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ㅇㅇ 조회수 : 7,627
작성일 : 2013-04-18 18:28:34

저 자신을 설명할 말이 이것 뿐이네요.

자존감은 낮은데 자의식은 심하게 강한.

어떤 느낌인지 아시는 분.

사람들이 뭔가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요.

제가 볼 때 사람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자존감은 높지만 자의식은 적당해서 남과 잘 섞일 줄 아는 타입인 것 같아요.

물론 자의식 자존감 다 강해서 도도하고 넘사벽 롤모델이 되는 분들도 있겠지만

IP : 122.34.xxx.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6:50 PM (58.143.xxx.228)

    저도 자꾸 길어지는 시험공부랑 직장생활병행에 찌들어서 자존심 바닥이에요.
    근데 자의식은 무척 강해서 어릴때부터 고집세다는 소리는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하고 싶은 운동 , 취미활동은 놓치지 않고 꼭 하는편이거든요.
    책도 많이 읽는 편이고.
    근데 제가 얼마전에 같이 취미활동하는 분들한테 들은 소리인데 나름 충격받았어요.
    제가 인생을 참 즐겁게, 확신에 차서 생활하는거 같대요.
    이게 뭔소리인가.. 나 그런 사람 아니라고 극소심하고 잉여잉여하다고 했는데
    항상 웃으면서 다가오고 먼저 인사하고 재미있는 얘기로 사람들 즐겁게 해준다구요.
    제가 좀 자기비하식 개그를 잘 하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누구씨는 뭐가 참 부럽다. 누구씨는 정말 잘한다. 누구씨는 키도 크고 몸도 이쁘다.
    다들 내생에 나랑 인생 좀 바꿔살자...
    저는 겨우 밥벌이 하면서 저녁에 취미로 무용 조금 하는데 같이 하시는 분들은 다들 스펙도 좋고
    커리어도 좋으세요.
    저는 박치 몸치라서 한동작도 대여섯번 수업 받아서 겨우 하는데 다른 분들은 정말 잘하셔서
    저도 모르게 꺅 하고 소리지르면서 박수쳐요. 물개박수 ㅎㅎ
    어제는 제가 잘 못하는 턴을 두번이나 도는 분이 나오셔서 저도 모르게 환호성과 물개박수 ㅎㅎ
    근데 저는 분명 자존감이 낮아서 잘난척은 못하지만 자의식만큼은 강해서
    누가 뭐하자고 하면 무조건 예스 하는 타입은 아니에요. 싫으면 안해요.
    에고 쓰다보니 모르겠네요. 자의식과 자존감이 뭐가 어떻게 다른 개념일까요?
    아랫분이 명쾌하게 설명해주셨음 좋겠는데..

  • 2. 궁그미
    '13.4.18 7:11 PM (124.49.xxx.242)

    저도 궁금해요 자의식이 정확히 뭔가요?

  • 3. ..
    '13.4.18 7:22 PM (218.238.xxx.159)

    자의식이 자기를 의식하는거잖아요. 예를들어 어디가면 누가 자기를 주시하는거 같구
    주변상황에서 항상 나를 의식하고 살다보니 피곤한거요. 사람에 대한 경계심도 강하다는
    특징이있죠. 발표불안, 대인공포 이런건 다 자의식이 강해서 생기는것.
    자존감이 낮으니 생존본능으로 자의식은 과잉되고 다른사람의 비난이나 평판에 아주
    예민하고 상처를 잘받아요
    자존감이 높은사람은 비난을 해도 별로 상처안받고 그게 맞다고 판단되면 쿨하게 인정해버려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자존감 높은 사람들과 자주 어울리다보면 닮아갈수있으니 가까이하심될듯해요

  • 4. ...
    '13.4.18 9:21 PM (220.107.xxx.119)

    제 주변에 사람들 휘두르려는 사람들은 꼭 자존감이 높더라구요...
    자존감 높은게 좋은것만은 아닌듯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8812 혹시 기형아검사해보신분.. 3 .. 2013/06/04 1,170
258811 여긴 이단 김밥집, 절대 가지말라"..한 교회의.. 5 호박덩쿨 2013/06/04 1,847
258810 제가 잘 못가르치겠어서...어린 선생님 붙이는거 어떨까요? 5 7세 남아 2013/06/04 720
258809 감기몸살에 피로까지.. 병원가서 링겔 맞음 도움이 될까요? 4 골골골 2013/06/04 7,333
258808 82 히트 레시피 중 최고의 요리는? 389 요리 2013/06/04 22,163
258807 지붕에 기와 바꿔본 분 계신가요? 2 에휴 2013/06/04 829
258806 처자식한테 너무 인색한 남편 3 .. 2013/06/04 2,498
258805 당근 대량 소비 방법 뭐가 있을까요 ㅠㅠ 14 ㅠㅠ 2013/06/04 1,778
258804 분노조절 관련하여...질문 3 이혼 2013/06/04 1,219
258803 호구잡고사는 여자나 호구인 남자나 결국 필요에 의한 관계인거예요.. 26 ... 2013/06/04 4,615
258802 5학년 딸애 삶은달걀을 엄청 좋아하는데 자주 먹어도 괜찮을까.. 10 .. 2013/06/04 2,131
258801 불후 문명진 감성 돋네요 3 불후시청자 2013/06/04 1,791
258800 역사학자 전우용의 최근 트윗 2 전우용 2013/06/04 1,314
258799 가죽소파 엉덩이 닿는 부분이 약간 찢어졌는데 좋은방법 없을까요?.. 1 2013/06/04 1,045
258798 자취생인데 덴비 사고 싶어요. 조언좀 부탁드려요~ 16 .... 2013/06/04 5,676
258797 어제 티비에 김한길 보니 완전 할아버지더라구요. 최명길은 아직 .. 3 ... 2013/06/04 9,877
258796 연예인들은 결혼전에 임신해야 결혼하는 커플 진짜 많네요 15 .. 2013/06/04 4,472
258795 황보건설, 2009년부터 원세훈 등 MB정권 실세들에 로비 정황.. 1 세우실 2013/06/04 686
258794 중 2 영어 인강, 어디가 제일 나은가요? 1 영어 2013/06/04 1,373
258793 가수 양수경씨 남편 자살했네요 25 안타까움 2013/06/04 32,299
258792 여름 휴가 말레이시아로 결정^^ㅎㅎ 7 삐삐짱 2013/06/04 2,128
258791 가족 중 한사람이 일베를 해요 21 ........ 2013/06/04 3,101
258790 탈북청소년들.. 평양에서 정신교육받는다던데 5 피셜 2013/06/04 699
258789 강아지 - 이노바에보 오래 먹인분들 계세요? 10 사료 2013/06/04 2,346
258788 남편보다 손(씀씀이) 크신분 계세요? 1 손님 2013/06/04 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