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 도우미업소 등을 너무 경멸하는 사람

ㅣㅣ 조회수 : 3,108
작성일 : 2013-04-18 11:45:17
그런 시람은 왜일까요?
그게 전데요.
이것 관련해서는 굉장히 민감해지고
또 극도로 혐오해요.
어떨때는 왜 이런가 싶을 정도로 남의 불륜사나 유흥업소출입에 대해 동요되는데 이유가 있을까요?
아버지 어머니 불륜경험 없으시고
남편도 불륜하거나 도우미 관련해서 일이 있었던 적 없어요
남자친구 사귀면서 남자친구가 바람난적도 한번도 없었고
제 자신도 물론 그런적 없었구요
그런데 남들보다 격하게 그쪽으로 반응하는듯.
다른사람들이 무슨 사정이라도 들어보자 라고 한다면
저는 덮어놓고 싫어하는 식인거죠
메디슨카운티의 다리도 보지도 않고 아웃
연인도 아웃
불륜이 소재가 된 꽤나 아름다운 드라마들도 공감하기전부터 아웃
도우미있는 술집 어쩌고 하면 아웃
소통의 여지조차 열어두지 않고 제겐 무조건 아웃
극혐오거든요
우스개소리로 전생에 이걸로 크게 고생했나 할 정도예요.
제 남편이 그러면 바로 이혼일거구요
저같은분이 또 계실까 모르겠네요.
IP : 125.132.xxx.6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11:50 AM (123.199.xxx.86)

    님만 특별하게 반응하는 게 아니라..대다수 사람들이 다 그렇지 않나요..
    개중에..마음이 바다같이 넓어서...다 이해하고 포용하고 그러는 듯 보이지만...막상 그런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자기 이해관계 울타리로 들어오면...쉽게..이해할 수 없을거라고 봅니다..

  • 2. ....
    '13.4.18 11:52 AM (218.159.xxx.80)

    그런것들의 잠재적 피해자 입장이니까 더 감정이입이 되는거죠.
    학교폭력은 학부모가 더 절실하게 느껴지고 이런것처럼.

  • 3. ,,
    '13.4.18 11:57 AM (119.71.xxx.179)

    잠재적 피해자 입장이니까 더 감정이입이 되는거죠 2222

  • 4. 저는
    '13.4.18 12:02 PM (121.162.xxx.114)

    원글님 보다 더할꺼에요.
    몇년전 남편이 안마방 간걸로 한바탕 폭풍우가 지나갔어요.
    저도 바로 이혼 할꺼라 생각했는데 상처는 있지만 잘살고 있어요.
    세상일에 장담할일은 없어요...살다보면...

  • 5. ㅇㅇ
    '13.4.18 12:03 PM (125.132.xxx.67)

    잠재적 피해자가 될수도 있지만 가해자가 될수도 있는거잖아요. 이를테면 결혼하고 이전에 사귀었거나 한 남자 몇이 연락이 자꾸 오는데 연락오는 인간들도 진저리나게 싫고 혈압이 확 오를정도로 기분이 나쁜거예요. 모임에서 조금이라도 지분거리는 남자가 있으면 또 감정이 확 상할정도로 화가 나고. 뭐 그거야 제 일이니까 그렇다치더라도 드라마나 영화 보면서도 부글부글할 정도이니 남보다 과한게 아닌가 싶어요.

  • 6. 저는님
    '13.4.18 12:07 PM (125.132.xxx.67)

    고생하셨습니다.. 저는 그게 걱정이예요. 지금은 평온하지만 혹시라도 내 아버지가 어머니가 남편이 그런일 했을때 내가 감당할수 있을것인가. 지금 상태는 팽팽한 고무줄이나 대나무와 같아서 그런일 닥치면 삶 자체를 놓아버리고 허무주의에 빠질것같아 걱정이네요

  • 7. ,,,
    '13.4.18 12:08 PM (119.71.xxx.179)

    대부분 여자들이 피해자죠. 안정을 좋아하잖아요. 그리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님과 비슷해요.님이 특이하거나 이상한게 아닌듯.

