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ㅇㅇ 조회수 : 7,592
작성일 : 2013-04-18 18:28:34

저 자신을 설명할 말이 이것 뿐이네요.

자존감은 낮은데 자의식은 심하게 강한.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 분.

사람들이 뭔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자존감은 높지만 자의식은 적당해서 남과 잘 섞일 줄 아는 타입인 것 같아요.

물론 자의식 자존감 다 강해서 도도하고 넘사벽 롤모델이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IP : 122.34.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6:50 PM (58.143.xxx.228)

    저도 자꾸 길어지는 시험공부랑 직장생활병행에 찌들어서 자존심 바닥이에요.
    근데 자의식은 무척 강해서 어릴때부터 고집세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운동 , 취미활동은 놓치지 않고 꼭 하는편이거든요.
    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근데 제가 얼마전에 같이 취미활동하는 분들한테 들은 소리인데 나름 충격받았어요.
    제가 인생을 참 즐겁게, 확신에 차서 생활하는거 같대요.
    이게 뭔소리인가..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극소심하고 잉여잉여하다고 했는데
    항상 웃으면서 다가오고 먼저 인사하고 재미있는 얘기로 사람들 즐겁게 해준다구요.
    제가 좀 자기비하식 개그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누구씨는 뭐가 참 부럽다. 누구씨는 정말 잘한다. 누구씨는 키도 크고 몸도 이쁘다.
    다들 내생에 나랑 인생 좀 바꿔살자...
    저는 겨우 밥벌이 하면서 저녁에 취미로 무용 조금 하는데 같이 하시는 분들은 다들 스펙도 좋고
    커리어도 좋으세요.
    저는 박치 몸치라서 한동작도 대여섯번 수업 받아서 겨우 하는데 다른 분들은 정말 잘하셔서
    저도 모르게 꺅 하고 소리지르면서 박수쳐요. 물개박수 ㅎㅎ
    어제는 제가 잘 못하는 턴을 두번이나 도는 분이 나오셔서 저도 모르게 환호성과 물개박수 ㅎㅎ
    근데 저는 분명 자존감이 낮아서 잘난척은 못하지만 자의식만큼은 강해서
    누가 뭐하자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싫으면 안해요.
    에고 쓰다보니 모르겠네요. 자의식과 자존감이 뭐가 어떻게 다른 개념일까요?
    아랫분이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음 좋겠는데..

  • 2. 궁그미
    '13.4.18 7:11 PM (124.49.xxx.242)

    저도 궁금해요 자의식이 정확히 뭔가요?

  • 3. ..
    '13.4.18 7:22 PM (218.238.xxx.159)

    자의식이 자기를 의식하는거잖아요. 예를들어 어디가면 누가 자기를 주시하는거 같구
    주변상황에서 항상 나를 의식하고 살다보니 피곤한거요.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강하다는
    특징이있죠. 발표불안, 대인공포 이런건 다 자의식이 강해서 생기는것.
    자존감이 낮으니 생존본능으로 자의식은 과잉되고 다른사람의 비난이나 평판에 아주
    예민하고 상처를 잘받아요
    자존감이 높은사람은 비난을 해도 별로 상처안받고 그게 맞다고 판단되면 쿨하게 인정해버려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자존감 높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다보면 닮아갈수있으니 가까이하심될듯해요

  • 4. ...
    '13.4.18 9:21 PM (220.107.xxx.119)

    제 주변에 사람들 휘두르려는 사람들은 꼭 자존감이 높더라구요...
    자존감 높은게 좋은것만은 아닌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4656 연극 유럽 블로그 보신분... 진진 2013/04/25 490
244655 이런 자켓 좀 촌스럽죠?? 교복 느낌, 네이비 컬러(와펜장식)의.. 5 그여름 2013/04/25 1,430
244654 도배 마르는데 오래걸리나요?? 3 곤피 2013/04/25 1,440
244653 체인백 주책인가요 40살... 16 40살 체인.. 2013/04/25 3,810
244652 부정교합으로 예방교정 해보신분,,,궁금해서요.. 3 교정 2013/04/25 1,018
244651 어떻게 제 맘을 다스려야 할까요..... 6 고민 2013/04/25 1,783
244650 방 잡아서 동창모임 했던 남편 12 .. 2013/04/25 4,616
244649 집에 있는 시간이 무서워요! 4 공포 2013/04/25 2,539
244648 우리동네 양아치견 12 주변인물 2013/04/25 1,969
244647 흥분되는 심야 식당 5 아리영 2013/04/25 1,416
244646 아이패드 청소년유해물 차단앱 추천부탁드려요. 엄마 2013/04/25 1,466
244645 집에 부처님액자 모셔도 괜찮을까요? 5 음....... 2013/04/25 2,307
244644 사람이 아파보면 주위사람이 다시 보이더군요 4 ... 2013/04/25 2,103
244643 이름개명으로 새삶을 살고계신82쿡님 계시나요? 3 짜증나 2013/04/25 1,161
244642 코엑스에서 가기 좋은 게스트하우스나 괜찮은 숙소 아시면 추천 좀.. 7 dd 2013/04/25 2,093
244641 홍익돈가스에서 왕돈가스 먹어보신분? 4 .. 2013/04/25 1,282
244640 이 가방 가죽 맞을까요? 구분되시나요? 10 고1엄마 2013/04/25 1,438
244639 '음주운전하고 공무원 아닌척'…작년 887명 들켜 1 세우실 2013/04/25 646
244638 중프라이즈라는 글에 의하면 "많은 국민들은 북유럽식 복.. 1 맹구 2013/04/25 902
244637 5살아들이 유치원에서 처음 배워온노래 4 아들바보 2013/04/25 1,323
244636 조용필 공연 일요일 기업체 구매?? 2 앙이뽕 2013/04/25 1,099
244635 vja)벌레키워 12억 소득올린 의사가 있다는데 ,,, 2013/04/25 1,079
244634 학교의 눈물 다시보기 해야겠네요. 1 ㅇㅇ 2013/04/25 904
244633 급))) 대상포진 어느 병원가야하죠? 19 대상포진 2013/04/25 44,511
244632 월세나 전세 계약할때요. 1년 계약도 법적보호를 받나요? 2 세입자 2013/04/25 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