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평범한 사람들도 재혼할 때 식 올리는 경우 많아졌나봐요

... 조회수 : 3,575
작성일 : 2013-04-17 23:43:09

제 친구 얘기에요

4년 전에 동창 결혼식에 다녀왔대요

그리 친하진 않았지만 학교 다닐 때 마음씨 고왔던 친구라 다녀 왔고(축의금도 했고요)

몇년간 연락은 따로 안하고 지냈는데

며칠 전 카톡에 친구 추천 돼서 메인사진을 봤더니

결혼식장 신부대기실 드레스 사진인데

남자가 다른 남자..

재혼인 것 같은데

다시 안부 묻기도 뭐하다고 그냥 암말 안하고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제 생각도 그렇구요.. 카톡 친구 서로 맺은 석도 아니니까요

그냥 문득 든 생각이

재혼도 식 올리는거 괜찮겠더라구요. 사랑하고 살면 되니까요

용기있어서 좋았어요

이 글은 12시쯤 지울게요

IP : 112.149.xxx.11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4.17 11:46 PM (211.36.xxx.193)

    보통은 따로 재혼식안하고
    가족끼리 밥먹구 인사만하던데..-
    나름 재혼식이라고 하는것도 있군요

  • 2. ....
    '13.4.17 11:51 PM (112.149.xxx.110)

    저도 재혼 결혼식 괜찮다고 생각해요
    단지 울나라가 그런 문화가 아니라서 별 생각 없었는데
    외국에서 또는 유명인들이 재혼도 결혼식 당당하게 하는 거 보고
    아 재혼도 결혼식 당당하게 알리고 하는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요
    글구 저도 초혼이든 재혼이든 허례허식 결혼식은 애초부터 별로에요~

  • 3. ...
    '13.4.17 11:54 PM (180.231.xxx.44)

    재혼 결혼식 여러사람들 앞에서 나름 책임감 있게 살겠다는 의식이려니 생각해요.
    하지만 축의금을 생략안하고 또 받는다면 솔직히 좋게만은 생각 안들어요.

  • 4. 30대같은
    '13.4.18 12:04 AM (114.200.xxx.248)

    젊은 사람은 하는거같아요.
    아이없는 재혼도 초혼처럼...

  • 5. 예전이야
    '13.4.18 12:53 AM (211.234.xxx.185)

    이혼 쉬쉬하고 재혼도 쉬쉬 했지요.
    요즘 세상 어디 그런가요?
    재혼 삼혼 흔한 세상이지요.
    내 주위는 안그런데 말 필요 없어요.
    요즘 세상은 그래요
    저도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재혼이든 삼혼이든 지난 결혼 실패 한거 더 행복하게 당당히 사는 거 응원해요.

  • 6. ,,,
    '13.4.18 1:05 AM (119.71.xxx.179)

    양쪽다 20대후반 자식있는데 하기도 하던데.. 하는건 문제가 아닌데, 축의금때매 싫어하겠죠

  • 7. 그런가요?
    '13.4.18 1:57 AM (125.186.xxx.52)

    제가 아는 재혼커플은 다 결혼식 하던데요.
    나이에 상관없이 한쪽이 초혼이면 거의 100% 결혼식 했고요
    둘다 재혼이어도 대부분은 하던데요. 소규모로 하긴해도요.
    부부가 둘다 마흔 넘고 둘다 재혼인 경우는 보질 못해서 그런 경우는 안할까요?

  • 8. 저 아는 분
    '13.4.18 3:22 AM (111.118.xxx.36)

    제가 20대 초반, 당시 남친 아버지의 세 번째 결혼식..
    세 번째, 호텔에서 으리으리하게 하셨어요.
    물론 세 번째 역시 반년쯤 사셨나?? 봄에 결혼식 하시고 겨울도 되기전에 헤어지셨다고..
    그 뒤 또 재혼했는지는 모르겠네요. 저도 걔랑 헤어졌기 때문에.
    경기가 안 좋을 땐 알아서 두 번까지만 예식 올리는 것으로 눈치 좀 챙겼으면 합니다.

