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때 공부만 하면 후회할까요?

조회수 : 2,729
작성일 : 2013-04-18 10:23:56
작년에 해외에서 이나라입시치르고
가을부터 대학다니는 학생이에요

공부정말 열심히했고 또 못한것도 아닌데
정말 미세한 실수로 이나라 수도에 있는 조금더좋은대학에 못가고
두시간떨어진 지방에 있는 정말 대학밖에 없는 촌동네로 왔어요ㅜ


수도 살면서 정말 공부도열심히하고 사람도 많이 만나고
이것저것 경험도 다양하게 하고 싶었는데
여기 시골에선 모든게 힘드네요ㅠㅜ

제일 하고싶었던 연애도 사람 pool이 너무 적고
동양인 이미지도 안좋아 현지인친구도 어렵고
동양인들은 또 전부 국적별로 몰리고
한인사회는 너무 좁고뒷말많아 엮이고싶지않고
language exchange 파트너나 튜터 구하기도어렵고
이래저래 시골에 쳐박히니 여러모로 힘드네요

할수있는건 도서관에서 공부만 죽어라
그리고 방학때마다 주변유럽 여행
여름엔 한국에서 인턴
이정도인데....
다행히 성적은 전부 최고등급 나와요ㅜㅜ공부밖에 할게없으니


그래서 여쭤봐요ㅠㅜ인생 살아보니 어떠셨어요?
대학생때 공부만하면 후회할까요ㅜ
지금이라두 다시 학교를 옮기는게 나을까요ㅜㅜ
IP : 137.205.xxx.23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4.18 10:30 AM (124.53.xxx.138)

    인생은 어떻게 살아도 가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은 남기 마련이예요...

    신중하게 선택하고 최선을 다해서 살 뿐... 정답은 없어요.

  • 2. 공부 덜한거 후회됨
    '13.4.18 10:31 AM (203.152.xxx.198)

    공부는 차순위고
    놀고
    연애하고
    알바하고ㅠㅠ

    정작 중요한 공부를 덜했더니 스펙이 딸려요.
    학생때는 무조건 공부가 최우선.

  • 3. ㅎㅎ
    '13.4.18 10:39 AM (67.87.xxx.133)

    얼마전에 연령대별로 가장 후회하는 거 일위가 다 공부안한거였어요.

  • 4. ....
    '13.4.18 10:40 AM (211.222.xxx.203)

    젊을때 여러 경험하는게 중요하다 실컨 노는것도 중요하다고 떠들어대지만.. 정작 기업들은 학점을 우선시하죠.. 저말에 속지 마세요..

  • 5. grade
    '13.4.18 11:07 AM (121.129.xxx.196)

    대학 때 논 기억은 없지만, 학과 탑 졸업에 괜찮은 학점 덕은 꾸준히 보고 있습니다.

  • 6. 공부만 했는데,
    '13.4.18 11:15 AM (125.178.xxx.48)

    공부만 한 거 정말 후회해요.
    기회가 되고, 여유가 되면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 7. ....
    '13.4.18 11:26 AM (218.159.xxx.80)

    공부만 하고 순딩이 처럼 살았는데 더 놀아보고 연애도 열심히 못해본게 가장 후회되네요.

    청춘은 한번 가면 다시 오질 않으니까.. 지금은 이미 때가 늦어버렸구요.

  • 8. 할수만 있다면
    '13.4.18 10:31 PM (175.114.xxx.250)

    학교 옮기는 거 추천해요.
    저도 님처럼 성적에 비해서는. 원하는 학교를 못간 경우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학교남자들이 남자로 안보여 연애도 안하고,
    공부만 무지 했어요. 도서관 학교 영어학원. 운동의 연속
    방학때 학교근처 절대 안가고, 해외여행
    학점 무지 좋았고. 회사도 좋은데 갔고, 결혼도 잘 했고
    그런데 학교 졸업한지 이십년이 다되어가지만, 항상 마음이 휑해요
    연애도 경험이고 친구들과의 생활도 큰 공부인데, 놀아보는 것도 해봤어야 하는데...
    할수만 있다면, 좀 더 좋은 학교로 옮겨 보심이 어떨까요
    남들보기엔 괜찮은 학교인데, 제가 못나서 계속 학교 후회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755 오래된 매실엑기스..매실도 건져내지 않았는데요.. 6 게으른자 2013/04/18 13,685
242754 나이들면 입맛이 확 바뀌나요? 7 중딩맘 2013/04/18 1,115
242753 일기 쓰는분 계세요? 수기로요.. 3 일기 2013/04/18 948
242752 냉동실 문을 열어놨어요. . 1 깜장 2013/04/18 1,812
242751 요새 지은 아파트들은 베란다 서비스 면적이 없나요? 4 이사 2013/04/18 4,252
242750 박근혜 견제는 박원순이 할 것이다 9 견제 2013/04/18 1,641
242749 오늘 염색하고 화장하고 밖에 나갔는데요 9 수다 2013/04/18 3,113
242748 (방사능)한국은 불안,세계도 위험. 당신에게 미래는 없다- 헬렌.. 5 녹색 2013/04/18 1,468
242747 송도신도시에서 ktx광명역 대중교통으로 가는법? 5 광명역 2013/04/18 5,282
242746 원천징수 관련해서 여쭤봐요 1 사업과 알바.. 2013/04/18 1,064
242745 내가 한 김장이지만 3 살림녀 2013/04/18 1,307
242744 자의식은 강한데 자존감은 낮은 사람. 4 ㅇㅇ 2013/04/18 7,649
242743 세탁기 청소 업체 예약했어요. ㅎㅎ 쿠바의밤하늘.. 2013/04/18 1,444
242742 6개월은 먹고살수 있는 냉장고 10 냉동실만땅 2013/04/18 3,087
242741 아내 생일선물로 현금 or 백화점 상품권 6 아끼오아껴서.. 2013/04/18 1,968
242740 삼생이보다는 차라리 사랑아가 더 낫다는 생각이..-.-;; 9 jc6148.. 2013/04/18 2,436
242739 (긴글)초1 아들 친구들한테 왕따?당하는거 같아요 7 눈물. 도와.. 2013/04/18 2,733
242738 돌아이 아짐 어쩔까요, 1 .. 2013/04/18 992
242737 족발삶아 지금 식히고 있는 중인데요 9 ... 2013/04/18 2,342
242736 여의나루역에서 내리면 벚꽃축제 가능한가요? 3 벚꽃축제 2013/04/18 1,125
242735 현명한 조언을 구합니다-반려견과 유기견 그리고 가족 문제 9 슬픔 2013/04/18 1,469
242734 튤립이 졌어요 보관은? 7 sksmss.. 2013/04/18 5,465
242733 급질>> 윤선생 회원가입을 어디서 하는건가요? 2 ... 2013/04/18 973
242732 왔어요. 왔어.. 베게가.. 3 ... 2013/04/18 1,623
242731 친엄마와 학원선생님의 차이가 뭘까요? 4 심각 2013/04/18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