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은 근본적으로 대화를 싫어한다고 하면 그럼 어떻게 소통하나요?

... 조회수 : 4,302
작성일 : 2013-04-18 23:41:50
남자는 귀찮은거 딱 질색이잖아요
이거 안것도 얼마 인됐네요
연애경험이 쌓여갈수록 남자란 동물에 대해 잘 알게 되는 것 같긴한데...아직도 아리송하넹

공감능력 완빵인 남자와 연애할때는 종알종알 하루 종일 얘기래도 재미있어라 들어주고
공감해주어서, 이해받고 소통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번 남친은
뭐랄까 대화를 길게하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날 안좋아하나, 나한테 관심이 없나 했는데...그건 아닌것 같고...
하긴 만나서가 아니라 문자라서 문자로 몇시간씩 애기하는것이 싫을수도 있겠네요.
뭐랄까
좋아한다고 하지만 (물론 푹빠진 않았어요)
좋다면서 생각을 나눈것에 관심이 없어오. 이런 남자도 있나요?
전 여러가지 화제로 애길하고 싶은데 이사람은 깊게 나와 대화 할려고 하지않오 귀찮아 한다는 느낌들어요
어떤분이 그런 소소한 대회는 여자친구랑 하고 애인라고는 할 생각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럼 남자와 뭐 하나요. 어떻게 공감받고 소통하나요?

제남친같읔 성격의 소유자가 남친이라면요.
바로 전 남친도 이사람과 비슷했던것아요
IP : 58.126.xxx.1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11:51 PM (211.176.xxx.24)

    대화를 싫어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소통 안 하고는 못사는 존재죠. 상사한테 쫑알쫑알대는 남자들 천지.

    남자들이 연애할 때 대화를 싫어하는 모양새를 취하는 건, 그게 본인들한테 손해볼 게 없다는 생각 더 나아가 그게 본인들에게 이익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대화 안 되고 소통 안 되니 헤어지자고 해보시길. 모든 여성들이 그렇게 나오면 남자는 근본적으로 대화를 싫어한다는 류의 이야기는 쏙 들어갈겁니다. 대화없이 혹은 소통없이 거저먹겠다는 무언의 카르텔일 수 있다는 거죠.

    남자들은 다 그래~. 어디서 많이 듣지 않았나요? 성매매하는 남자, 남자들은 다 그래~. 누가 이런 말을 퍼뜨리는 걸까요? 이런 말로 궁극적으로 누가 이득을 보는 걸까요?

    아무튼 못마땅하면 그냥 헤어지는 게 답이죠.

  • 2. ㅇㅇ
    '13.4.18 11:53 PM (119.69.xxx.48)

    대화 싫어하지 않는데요.
    여자들이 일방적으로 자기 얘기 들어달라고 하고
    맞장구 쳐달라고 하는 게 싫지...

  • 3. ㅎㅇㅇ
    '13.4.18 11:57 PM (203.152.xxx.124)

    소통없는 대화
    일방통행 대화
    징징데는 말투
    때쓰며 자기고집만 피우는 대화를 싨어하지요

    남자는 다이렉트로 결론을 도출하려는 대화를 하는 방면에
    여자눈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려 하며 공감을 요구하는 대화를 한달까요?

    대화법이 달라서 그래요
    달라서 그래요 틀린건 아닙니다

  • 4. ..
    '13.4.18 11:57 PM (218.238.xxx.159)

    남자는 해결해주려는 대화 좋아해요
    아니면 정보를 원하는 대화라던지요
    일상의 공통관심사는 함꼐 주고받고 하면서 공감얻지않나요
    남친분이 대화를 귀찮아하는건 님이 그남자분의 관심사가 아닌부분을
    자꾸 이야기하니까 그런거같네요
    리액션만 잘해주면 남자는 대화 길게하는거 쉬워요
    남친 자체가 말이 많지 않은모양인데요

  • 5. ..
    '13.4.18 11:59 PM (218.238.xxx.159)

    그리구 남자는 절대 목적없는 대화안해요
    하다못해 재미있는 농담따먹기라도
    웃기니까 하는거지 여자처럼 어찌보면 시간떄우기식
    대화는안해요

  • 6. 모든
    '13.4.19 12:04 AM (121.188.xxx.90)

    모든 남자들이 대화를 싫어하는건 아니에요..
    나와 코드가 맞는 남자를 만나면 대화 잘 통하게돼있습니다. ㅎㅎ

  • 7. ..
    '13.4.19 12:18 AM (211.176.xxx.24)

    남자는 어떤 대화, 여자는 어떤 대화라는 댓글이 있는데, 그런 이야기가 왜 필요할까요? 보통 집집마다 남자 한 명씩은 있고 학교에서도 남자는 있고 직장에서도 남자는 있죠. 그들과 대화 안 하나요?

