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노리개를 보고 왔어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하길 거부하는 언론사 사주에게 그저 노리개에 불과했던 그녀.
이 영화속에 우리 사회 더러운 면면이 그대로 드러나네요.
대법관이나 했던 사람이 돈에 팔려 절친 딸의 아픈 과거를 들쑤시고
젊은 시절의 신념따위는 재처리의 조인트 꺼리로 전락했네요.
너무 적나라 할까봐 좀 걱정했는데 .. 그렇게 불편하진 않았고....
돈으로 안되는 게 없는 나라가 되어가는 꼴이 참 맘 아프네요.
영화에 나오는 여배우들이 전부 낯설은 얼굴들이에요.
출연하기에 부담이 있었을 텐데... 그들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