  • 9. 재혼식에 돈내라는 일만
    '13.4.18 3:32 AM (67.87.xxx.133)

    재혼식을 초혼식처럼 해서 두번이나 돈내게 하지만 않으면 나쁠거 없겠으나, 현실은 또 축의급을 챙기는 인간들이 있더군요.

  • 10. 축의금 아니면야...
    '13.4.18 8:30 AM (58.240.xxx.250)

    뭐 살다 보면, 두번 세번 할 수도 있죠.

    그런데, 저도 작년에 비슷한 글 올린 적 있는데요.
    재혼, 삼혼 하면서 축의금 당연한 듯 받으니, 솔직히 욕나오더라고요.

    그러면 또 밥값 드립 나오려나요?
    딱 밥값만큼만 넣으면 뒷말 할거면서...
    오가는 차비, 시간 계산은 어떻게 해 주려는지...

    재혼, 삼혼...얼마든지 새출발 축하해 줄 마음의 준비는 얼마든지 돼 있습니다.
    허나...
    인간적으루다가 축의금은 좀 받지 맙시다.

  • 11. 안간수도없구
    '13.4.18 10:01 AM (211.36.xxx.160)

    저 아는 분은 세번이나 했다는...돈봉투들고 세번다갔는데
    또 이혼했네요...이번엔 제발 혼자살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55808 오이지 담근 물에 곰팡이가 폈어요~~~버려야 하나요? ㅠㅠ 5 ... 2013/05/27 5,443
255807 사람 관계 속의 질투. 으 싫어요.... 4 크레파스 2013/05/27 2,698
255806 향기 좋은 천연샴푸 있을까요...? 샴푸 2013/05/27 1,031
255805 아파트 장기상환 담보대출은 무소득자도 가능한가요?? 1 .. 2013/05/27 1,029
255804 아이스티 만들려는데 깨끗이 씻는법 아세요? 4 레몬 2013/05/27 1,117
255803 첫째 학습지 모아놨다가 둘째때 쓰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6 학습지 2013/05/27 1,227
255802 지금 한강에 운동 갈려고 하는데. 3 ㅠㅠ 2013/05/27 996
255801 10만원 벌었네요..씁쓸^^ 7 커피향 2013/05/27 3,555
255800 에어컨 실외기 거치대 다는거 전세집주인에게 양해구해야하나요? 7 ... 2013/05/27 3,213
255799 유재석은 정말 현명하고 똘똘한 것 같아요.♥유느님찬양글:)♥ 1 ㅎㅎ 2013/05/27 1,945
255798 변호사님의 블로그입니다 2 그것이 알고.. 2013/05/27 1,860
255797 다이어트 중 하루쯤은 5 다이엇 2013/05/27 1,205
255796 너그러운 올케가 너무 고마워요. 6 자랑질녀 2013/05/27 2,739
255795 빵중독 4 고쳐 2013/05/27 2,107
255794 겨울 과잠바 몸통은 천이고 팔은 레자인거 어떻게 세탁해야 하는지.. 3 세탁 2013/05/27 3,590
255793 1년 넘은 고추가루가 많은데,,지금 냉동고에 ,,,ㅜ 어떻게 .. 5 고추가루 2013/05/27 1,440
255792 치아바타 얘기가 나와서 5 2013/05/27 1,515
255791 통밀가루로 수제비 만들었어요 2 ㅎㅎ 2013/05/27 1,152
255790 우리나라 살기 더럽게 힘든 나라 맞긴 맞네요. 7 ㅇㅇ 2013/05/27 2,380
255789 김미려 남편 김재원과 사촌이네요. 6 결혼축하 2013/05/27 4,786
255788 6학년 거의 3년 농구하는데 전혀 늘지가 않네요 3 분당에일대일.. 2013/05/27 756
255787 돌잔치,,, 맘에 걸려요. 12 모르겠어요... 2013/05/27 2,471
255786 경찰, ‘국정원 댓글’ 축소에 ‘증거인멸’까지 했나 4 샬랄라 2013/05/27 554
255785 어린이 수영복 4 어린이 수영.. 2013/05/27 687
255784 마담뚜들 성격이 장난 아닌가봐요 .. 46 ..... 2013/05/27 15,527