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매번 첫째인 저만 원망하세요.
부모님이 매번 첫째인 저만 원망하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생각엔 제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래도 매번 또 물어도, 답이 안나와요... 여기가 고민이 되서 글을 올려요.
1.둘째,막내동생이 실수하거나 잘 못하면 " 네가 잘 해야 될꺼 아니야!!! 네 때문이다" 이렇게 저만 탓하세요.
남의 집 자랑만 듣고 와서도 " 첫째인 너는 왜 아무것도 못 하느냐, 밥도 먹여주고, 학교도 보내줬는데, 남들은 토익 만점에 토플 만점이고, oo공기업, 대기업에 다닌다더라ㅡ, 너는 뭘하냐? "
"누구네집 아무개는 의사랑 결혼했다더라. 넌 뭐하냐? 왜 너는 못하는데? "
2.그 친구들은 부모님이 해외어학연수에 방학마다 여행경비 도와주셨대요.
전 부모님께 40만원 용돈 받고, 일절 단 한번도 손 벌린적 없어요.
방학때면 제가 알아서 용돈 벌어서 쓰고, 학원비도 제가 마련해서 다녔어요.
단 한번도 경제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한 적 없는데, 왜 나만 왜 나만 보면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3. 무슨 일이든 제 원망만 하세요. 제가 그래서 노이로제가 걸려서 미칠것 같아요.
제가 잘하면 칭찬 한 번 해 준적 없으면서....
힘들면 힘들다. 도와달라하면 도와준적도 없으세요.
모르쇠로 묵비권을 행사하시죠. 그럼서 자기가 낳은 자식은 저는, 매번 집에서도 치이고 사회생활하면서도 치여요.
왜 모든일을 내 탓으로 돌리는 거죠? 난 아무것도 실수한게 없는데.. 모든일을 내 잘못처럼 몰아가는 가족들도 싫고
사회도 싫어요..
사춘기 시절 반항하면 " 돈도 벌어다 주고 학교도 보내주고, 밥도 주는데 왜 엄마나 아빠가 싫은거냐면서 나를 매번 윽박질렀어요 " 단 한번도 내 욕구는 충족시켜 준적 없으면서, 거지새끼처럼 입히고 부모없는 애들처럼 자라게 했으면서,...왜 매번 나만 원망하는지 모르겠어요.
4. 이런 이야기 할 때마다 눈물만 서럽게 납니다..
5. 누구한테도 내가 받았던 상처 주기 싫어서,, 계속 속으로 삭히기만 했는데..이러다가 제가 병이나서 죽을것 같아요..
내가 죽으면 이게 끝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