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을 읽고 생각이 났는데요,
제가 예전에 외국항공사에서 일했었어요 그때
한국비행을 다녀온 남자 승무원(호주출신인가 그랬을거예요) 에게
한국비행어땠어? 한국 사람들 어때?라고 물어본적이 있어요
음식도 맛있고 화장품도 많아서 좋고 ..(네 네 게이였어요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저보 고 기분나쁘지 말라고 하면서 한가지 이해안가는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괜찮으니까 말하라고..하니까
정확한 문장은 생각이 안나는는데 아마 personel space에 대한 awareness가 부족한것같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순간 정말 생전 처음 들어본 말이라 무슨말이지...했는데
그친구가 말하길 호텔이라던지 아니면 샵에서도 무언가를 이야기할때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이야기 하면
좋을텐데 너무 가까이 다가온다, 그리고 거리에서도 사람들이 의식없이 자기에게 잘 부딪히고 다가와서
놀랬다, 그리고 거기에 아무런 반응이나 거리낌이 없어서 더 놀랬단 거였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친구가 한말의 의도가 어떤것이였는지 이해가 갈것같아요
길이나 거리에 있을때 서로간을 불쾌하게 하지 않을만큼 자신의 몸을 기준으로 어느정도의 공간이 필요한데
아마 거기에 대한 지각? 아니면 의식하는게 좀 부족한게 아닌가 생각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