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지혜를 빌려주세요..
작성일 : 2013-04-18 17:06:48
1540788
남편의 배신에 대한 분노와 화가 가라앉지를 않네요 남편은 평소에도 권위적이고 집안일도 거의 도와주질 않구 저를 조금은 아랫사람 대하듯 하는 스타일예요. 남편과는 7년 정도 차이가 나요 하지만 제가 여지껏 살아온 이유는 거짓말 하지 않고..남녀관계에 대한 믿음 때문이었어요 그런데..지난 일요일 동호회 모임이 끝나고 거기 사람들과(2명) 어울려 노래방에서 도우미를 불러 놀구 거기서도 거의 백만원에 가까운 돈을 썻더라구요..하지만 그정도까지는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모텔에 가서 여자를 부른 사실을 우연히 알게되었습니다. 모텔 사장과도 통화를 했구..같이 간 한사람이 저랑 친한 친구 남편이어서 솔직한 말을 들을수 있었구..그 사람은 친구한테 잘못했다고 진심으로 사과하고 있는중입니다. 근데 남편은 제가 그말을 하자마자 아니라고 부인하고 소리지르면서 물건을 저에게 던졌습니다. 평소에 잦은 폭력은 없지만..가끔 자기 분에 못이기면 던지기도 하고 폭언도 가끔합니다. 그럴때마다 힘들고 죽고싶었지만 아이들도 어리고 경제적 능력도 없어 그럭저럭 살았습니다. 여지껏 여자문제로 속썩인적은 이번이 처음이구여.. 제가 바라는것은 진심으로 저한테 사과하는 것인데..남편은 온갖변명과 알리바이를 짜 맞춰가며 회피할 생각만 하구 있습니다. 전 친구 남편이 상황고백한것을 몰래 녹음해둔 상태구여..모텔사장하구의 통화도 녹음된 상태입니다..남편은 절대 인정할 사람이 아니구..사과는 더더욱 할 생각이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녹음한걸 틀어준다면..친구남편 입장이 많이 곤란해지겠구..어떻게 해야할지 판단이 서질 않습니다. 저에게 현명한 판단을 할수있도록 82회원님들의 지혜를 빌려주세여..
IP : 221.163.xxx.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3.4.18 5:10 PM
(221.146.xxx.243)
입으로만 하는 형식적인 사과를 받는다고 해결이 될까요?
오히려 모든걸 알있지만 암말 안하고 있다면 남편에게 더한 고문이 아닐까요?
그리고 나중의 최악을 대비해서 님도 준비를 하는것이 더 현명할것 같습니다.
2. 썰이
'13.4.18 5:13 PM
(221.163.xxx.44)
지금 둘다 말이 없이 이러고 있습니다..남편도 저한테 아무말 안하구 저도 결정을 하지 못해 말을 안하고 있습니다..인정하고 사과를 받는다 한다면..그다음은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3. ...
'13.4.18 5:14 PM
(221.146.xxx.243)
그냥 님 마음상태만 이야기 하고 사과를 하든 말든 지나가세요
4. ...
'13.4.18 5:20 PM
(180.231.xxx.44)
이걸로 나름 판세를 뒤집어서 원글님 위신을 세우고 싶으신 모양인데 남편이 여자문제를 일으킨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원글님한테 걸린 게 이번이 처음인 것 뿐이에요. 어차피 경제력도 없는 여자, 남편 입장에서 니가 그래봐야 어쩌겠냐 정도일 뿐이죠. 경제력부터 키우세요.
5. ...
'13.4.18 5:24 PM
(61.79.xxx.13)
녹취증거 내밀지 않는 한 남편은 절대 인정안할분이네요.
친구는 친구남편이 모텔다녀온걸 순순히 사과했는데
내 남편은 안해서 고민하시는데
증거가지고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는 이유가 있나요?
친구네 가족은 이미 다 들통났고 님이 그 증거 들려줘도 그집은
이혼안합니다.
같이 모텔들어간 남자들이야 나중에 어떻게 되든 상관하지마세요.
그게 무슨 친굽니까?
지금은 증거를 내밀고 님이 얻고 싶은걸 얻어내야죠.
