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ㅇㅇ 조회수 : 7,784
작성일 : 2013-04-18 18:28:34

저 자신을 설명할 말이 이것 뿐이네요.

자존감은 낮은데 자의식은 심하게 강한.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 분.

사람들이 뭔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자존감은 높지만 자의식은 적당해서 남과 잘 섞일 줄 아는 타입인 것 같아요.

물론 자의식 자존감 다 강해서 도도하고 넘사벽 롤모델이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IP : 122.34.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6:50 PM (58.143.xxx.228)

    저도 자꾸 길어지는 시험공부랑 직장생활병행에 찌들어서 자존심 바닥이에요.
    근데 자의식은 무척 강해서 어릴때부터 고집세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운동 , 취미활동은 놓치지 않고 꼭 하는편이거든요.
    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근데 제가 얼마전에 같이 취미활동하는 분들한테 들은 소리인데 나름 충격받았어요.
    제가 인생을 참 즐겁게, 확신에 차서 생활하는거 같대요.
    이게 뭔소리인가..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극소심하고 잉여잉여하다고 했는데
    항상 웃으면서 다가오고 먼저 인사하고 재미있는 얘기로 사람들 즐겁게 해준다구요.
    제가 좀 자기비하식 개그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누구씨는 뭐가 참 부럽다. 누구씨는 정말 잘한다. 누구씨는 키도 크고 몸도 이쁘다.
    다들 내생에 나랑 인생 좀 바꿔살자...
    저는 겨우 밥벌이 하면서 저녁에 취미로 무용 조금 하는데 같이 하시는 분들은 다들 스펙도 좋고
    커리어도 좋으세요.
    저는 박치 몸치라서 한동작도 대여섯번 수업 받아서 겨우 하는데 다른 분들은 정말 잘하셔서
    저도 모르게 꺅 하고 소리지르면서 박수쳐요. 물개박수 ㅎㅎ
    어제는 제가 잘 못하는 턴을 두번이나 도는 분이 나오셔서 저도 모르게 환호성과 물개박수 ㅎㅎ
    근데 저는 분명 자존감이 낮아서 잘난척은 못하지만 자의식만큼은 강해서
    누가 뭐하자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싫으면 안해요.
    에고 쓰다보니 모르겠네요. 자의식과 자존감이 뭐가 어떻게 다른 개념일까요?
    아랫분이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음 좋겠는데..

  • 2. 궁그미
    '13.4.18 7:11 PM (124.49.xxx.242)

    저도 궁금해요 자의식이 정확히 뭔가요?

  • 3. ..
    '13.4.18 7:22 PM (218.238.xxx.159)

    자의식이 자기를 의식하는거잖아요. 예를들어 어디가면 누가 자기를 주시하는거 같구
    주변상황에서 항상 나를 의식하고 살다보니 피곤한거요.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강하다는
    특징이있죠. 발표불안, 대인공포 이런건 다 자의식이 강해서 생기는것.
    자존감이 낮으니 생존본능으로 자의식은 과잉되고 다른사람의 비난이나 평판에 아주
    예민하고 상처를 잘받아요
    자존감이 높은사람은 비난을 해도 별로 상처안받고 그게 맞다고 판단되면 쿨하게 인정해버려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자존감 높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다보면 닮아갈수있으니 가까이하심될듯해요

  • 4. ...
    '13.4.18 9:21 PM (220.107.xxx.119)

    제 주변에 사람들 휘두르려는 사람들은 꼭 자존감이 높더라구요...
    자존감 높은게 좋은것만은 아닌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7087 좌식생활하시는 분 뭐 깔고 주무세요?? 2 원룸이사 2013/05/27 1,173
257086 아이를 한명만 키운다는거... 16 .. 2013/05/27 3,834
257085 마늘쫑장아찌 국물 안끓여도 될까요? (급) 5 하늘 2013/05/27 1,289
257084 관상에 피부도 중요하죠? 4 어느 정도는.. 2013/05/27 6,218
257083 엄마도 없고, 형제들도 , 남편도 없다면.... 10 비오는날 2013/05/27 2,500
257082 쇼핑몰에서 전화 와서 쿠폰 넣어주겠다 바쁠테니 다음에 전화드려도.. 4 이건뭐지 2013/05/27 812
257081 천재로 사는건 어떤 느낌일까요? 10 알리올리오 2013/05/27 2,926
257080 유플러스 쓰시는는분들 질문요 3 스노피 2013/05/27 708
257079 혹시 임용고시 영어 과목 준비하시다 그만 두신 분 계신가요? 13 임용고시 2013/05/27 13,521
257078 호적 나이가 실제 나이와 달라라고 말하는 사람 15 호적상 2013/05/27 4,601
257077 금수보다못한 윤씨와 손잡은 의사 결국은.. 29 해롱해롱 2013/05/27 11,362
257076 김흥국 3 호랑나비 2013/05/27 1,851
257075 요즘 아이돌그룹들의 쿵쿵쿵쿵쿵딱쿵딱쿵딱 하는 빠른 비트 노래.... 7 쿵쿵쿵 2013/05/27 1,558
257074 5세 수학 엄마표로 하고 싶은데, 도움 말씀 주세요~ 9 수학 2013/05/27 1,453
257073 딸아이 원피스가 너무 이뻐서.. 3 옷 맞출려면.. 2013/05/27 2,257
257072 내일 mbc 100분 토론 변희재 나와서 일베 표현의 자유 논한.. 9 하다하다.... 2013/05/27 1,486
257071 고기안먹는사람들 영양보충 어떻게 하나요? 10 ^^* 2013/05/27 1,724
257070 아이 유치어금니 발치하고 간격유지기구? 끼우신분 계신가요? 1 치아 2013/05/27 2,930
257069 급질문 - 당근이랑 비타민C를 같이 넣는거 아니라고 배웠는데.... 8 해독쥬스 2013/05/27 1,998
257068 샴푸할때 머리카락 어느정도 빠지나요? 4 궁금 2013/05/27 2,349
257067 컴퓨터 포맷하고 윈도우 재설치..사진복구방법 1 사진복구 2013/05/27 1,214
257066 스마트폰 구입 인터넷도 안전한가요 7 Golden.. 2013/05/27 1,006
257065 설탕 비율은 어떻게 하나요? 레몬레이드 2013/05/27 901
257064 수에 약해도 회계 자격증 따고 일하는게 가능한가요? 8 회계공부 2013/05/27 2,380
257063 김치찌개와 어울리는 반찬 뭐 있나요. 33 김치찌개 2013/05/27 40,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