  • 8. ..
    '13.4.18 12:12 PM (112.202.xxx.115)

    정상적인 상식을 갖고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혐오하죠.
    쉴드치는 사람들은 불륜 경험 있는 사람이거나 불륜 중이거나 불륜 예비자들일뿐.

  • 9. ㅊㅊ
    '13.4.18 12:15 PM (125.132.xxx.67)

    다행이네요. 이렇게 광분하다가 일 닥치면 큰일나는게 아닌가 걱정했어요.

  • 10. ㅇㅇ
    '13.4.18 12:33 PM (125.132.xxx.67)

    미래에 대한 걱정 많긴합니다. 부모님이 미래에 대한 준비를 강조 하셔서 그런지 저도 그대로 닮아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준비하고 그래서 재산도 꽤 모았고. 불륜같은건 대비하기 어렵기 때문에 더 혐오하게 되는건지 모르겠군요. 저는 통제할수있는 관계 상식선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을 추종하는편인지라. 말씀처럼 걱정을 내려놓고 좀 더 행복해질 필요가 있겠어요.

  • 11. ㅇㅇ
    '13.4.18 4:03 PM (125.132.xxx.67)

    따뜻하고 좋은 충고 감사합니다. 늘 마음에 새기겠습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0739 회당 10만원이 넘는 과외,,,효과있을까요? 14 2013/05/09 3,090
250738 안방 샤시문 유리에 금이 갔어요 ㅠㅠ 5 dd 2013/05/09 1,371
250737 동생이 남자한테 사기를 당했어요... 9 머리아파 2013/05/09 3,174
250736 회사사람들과 친해져야할까요 2 봄비 2013/05/09 795
250735 같은 여자지만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것 95 이해못함 2013/05/09 23,759
250734 금리가 떨어지면 아파트값이 오르나요? 6 dma 2013/05/09 3,045
250733 5년동안 잊지못하던 전여친이 결혼했습니다 36 lswdra.. 2013/05/09 41,699
250732 피부관리실 마사지나 피부과 비타민 관리 받아보신분 질문드려요. 5 백옥피부 2013/05/09 10,103
250731 우리 집이 울릴 정도로 현관문을 닫는 아랫집. 8 .... 2013/05/09 2,796
250730 오메가3 살찌나요? 3 2013/05/09 5,534
250729 이모 시어머니상.. 조의금은 어느정도 하나요?? 7 김주부.. 2013/05/09 3,640
250728 입시에 관심있고 자녀 해외여행에 관심있으신 분들 설문부탁드립니다.. 6 포포퐁 2013/05/09 1,069
250727 왜들 미혼이냐고 묻는걸까요 12 // 2013/05/09 2,275
250726 뉴스타파, 최경영, 노종면,이상호 트윗 6 탄식의소리 2013/05/09 2,332
250725 3주 유럽 배낭여행가면 얼마나 들까요? 8 ... 2013/05/09 2,953
250724 기내로 한약 반입되나요? 4 비행기 2013/05/09 6,674
250723 남편 이런행동 궁금해요. 8 궁금이 2013/05/09 1,769
250722 공동명의 4 .. 2013/05/09 1,171
250721 고추장에 설탕등 당분이 전혀 안들어간것도 있나요? 7 .. 2013/05/09 3,351
250720 사람은 다 변하니까요. 3 .. 2013/05/09 1,072
250719 월세 사는 사람들은 13 월세 2013/05/09 4,659
250718 필리핀에필요한물건 1 ~~.. 2013/05/09 673
250717 영화 '위험한 관계'에서의 발몽, 존 말코비치 기억하세요? 6 *** 2013/05/09 1,558
250716 요즘 애들도 책받침 쓰나요? 2 그 시절 2013/05/09 1,414
250715 손석희의 아침 인사를 더이상 들을 수 없게 되다니 슬프네요. 7 ..... 2013/05/0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