내 친구는 그냥 용서해줬지만 나는그애하고는 다르다
나는 이혼도 불사한다는 그런 자세로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녹취한 증거 혹시 남편이 뺏어서 부셔버릴수도 있으니
잘 간수하시구요
6. 썰이
'13.4.18 5:41 PM
(221.163.xxx.44)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격인데..다 알고 있는 사실을 혼자 아닌척 하네요...위에 님 말씀대로
녹취한걸 안전한 데로 옮겨놔야 겠네요..감사합니다.
7. 썰이
'13.4.18 5:42 PM
(221.163.xxx.44)
그다지 좋은 형편은 아닙니다..사실대로 말하면 어렵구여..부지런하지 못한 남편 뭘해도 오래못하고.. 혼자 종종대는것도 이제 지치제요..
8. 크림치즈
'13.4.18 6:40 PM
(121.188.xxx.144)
녹음자료는 여러군데 분산시킨후 취조하시길
하난친정에갖다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244086 |
쇠머리떡(?) 한말에 얼마정도인지.. 1 |
아시는 분 |
2013/04/21 |
1,144 |
244085 |
서천석의 마음연구소, 선택을 어려워하는 분들께 12 |
........ |
2013/04/21 |
2,980 |
244084 |
아이 썬글라스 사고 싶은데 어떤 것을 사야 할까요? 2 |
아이 |
2013/04/21 |
800 |
244083 |
법률쪽 잘 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5 |
걱정걱정 |
2013/04/21 |
646 |
244082 |
일본어 난관봉착. 도와주세요. 1 |
。。 |
2013/04/21 |
825 |
244081 |
포스X 왕서방 진짜 짤리는거 맞나요? 29 |
ㅇㅇㅇ |
2013/04/21 |
10,671 |
244080 |
식기세척기 1 |
컴맹 |
2013/04/21 |
862 |
244079 |
영화관 안에서 핫도그나 햄버거 같은 냄새나는 음식 먹어도되나요?.. 31 |
. . . |
2013/04/21 |
6,713 |
244078 |
카톡 숨김 3 |
?? |
2013/04/21 |
1,870 |
244077 |
백만년에 드라마 보는데요~~ 3 |
아 답답하네.. |
2013/04/21 |
1,167 |
244076 |
층간소음으로 견디다못해 갔더니 방송도 못봤냐고하네요 ㅠ 31 |
이럴땐? |
2013/04/21 |
5,380 |
244075 |
결혼하신분들, 미혼인 친구한테 경제적으로 많이 기대는게 당연한건.. 10 |
흠 |
2013/04/21 |
2,275 |
244074 |
지금 쑥 캐러 가면 넘 늦은 걸까요? 2 |
봄바람 |
2013/04/21 |
841 |
244073 |
포켓커피 유통기한 지난것 먹어도 될까요? 3 |
ㅋㅋ |
2013/04/21 |
4,058 |
244072 |
삶이 힘들고 어려우신 분들 읽어보세요 9 |
인생 |
2013/04/21 |
2,803 |
244071 |
자기 주도학습 되어있는 아이들 많을까요? 15 |
중학생 |
2013/04/21 |
2,984 |
244070 |
1년 75kg 감량 인간 승리... 2 |
다이어트 |
2013/04/21 |
2,526 |
244069 |
최근에 간호조무사 자격증 따고 취업하신(30중반)분 계신가요? 1 |
실무경험 |
2013/04/21 |
2,067 |
244068 |
지난 겨울 뽁뽁이 시공하신분들.. 6 |
뽁뽁이 |
2013/04/21 |
2,499 |
244067 |
"치마와 설교는 짧을수록 좋다"던 목사 징계조.. 1 |
참맛 |
2013/04/21 |
834 |
244066 |
아휴...간만에 쉬는 일요일에 상진상 관련 뉴스 보다가... 2 |
나도 왕씨 |
2013/04/21 |
998 |
244065 |
면바지 추천좀 |
맑은날 |
2013/04/21 |
448 |
244064 |
권은희는 선거에 개입하고 싶으면 표창원처럼 사표쓰고 해야맞지요... 15 |
한겨레정보원.. |
2013/04/21 |
1,739 |
244063 |
신사동 가로수길 고디바 초콜릿 집 2 |
소나기와모기.. |
2013/04/21 |
1,728 |
244062 |
장거리 운전할때 뭐 들으세요? 4 |
밀크티 |
2013/04/21 |
9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