성때문에 안철수빠와 문재인빠 싸움 났답니다. 29 장모문상 2013/06/08 2,613
260172 고등수학선행 어떤 교재로 하면 좋을까요? 1 중3맘 2013/06/08 843
260171 도배장판지 결정하러 갑니다 도움 4 오늘 오후에.. 2013/06/08 1,268
260170 19금 / 부부관계요 7 진지하게요 2013/06/08 6,637
260169 정동 프란치스카성당 주차장이요... 5 혹시 아시는.. 2013/06/08 897
260168 fighting!!!! ㅡ.ㅡ 7 까칠녀? 2013/06/08 1,006
260167 감사합니다~ 4 40대초중반.. 2013/06/08 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