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민좀 같이 해주세요.

....... 조회수 : 537
작성일 : 2013-04-18 14:11:06

새로 이사갈 곳에 근처에 중,고등학교가 있네요.

그런데, 보니, 등하교 시간에 큰 길가로 다니지 않고, 주택가로 우리집 앞으로 아이들이 많이 지나다니네요.

문제는 이쪽길로 다니는 애들중 많은 애들이 교복을 입은채 아무렇지도 않게

줄담배를 피우면서 혼자나 두 세명다니는 애들은 그냥 걸어가면서 피고,

열명 정도 아이들이 무리 지어서 두 어팀.. 길거리에 서서,, 집 근처 길가에서 모여서 피고 갑니다.

담배꽁초 아주 많이 떨어져 있고, 욕지거리 하면서, 가래침 퉥퉥 뱉고 다닙니다.

학교에서 불과 백미터도 안떨어진 곳이지만 전혀, 관리가 안되고 있지요.

 

하루중 등하교 시간, 아침에 한 삼십분, 오후에 한시간 정도.

그리고, 때때로, 조퇴하고 나오는 아이들.. 이 아이들 빼고는

아주 조용한 동네에요.

 

학기중에는 야자를 하는지 밤 늦게 나와서 돌아다니는 애들도 좀 있는것 같고요.

등하교 시간이 일정치는 않은것 같아요.

 

그냥 신경끄고, 살아지면 살아질런지,

아니면, 이런 부분이 많이 거슬리고, 볼때마다 기분이 상하고, 흡연자체보다, 무엇이 잘못된것인지 부끄러움 조차 없어진

요즘 아이들과 대한민국의 교육현실까지 생각되면서 개탄스럽고 ㅜㅠ....

조용히 어린아이들 키우며 살고 싶었는데,, 좀 많이 거슬려요.

이런게 끝도 없이 생각하다 보면, 아 우리 사회는 왜 이모냥까지 되었나.. 정말 이민가고 싶어진다는 ㅜㅡ;;

 

남편은, 별로 신경을 안쓰여 하지만,, 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학교나 경찰 의 도움을 받는것도 한계가 있고,

설마 그런 애들이 갑자기 모법생 될일도 없고, 우리 사회가 급변하여, 엄청난 교육의 효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이 있어서, 그런 아이들이 없어질 일도 전혀 없을거고, 오히려 늘어날텐데요..

 

혹시나 그런 아이들과 문제가 생긴다 해도,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처벌등이 매우 약할것 같네요.

 

이미 많은 계약금을 납부한 상태인데, 다시 물릴 정도로 이것이 큰 사안일지

아니면 그냥 신경끄고, 사는것이 현명한 것일지.. 정말 고민이 되네요.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꼴통들이 담배를 피던 말던,, 이 사회가 이렇게 원래 그지 같구나 하고 받아들이고, 살아야 할지.

혹시나, 방법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지.. 아이들이 어린데, 아이들 교육에 나쁘지는 않을까..

여러분들 같으면 어떨지요..

너무 고민이 되어,, 올리는 글이니, 딴지는 걸지 말아주시고, 각자 생각을 말씀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IP : 175.195.xxx.18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671 재산세 납부 마감일입니다~ 2 ㅇㅇ 11:06:22 48
    1741670 나라 망하는게 소원인 사람들 많네요 7 ooo 11:04:52 165
    1741669 최화정은 하루 한끼 먹는다는데 3 끼니 11:04:44 354
    1741668 중1 딸과 매일 전쟁 ㅜㅜ (샤워할 때 몸이 아플 수 있나요?).. 4 .. 11:03:22 243
    1741667 마트에서 욕들었어요ㅠ 1 무섭네요 11:03:07 275
    1741666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주가는 왜 떨어지나요 7 ... 11:02:25 295
    1741665 운동은요 1 운동 11:01:30 68
    1741664 웬만한 유명드라마는 다봐서. 2 uf 11:00:29 140
    1741663 드라마 트리거 찍을 뻔한 오늘 아침 대화. 6 섬뜩하다 10:49:26 659
    1741662 배현진... 소정의 절차를 거쳐 mbc입사했는지 조사해야 5 ㅅㅅ 10:49:08 719
    1741661 아기냥 구조해서 입양보낼려고 하는데 데려가고 싶다는 사람 (캣맘.. 13 이런경우 10:44:12 421
    1741660 죽고 싶은데 죽지 못하니 대충 살기로 요 3 @@@ 10:43:35 616
    1741659 윤석열 땐 조용하다가 이재명 정부와서 정치고관여인척 태클거는 사.. 19 더쿠펌 10:43:30 735
    1741658 2주내로 정상회담서 발표한대니 기다려보자구요 11 ... 10:38:19 581
    1741657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 주사 10 ... 10:35:28 312
    1741656 학생에 “보고싶다” 문자 보내고 성희롱···사립고 남교사, 징계.. ㅇㅇ 10:32:18 672
    1741655 코스트코 매트리스/ 이케아 매트리스 6 ㅇㅇ 10:29:28 376
    1741654 에프.전자렌지 뜨거운거 꺼낼때 5 빠른 추천 10:29:15 349
    1741653 감자보관은 어떻게 하나요 6 ㅁㅁ 10:25:29 474
    1741652 가슴?심장쪽에도 담이올수있나요? 4 .. 10:24:24 345
    1741651 트리거에 나오는 기자 션샤인 애신이 형부 맞죠? 4 ..... 10:24:09 546
    1741650 고3 계곡으로 1박2일 허락하시나요? 28 ㅇㅇ 10:21:32 925
    1741649 발편하고 예쁜 샌들은 없나요? 12 질문 10:18:01 941
    1741648 이러면 미국 물가만 오르는 거임ㅋㅋㅋ 22 그러다가 10:17:49 2,203
    1741647 50대초인데 패디큐어가 하고싶은데요 14 저기 10:15:13 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