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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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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눈물. 도와주세요 조회수 : 2,732
작성일 : 2013-04-18 18:11:59
새로 개설한 유치원이라 지금 초등학교에 아들 혼자만 입학을 했네요.

그래도 워낙 성격이 노는걸 좋아하고 친구도 잘 사겨서 내심 걱정은 했지만 잘 적응하고 있었어요.

집에 올때 같이 오는 친구 2명(같은 아파트, 같은 유치원)이랑 하교길에 항상 같이 다니고 

우리집 친구집도 가서 잘 놀았는데...

문제는 그 친구중 1명이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유치원 친구한테만 빌려주고, 울아들은 만지지도 못하게 하고
놀이터서 놀때도 그렇고 다른 친구집 놀러가면 폰도 그 친구한테만 주고 울 아들보고는 자꾸 집에 가라면서
왕따?를 시키는거 같아요.

어제는 몰래 숨어서 보니 역시나 놀이터에서 야구를 하는데 울아들만 공던지면 못한다고 화내고
운동기구 타면 바보라고 하고 자꾸 이런식으로 매번 시비를? 거는겁니다. 다른것도 많지만 글이라 다 못적겠네요.

1명이 자꾸 아들을 구박??하니깐 다른 친구들도 같이 막 몰아가더군요.

아들이 울면서 집으로 갔네요.

다른날도 아마 이런일이 많이 않았을까 싶네요. 

이장면을 보고나니 앞전에 몇번 저한테 흘리듯이 얘기했는데 제가 눈으로 보고 나니 억장도 무너지고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합니다. 담임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는지...

2명중 한 친구는 아들하고 잘 노는데 나머지 한 친구는 울아들이 자기들 사이에 끼였다고 생각해서 그러는걸까요??



어제 밤에 혼자 울면서 많이 생각하고 82에 의견여쭐까 몇번이나 고민했는데 답이 안나와 글올립니다.

두서없는 글이네요.
IP : 1.252.xxx.12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동
    '13.4.18 6:21 PM (58.142.xxx.169)

    다 같은 반인가요?
    같은반이면 담임이랑 상담해보시구요. 좀 떨어뜨려 놓는것도 좋아요.

    이런일은 아이가 자라면서 한번씩 다 겪는일이지만..엄마는 속상해요. 상대엄마가 괜찮으면 얘기도 해보는데
    대부분 엄마들 저런얘기 하면 기분 나빠해요.

    아이한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마음 읽어주고 그러세요.

  • 2. 원글
    '13.4.18 6:29 PM (1.252.xxx.126)

    다같은반입니다

  • 3. 다른친구들과도
    '13.4.18 6:46 PM (112.151.xxx.163)

    그 한명 의식하지 말고 다른 친구들과도 좀 사귈 기회를 마련해주고 맘이 안놓이면 엄마가 적극적으로 그런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같이 놀때 간식 챙겨 간다던가 집에 초대해서 놀게 한다던가요.

  • 4. 00
    '13.4.18 7:03 PM (221.146.xxx.7)

    1학년 엄마에요 얼마전 비슷한 일을 겪었어요.

    왕따시키는 애 말고 다른애들 이랑 놀게 해서 무리가 생기면 좀 나을 거예요.

    굳이 안맞는 애들을 붙여놓고 "그놈 성격이 이상하니 고쳐라~ " 해봐야 서로 맘만 상해요.

    그놈이랑은 되도록 만날 기회를 없애세요.

  • 5. 마중
    '13.4.18 9:32 PM (125.186.xxx.5)

    나가 아들 데려오세요. 셋이 꼭 같이 와야하는 상황만들지 말고 따로 데려오세요. 그리고 반에서 만난 친구중 맘에 맞는 다른 친구와 만날 기회 만들어주세요.
    1학년이래도 잘 지내다 사이가 나빠져 멀어지기도 하고, 그냥 그렇다 같이 운동하며 어울려 놀다 절친이 되는 경우 있어요. 유치원때부터 알았다 해서 걔네들하고 꼭 어울려야 하는 거 아니고 다른 친구 사귀게 도와주세요. 운동그룹 만들어 주시던가요.

  • 6. //
    '13.4.19 12:15 AM (121.186.xxx.144)

    님이 나서서 애들 몇 모아서 축구팀 만드세요
    주1회 하니까
    남자애들은 주로 축구팀으로 모여서 관계가 유지 되더라구요

  • 7. 정말 힘듬
    '13.4.19 4:06 AM (1.246.xxx.77)

    자식키우기 참 힘들어요 그쵸?
    원글님 힘내시고.. 그 스맛아이는 아마 다른 애들한테도 험하게 굴거예요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아이도 점점 커가면서 헤쳐나갈테니 잘 다독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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