    남자와 여자 사이에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그건 남자 사이 혹은 여자 사이에도 있을 수 있는 거죠. 애인 아닌 남자 사람과도 사적인 대화하며 살아갑니다. 그들과도 소통에 문제가 있었나요? 연인관계도 수많은 인간관계 중 하나이니, 그에 준해서 생각하면 상대방에 대한 견적이 나올 수 있죠.

  • 8. ㅇㅇ
    '13.4.19 12:22 AM (124.50.xxx.137)

    이래서 이러니 이렇지 않니? 가 아니라
    난 이렇다... 라고 말해야 하나봐요
    아침프로 보니 ㅎㅎ
    여자들은 결론 얘기 하려면 한 20분 설명하다가 하는데
    남자들은
    그래서? 결론부터 말해 하니까 서운하고 싸우고 하는거 같아요

  • 9. 남자가
    '13.4.19 12:42 AM (211.225.xxx.2)

    여자와 태생적으로 다른 점은 분명 있지만

    공통적으로는 똑같은 인간입니다..

    대화를 즐겨하진 않을수는 있어도

    대화하는 기본 방법(경청, 배려)을 모르는 남자는 노땡큐입니다..

  • 10. 서로 관심있는 거
    '13.4.19 12:44 AM (118.209.xxx.145)

    서로 좋아하는 거
    그런 것만 같이 하면 돼요.
    그리고 그런거 할 때는 몰두해서 깊이 있게.

    같이 하는 취미가 있던가(우동이건 자전거건 식도락이건 댄스건)
    아니면 둘이 몸 궁합이 아주 좋던가(솔직히 이것만 좋아도 남녀는 산다죠)

    연인이나 부부라고 해서 생활의 모든 것은
    결코 공유할 수 없고, 그러려고 해서도 안돼요.

    다 님과 똑같은 사람이면 그 사람과 결혼하고 싶겠어요?

    교집합이 어느 정도는 있되,
    교집합이 아닌 부분도 확실히 있는 사람이라야 합니다.
    교집합이 아닌 부분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시고요.

  • 11. 아무리 과묵한 남자도
    '13.4.19 1:13 AM (76.105.xxx.48)

    연애때는 충분히 소통해요. 서로 관심이 있고 좋은데 입 닫고 있는 남자가 이상한거죠. 제 남편도 연애시절엔 조근 조근 재미나게 말 잘했어요. 사귀자고 할땐 밤 새 전화한 적도 있죠. 그런데 진짜 진짜 말 수 적기로 남자 중에서도 유명해요. 이메일 답장도 잘 안하는 스타일. 친구들한테 악명높아요. 사람은 좋은데 살갑게 주변 사람 챙기는 맛이 없고 이멜 답장도 안한다구요.

    연애때는 전혀 말수가 없어 힘들단 생각 못해봤어요. 살다보니 아 이 사람은 말수가 워낙 적다는거 알고, 저도 사실 그닥 말이 많지 않아서 저희는 할 말만 하고 살아요. 다행히 관심사가 비슷해서 여행계획, 음식점 써치 등등 이야기는 자주 나누네요. 그 밖의 이야기들은 제가 하면 듣고 있는 스타일이고, 할만만 간단히 하는 스타일. 그래서인지 감정 기복 거의 없고 화도 안내는 사람이네요.

  • 12. ......
    '13.4.19 1:45 AM (222.112.xxx.131)

    서로 관심있는 분야 이야기를 해야 공감도 되고 대화도 되는데

    서로 성향이 많이 다른가 보죠. 좋아하는 분야도 다르고.

  • 13. .........
    '13.4.19 1:50 AM (58.231.xxx.141)

    남자 여자를 떠나서 저도 무조건 내 이야기 좀 들어주고 내 편 좀 들어줘. 하는 대화는 싫어해요. 길게 안해요.
    그리고 제가 관심없는 분야에 대해서 내 앞에서 계속 말하면 지루해서 졸려요.
    님의 대화 주제가 그 남자분에겐 관심이 없는 분야였겠죠.
    남자들이 훨씬 더 많이 있을때도 스포츠 이야기 정치 이야기 뭐 이런거 나오면 수다 터지더군요.

