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고2,중2 두딸이 번갈아 가며 수학여행을 다녀왔어요..
큰아이는 제주도 3박4일 다녀오면서 쿠키.초코렡.젤리등등 선물을 여러박스 사왔어요..
학원 선생님 드릴 선물도 챙겨오고..
근데 둘째는 빈손..
가서 전화나 문자도 없고..내가 문자를 보내도 묵묵부답..우리 둘째는 왜 이런걸까요?
집에선 튀격태격 둘이서 말싸움을 하지만 그래도 언니는 동생준다고 이것저것
선물도 사오고 저녁엔 용돈이 남았다고 자기가 쏟다고 치킨도 시켜주고 하는데...
둘째라서 이해하려고 해도 제가 다 섭섭하네요..
그동안 엄마인 제가 잘해주려고 노력많이 했는데. 우리딸 언제 맘의 문을 열고 엄마한테
고분고분 해질까요?
꼭 싸움닭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