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하기 싫어요

갑을병정녀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3-04-18 17:51:19

지금 다니는 회사가 미국 쪽 상대 의류무역 회사예요.

미국에서 오더 받아서 OEM 식으로 진행해서 메일 전달만 해주면 되고,

큰 돈 받는 것은 아니지만 일찍 끝나고 내 시간 많아서 여자가 다니기에 좋아요.

 

그런데 일하기 싫어 죽겠어요.

일이 단순히 하기 싫은 게 아니라 내가 하청 업자들 피를 빨고 있는 듯 한 느낌이예요.

커미션으로 운영되는 회사인데,,,

아무래도 가격 비교해서 싼 가격이 오더가 되니 하청 업자 마진만 계속 줄이게 되네요.

이런 분위기가 싫어요.

이런 거 상관 없이 내 할 일만 하는 동료도 있는데요.

솔직히 부럽네요.

 

 

남들이 나 때문에 힘든 거 잘 못 보고, 거리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 보는 것도 마음 아프고,

빅 이슈 파는 노숙자 아저씨들 잡지 팔아주려고 노력하고,,,그런 성격인데요.

일 성격 상 매정하게 하청 업체 어려운 거 뻔히 알면서 모른척 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일 그만 두기엔 생계가 빠듯하고 다른 회사 들어간다 해도 이런 분위기는 또 있겠죠?

대기업 하청업체는 더 힘들다는데...다른 곳도 다 이런 분위기인거죠?

이런 마인드라면 어딜 가도 힘들겠죠?

IP : 112.187.xxx.6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8 5:56 PM (14.35.xxx.1)

    님 같은 생각이 든느것이 정상이라고 봐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그렇게 세상이 돌아가는데 ...
    저도 분야는 다르지만 나쁜모습 보는것이 싫어서 그만 두고 나니 속이 시원하긴 합니다
    어떻게든 일을 부려먹으려는 오너 그것을 당연이 받아들여야하고 아이고
    생각하지 말아야지 또 그* 생각하니 싫어진다

    아 위로를 해야하는데 이상해 졌네 ....

  • 2.
    '13.4.18 6:01 PM (112.172.xxx.90)

    그기분정말 더럽죠‥ 나중엔 돈이 다가 아니게 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117 바이엘 책 어떤거 사야 하나요? 4 ^^ 2013/04/18 1,244
243116 글라스락 고무패킹 떼는법 알려주세요 3 패킹 2013/04/18 2,772
243115 야당 의원들 밥 한끼 멕이고 윤진숙 임명 강행한 박근혜를 보니 심마니 2013/04/18 634
243114 애들위해서 어떤거 해주세요? 1 중딩맘 2013/04/18 750
243113 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Les Uns Et Les Autres .. 8 우리는 2013/04/18 1,839
243112 Mixsh 이런 건 어떻게 글을 보내나요?? 4 --- 2013/04/18 456
243111 제 사랑.. 로이킴이 드디어 나오네요 ㅎㅎㅎㅎ 4 미둥리 2013/04/18 1,556
243110 학원에서 울 아이 대회에 내보내고 싶다네요. 7 피아노콩쿠르.. 2013/04/18 1,642
243109 오자룡에서 글로리 킹~ 6 포기하지말자.. 2013/04/18 1,964
243108 인사할때 예의 ... 2013/04/18 663
243107 초코파이도 예전엔 파란색이었는데 3 예전이랑 다.. 2013/04/18 1,976
243106 속상한 마음에 잠을 이루지 못하겠어요.ㅠㅠ 8 ... 2013/04/18 2,196
243105 양천구 괜찮은 붸페집 소개 부탁해요 3 힐링이필요해.. 2013/04/18 953
243104 혈관수술 1 혈관 2013/04/18 981
243103 국민행복기금 신청하면 고용지원도 해주네요. 꼬리곰탕 2013/04/18 987
243102 청국장때문에 교회다니라는 소리도 들었네요. 4 듣드듣다 2013/04/18 1,591
243101 퇴임한 가카 ... 2013/04/18 897
243100 출산후36일..조언구해요~~ 9 아기엄마 2013/04/18 1,593
243099 순두부에 푹 익은 파김치 넣음 이상한가요??^^;; 3 ... 2013/04/18 1,116
243098 신랑이 미쳐서 ㅡㅡ자꾸이걸 사달래요 7 챗바퀴 2013/04/18 4,030
243097 팩두부 안 데치고 바로 먹어도 되나요 무침 2013/04/18 941
243096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762
243095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175
243094 일기 쓰는분 계세요? 수기로요.. 3 일기 2013/04/18 1,018
243093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