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좀 같이 해주세요.

....... 조회수 : 445
작성일 : 2013-04-18 14:11:06

새로 이사갈 곳에 근처에 중,고등학교가 있네요.

그런데, 보니, 등하교 시간에 큰 길가로 다니지 않고, 주택가로 우리집 앞으로 아이들이 많이 지나다니네요.

문제는 이쪽길로 다니는 애들중 많은 애들이 교복을 입은채 아무렇지도 않게

줄담배를 피우면서 혼자나 두 세명다니는 애들은 그냥 걸어가면서 피고,

열명 정도 아이들이 무리 지어서 두 어팀.. 길거리에 서서,, 집 근처 길가에서 모여서 피고 갑니다.

담배꽁초 아주 많이 떨어져 있고, 욕지거리 하면서, 가래침 퉥퉥 뱉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불과 백미터도 안떨어진 곳이지만 전혀, 관리가 안되고 있지요.

 

하루중 등하교 시간, 아침에 한 삼십분, 오후에 한시간 정도.

그리고, 때때로, 조퇴하고 나오는 아이들.. 이 아이들 빼고는

아주 조용한 동네에요.

 

학기중에는 야자를 하는지 밤 늦게 나와서 돌아다니는 애들도 좀 있는것 같고요.

등하교 시간이 일정치는 않은것 같아요.

 

그냥 신경끄고, 살아지면 살아질런지,

아니면, 이런 부분이 많이 거슬리고, 볼때마다 기분이 상하고, 흡연자체보다,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부끄러움 조차 없어진

요즘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까지 생각되면서 개탄스럽고 ㅜㅠ....

조용히 어린아이들 키우며 살고 싶었는데,, 좀 많이 거슬려요.

이런게 끝도 없이 생각하다 보면, 아 우리 사회는 왜 이모냥까지 되었나.. 정말 이민가고 싶어진다는 ㅜㅡ;;

 

남편은, 별로 신경을 안쓰여 하지만,,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학교나 경찰 의 도움을 받는것도 한계가 있고,

설마 그런 애들이 갑자기 모법생 될일도 없고, 우리 사회가 급변하여, 엄청난 교육의 효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어서, 그런 아이들이 없어질 일도 전혀 없을거고, 오히려 늘어날텐데요..

 

혹시나 그런 아이들과 문제가 생긴다 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처벌등이 매우 약할것 같네요.

 

이미 많은 계약금을 납부한 상태인데, 다시 물릴 정도로 이것이 큰 사안일지

아니면 그냥 신경끄고, 사는것이 현명한 것일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꼴통들이 담배를 피던 말던,, 이 사회가 이렇게 원래 그지 같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 할지.

혹시나, 방법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아이들이 어린데, 아이들 교육에 나쁘지는 않을까..

여러분들 같으면 어떨지요..

너무 고민이 되어,, 올리는 글이니, 딴지는 걸지 말아주시고, 각자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75.195.xxx.1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249 2001아울렛 분당점 일요일도 문여나요? 1 일요일 2013/04/19 1,526
    243248 상담전문가의 글 (퍼온 글): 불 같은 사랑 7 사랑과열정 2013/04/19 2,592
    243247 바람나는게 '나'여서 그런건가요? 아님 다른사람을 만나도 또그러.. 11 rarara.. 2013/04/19 2,922
    243246 오늘내일하는데..이슬은 구분이 되는지요?? 10 막달 2013/04/19 2,548
    243245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3/04/19 780
    243244 젤 살찌는 음식 결론. 40 뚱뚱 2013/04/19 19,868
    243243 30대,백조는 오늘도 웁니다. 8 30대 백조.. 2013/04/19 4,510
    243242 pot holder가 뭐예요? 3 해리 2013/04/19 1,430
    243241 제주-유모차갖고 갈만한 곳! 7 올레 2013/04/19 1,551
    243240 스님이 입적하시면... 궁금 2013/04/19 940
    243239 내일 집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5 요리고수분께.. 2013/04/19 1,278
    243238 부침가루와 팬캐잌가루의 차이가 뭔가요?? 11 질문있어요!.. 2013/04/19 6,464
    243237 유럽에 사시는 분들- 어떤 드럼세탁기 쓰세요? 8 런던 2013/04/19 2,399
    243236 오늘은 4.19 3 그해 4월 2013/04/19 1,184
    243235 파리 시내 아파트 질문있어요...에어컨, 층수 3 ... 2013/04/19 1,706
    243234 이 시간..밖에 나가 막 돌아 다니고 싶어요 1 ㅛㅛㅛ 2013/04/19 946
    243233 박원순式 도시개발, ‘큰 그림’ 나왔다 1 jjj 2013/04/19 1,113
    243232 여기 지금 계신분들은 왜 잠못들고 계세요? 17 여러분들은 .. 2013/04/19 2,067
    243231 성인입문용 바이올린 가격 어느정도면 적당할까요 5 qkdl 2013/04/19 6,175
    243230 아는 분이 좋은 일자리 소개해 준다는데..좋다기 보다 걱정이 앞.. 3 ... 2013/04/19 1,463
    243229 두가지 최악중 차라리 어떤 걸 선택하시겠어요? 14 .. 2013/04/19 3,988
    243228 광주광역시랑 대구광역시는 공부 엄청시키네요 ㅎㄷㄷ 10 소녀도시락 2013/04/19 2,639
    243227 면생리대 쓰면 가려움증이 사라지나요? 13 .... 2013/04/19 4,086
    243226 비교연구쪽 아시는 분~ 6 박사공부중 2013/04/19 756
    243225 오자룡에서 진주 이쁘지 않나요?? 22 오자룡 2013/04/19 3,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