  • 14. ㅕㅕ
    '13.4.19 2:22 AM (39.7.xxx.77)

    남자는 논리적으로 따지거나 정보를 나누고 해결책을 찾는 대화를 좋아하고

    여자는 내 마음을 공감해줄수 있게 ㅈ들어주길 원하죠

    서로 좀 다르고 윗분 말씀처럼 내 이야기만 들어주고 마짱구 춰죠 만 계속되면 지치겠죠

  • 15. 심심한동네
    '13.4.19 2:36 AM (123.214.xxx.106)

    남자는 근본적으로..... 라고 누가 그래요? 남자들끼리 수다 얼마나 작렬인데. 한시간 통화하고 끊으면서 자세한 얘긴 만나서 하자..는 상황 자주 목도합니다.ㅋ

  • 16. 전 말많은 남자 질색이라
    '13.4.19 4:43 AM (96.10.xxx.138)

    말없는 우리남편 최고에요.

  • 17. ................
    '13.4.19 7:38 AM (122.60.xxx.241)

    전 여자지만,,,

    문자로 몇시간씩 대화한다는건.. 상상하기도 힘드네요 ㅠㅠ

  • 18. 남자처럼
    '13.4.19 8:29 AM (1.126.xxx.225)

    여자가 남자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걸 좋아한다길래 실천 중인데
    괜찮네요. 그저 마음을 비우고 내비둬요, 잔소리 거의 안하고 그저 같이 상황을 즐겨요

    솔메이트 만나니 말안해도 이심전심 이네요. 요리잘하고 밤일에 적극적이면 더 바라는 게 없다죠. 일 그만두고 전업하면서 자기와 태어날 아이만 돌봐달라네요

  • 19. 대화를 ..
    '13.4.19 5:26 PM (115.89.xxx.169)

    대화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요, 한 얘기 또 하고 또 하고.. 한 시간 내내 같은 이야기.. 이건 아니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200 딸기아이스크림 만들기 1 다은다혁맘 2013/04/19 1,193
243199 대기중)아이한테 소화제 먹여도 되는 나이 5 ee 2013/04/19 766
243198 눈썹문신 후회할까요? 19 지름신강림중.. 2013/04/19 19,790
243197 뉴욕타임즈 필두로 전세계 언론 한국 대선 국정원 개입 기사 폭발.. 5 .... 2013/04/19 1,190
243196 싸고 맛있는 반찬 공유해봐요~* 9 금값 2013/04/19 3,524
243195 빅뱅이론 다봤어요...이제 뭐보죠??? 9 ... 2013/04/19 1,715
243194 1년된 강아지들 산책 1시간 하고 오면 상태가 어떤가요 18 .. 2013/04/19 5,403
243193 교인들은 왜 서로에게 관대하죠? 4 교회 2013/04/19 1,089
243192 유아 샌들 하나만 봐주시면 안될까요? 10 유아샌들 2013/04/19 752
243191 새누리당 [사실 뉴욕타임즈가 종북] 2 참맛 2013/04/19 918
243190 얼굴에 지방 넣어보신분 질문이요? 9 라라라 2013/04/19 1,899
243189 핸드폰(아이폰) 교체 조건 봐주세요. 사기? 횡재? 4 나거티브 2013/04/19 831
243188 지금의 자기는 오직 회사뿐이니 건들지 말라는 남편 1 스맛폰 2013/04/19 936
243187 얘 키우기 힘드네요 ㅎ 3 부모 2013/04/19 925
243186 안쓰는 피존으로 뭐 할수 있을까요? 12 베이브 2013/04/19 1,524
243185 띠어리 해외배송되나요? 1 게자니 2013/04/19 870
243184 글 쓰는 시간 제한 너무 불편해요. 4 ㅇㅇ 2013/04/19 847
243183 이건 최근 통계청의 자료입니다 4 저녁숲 2013/04/19 734
243182 영문법 알려주세요 7 희망이 2013/04/19 669
243181 집에 아픈 사람 있으면 문상 안가는 건가요? 3 .. 2013/04/19 2,134
243180 크리스마스때 파리바게뜨 케잌 드시지 마세요 8 반지 2013/04/19 4,004
243179 왜저는 국수육수가 제대로 맛이 안날까요?ㅠㅠ 13 국수 2013/04/19 2,236
243178 장옥정에서 중전마마 20 발음 2013/04/19 3,684
243177 지퍼로된필통 3 Qkrthd.. 2013/04/19 755
243176 보일러에서 탱크 굴러가는 소리가.... 8 가슴이 벌렁.. 2013/04/19 18,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